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3. 10(수) 10:00,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민본21」이 주최하고 권영진 의원이 주관한 ‘교육비리 및 교육관료주의 척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리 권영진 의원님 오랜만에 봬서 반갑고 의원님들 반갑다. 오늘 발표해주신 이성호 교수님은 중앙대학교에 계시는데 제가 그 동네의 국회의원이다. 오늘 이렇게 뵈었으니까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고, 여러 토론자로 나오신 분들 고맙다. 동아일보에서 오신 정성희 논설위원님을 제가 지면에서 뵈었는데 오늘 이렇게 뵙는 것 같다.
-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없는 나라인데 이만큼 발전한 것은 전부 교육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은 거꾸로 교육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생각하는데 이 교수님 말씀대로 저도 전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제도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제가 울산에서 국회의원을 할 때 교육감이 두 번 연속 구속당하는 것을 봤다. 참 이게 개인의 문제도 있겠지만 제도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은 한 10여 년 전에 한국 분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하신 분이고 국제적으로도 유명하신 분이 있다. 그분이 저한테 하는 얘기가 있다. 남산에 무슨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잘해줄 테니까 저보고 인수하라고 했다. 제가 울산에서 대학교, 전문대학교, 고등학교 몇 군데 지금 이사장으로 있다. 그분이 저보고 잘해준다는 얘기가 뭔가 했더니, 거의 20년이 된 얘기인데, 수백억 원을 주면 자기가 학교를 넘겨주겠다는 것이었다. 학교를 돈 주고 사고판다는 생각조차 저는 해본 적이 없는데 그분은 잘해줄 테니까 이렇게 하라고 표현을 했는데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오늘 제목중의 하나가 관료주의인데 제가 들은 말씀을 하나 드리면 서울대학교에 계시다가 러시아대사를 하셨던 이인호 교수님이 계신다. 그 분이 서울대학교에 계실 때 신문에 기고를 많이 하셨다. 대개 기고라는 게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게 아니겠는가. 그러면 교육부에서 서울대학교에 파견 나온 직원분이, 아마 본부에서 과장정도 되는 분이 서울대학교에 책임자로 나와서, 그분이 찾아와서는 당신이 왜 그런 글을 쓰느냐고 야단치고 가기 때문에 너무나 기분 나쁘다고 했는데 20여 년 전의 얘기이다. 그래서 교육부가 세기는 세구나 (생각)했다. 저는 제도적으로도 고쳐야 되겠지만 교육부가 우리나라에서 돈이 제일 많은 부처가 아닌가, 돈을 다 없애버리면 비리가 없어질 게 아닌가,(웃음) 돈이 많으니까 힘이 있고 힘이 많으니까 관료주의가 있는 것 같다. 돈이 없으면 저런 일을 안 할 텐데 목에 너무 힘을 주고 다녀서 우리나라 총장들이 하는 것을 보면 교육부에 가서 로비하는 것이 총장 일인 것 같다. 그것도 너무나 한심하고, (아무튼) 오늘 좋은 토론을 기대하겠다. 고맙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 윤석용 중앙장애인위원장,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홍준표 전 원내대표, 장광근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대변인, 황영철·권영진·박보환·김세연·김성식·주광덕·김성태·현기환·김영우·배은희·김금래·강명순 의원 등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등이 함께 했다.
2010. 3.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