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3. 24(수) 15:00,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재)동행 금융선진화포럼이 주최한 ‘금융전쟁, 한국은 승자인가, 패자인가’ 정책세미나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늘 토론회를 주최해주신 이종구 의원님과 금융선진화포럼의 김대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우리 이종구 의원님은 잘 아시지 않는가. 경제분야에서 경험도 하셨고 국회 최고의 경제금융전문가이시다. 우리 이종구 의원님과 금융선진화포럼이 함께 마련하신 오늘의 세미나에서 세계금융 전쟁 속에서 우리 금융산업이 나아갈 진로와 해법이 도출될 것을 기대해본다. 세계금융 이후에 G20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이제 새로운 국제금융환경이 만들어져가고 있다. 이러한 때 이렇게 좋은 토론회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 제가 여담 하나 말씀드리겠다. 김일성 주석이 사망할 때 그 아들 김정일 위원장에게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유언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다른 것은 다 책임진다고 해도 경제분야 이것만은 책임진다는 소리를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충분히 그 취지가 짐작이 가지 않는가. 최근에 북한이 또 화폐개혁을 했는데 이것이 100대1로 화폐개혁을 했는데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책임자가 처형을 당했는지 안했는지 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것을 보면 이 경제라는 것은 정말 얼마나 어렵고 특히 경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금융은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분야인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역대정권들을 보면 금융산업을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큰소리치지 않은 정권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저는 물어본다. 정권에 다 그렇게 관심을 갖는데 항상 금융산업의 발전은 여기까지 들어오지 못했는가. 아시는 것처럼 우리 아시아에서 금융산업이 발전했다는 나라를 뽑으라면 어디를 뽑겠는가. 일본은 워낙 제조업이 발달했으니까 이를 바탕으로 금융이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을 빼면 홍콩정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홍콩은 아무것도 없는 그야말로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발전한 도시국가이다. 이렇게 홍콩이 금융산업이 발전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홍콩은 어떻게 금융산업을 발전시켰는가 하고 물어보면 대답은 간단하다. 첫 번째 비록 영국의 통치하에 있었지만 정치가 안정되어 있었고 그리고 둘째 정치가 일체 금융산업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면 금융산업은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라는 얘기를 한다. 상당히 설득력 있는 대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산업에서 금융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중요하지만 어려운 제목을 가지고 이종구 의원님과 김대식 대표께서 좋은 토론회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동료의원님들과 여러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봬서 반갑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권영세 서울시당 위원장, 원희룡·나경원·이종구·장윤석·이한성·고승덕·유일호·김옥이 의원 등과 김왕규 경기 시흥을 당협운영위원장, 우신구 중앙위원회 부의장,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2010. 3.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