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3. 24(수) 16:30, 당사 6층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및 시도위원장단 면담을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성옥 회장님, 부회장님들, 이사님들, 지방연맹회장님들, 그리고 이 자리에는 안계시지만 좋은 후보님들, 우리 당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여러 가지 일로 바쁘신데도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을 위해 여성유권자연맹이라는 좋은 단체를 통해서 이렇게 힘을 모아주시는데 대해서 정치현실에 있는 한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린다.
- ‘우리나라 정치가 언제 한번 국민들의 기대에 맞게 제대로 굴러간 적이 있느냐, 정치란 게 항상 그렇지.’하는 자조의식이 우리나라는 많이 깔려있다. 우리나라 정치는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국민신뢰도가 3% 수준이고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집단이 정치인이라고 한다. 다들 공감하듯이 특히 우리나라가 발전하려면 제일 중요한 분야가 역시 정치라고 생각한다. 정치가 계속해서 이렇게 뒤떨어져서는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길이 많이 있겠지만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은 한국 여성유권자연맹의 김성옥 회장님과 여러 지방연맹회장님, 부회장님, 이사분들과 같은 여러분들의 정치참여와 도움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제가 한나라당의 대표로서,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특히 좋은 소리를 하는 것이 절대 아니고, 정치발전을 위해서 여성의 참여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우리나라에 선각자적인 여성분들 중에서 헌신하면서 정말 정치라는 탁류에 온몸을 던질 수 있는 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은 과연 또 얼마나 되느냐 하는 의문도 있다. 아시는 것처럼 이번에 처음으로 지방선거에서 여성의원을 공천하는 비율을 의무적으로 했는데 그 비율이 너무 작다고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고 있다. 우리가 실제로 공천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보면 여성분들이 별로 없다는 얘기이다. 저희들이 볼 때, 또 그중에서 비례대표는 해도 지역구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하는 얘기를 들을 때 저희들의 갈 길에 아직도 할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참여 비율이 낮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보다 잘 알 것이다. 우리나라는 특징 중의 하나가 여성들이 교육은 많이 받았는데 실제 사회참여 비율의 격차가 제일 큰 나라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제가 회의 때 가끔 얘기하는 것 중의 하나는 유럽에 있는 선진국들을 보면 영국·프랑스·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 같은 나라들의 지방의회는 여성들이 절반이나 된다.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헌법으로 규정하여 여성의원이 절반이고 장관도 남성보다 더 많다는 얘기를 듣는다. 단순히 정치분야 뿐만 아니고 경제분야에서도 여성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나라들이 현재에도 있고 앞으로도 많은 나라들이 생긴다. 예를 들면 경제분야에 있어서 공기업과 상장기업의 임원중에서 여성을 40%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는 그런 것에 비하면 많이 좀 느린 편이다. 일은 하는데 억지로 무리를 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것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나아갈 방향이 분명하다고 한다면 저희들이 더 준비를 잘해서 그 방향으로 우리가 효율적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오늘 김성옥 회장님과 여러분들이 와주셔서 환영을 한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다. 고맙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병국 사무총장,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등이 함께했다.
2010. 3.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