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보도자료·논평

보도자료·논평

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대토론회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0-03-08
(Untitle)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3. 8(월) 13:30,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사)한국여성단체 협의회가 주최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대토론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반갑다. 김정숙 회장님이 저를 계속 쳐다보니 조금 긴장이 된다. 아직 날씨가 차갑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다들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102주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대토론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평소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위해서 애써주시는 한국여성단체 협의회와 김정숙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김정숙 회장님은 교육학 박사님이시다. 그런데도 여성이라는 원죄 때문에 교육문제를 잠시 옆에 놓으시고 여성문제를 위해 애를 써주시는데, 우리 김정숙 회장님께서 많은 여성문제 해결을 통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다시 교육문제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다. 김정숙 회장님을 위해서 박수한번 부탁드린다.

 

- 오늘 제가 보니 많은 단체들이 여기에 있다. 회원단체도 있고, 협동회원단체도 있고, 참여단체도 있어 제가 세어보니 대략 100개의 단체가 된다. 이 100여개의 단체를 총괄해서 대표하는 한국여성단체 협의회가 있다. 그래서 오늘 세계 여성의 날 102주년 행사함에 앞서 제가 생각해봤다. 김정숙 회장님께서 이제 조금만 더 힘써주시고, 회원님들께서 같이 힘을 모아주시면, 세계 여성의 날 행사는 앞으로 몇 년 만 더하고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많은 단체들은 계속 있어야 될 것 같다. 좋은 많은 단체들은 계속 있어야 될 것 같은데 한국여성단체 협의회는 이제 몇 년 있다가 그만하고, 대신 한국남성단체 협의회가 나타나면 어떻겠는가. 이번에 김정숙 회장님이 뉴욕 다녀오신 후 ‘GEAR-Gender, Equality, Architecture, Reform’이라는데 양성평등이 실현되지 않겠는가. 오늘 제가 처음 뵌 분이 있어 한 번 더 말씀을 드리면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많은 나라들이 시행을 하고 있다. 그중 프랑스가 아주 재미있는 사례인데, 프랑스는 얼마 전에 지방의회에서 여성의원의 비율을 30%하라는 법을 만들었다. 그랬더니 프랑스 헌법재판소에서 그것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위헌판결을 했다. 일반적으로 어느 특정한 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하면 그 법을 고치지 않는가. 그런데 프랑스는 거꾸로 헌법을 고쳤다고 한다. 그래서 선출직뿐만 아니고 임명직에까지 남녀동수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프랑스의 현재 지방의원은 여성이 50%이고, 정부에도 여성장관이 9명 정도 된다는 얘기이다. 이것은 단순히 프랑스만의 사례가 아니고 유럽에 있는 많은 나라들, 제가 지금 생각나는 것만 해도 영국·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와 같은 나라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의회에서 여성의 비율이 50%가 넘는다. 더 재미있는 것은 유럽에 있는 여러 나라들이 벌써 시행을 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이 법을 만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하면 경제 분야에 있어 공기업과 상장기업에 여성임원을 40%로 하자는 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남성들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정치판은 정치꾼들이 많이 모이기에 그런 이상한 법을 만들었나 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일을 해야 되는 공기업과 상장기업의 여성의 임원을 40%로 하는 법을 만들어 시행하는 곳이 두세 나라가 되고, 프랑스가 그 법을 만든다고 하는 뉴스가 있었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 어려운 일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관해서 신문에 많은 특집들이 나고 있다.

 

- 저는 지금 한나라당의 당원이다. 그리고 한나라당 대표 자리를 맡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과제는 우리나라는 2차 대전이래 독립한 신생국 중에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이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앞으로 숙제는 우리가 어떻게 해서 남북통일을 이루고,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자고 하는 것이다. 저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 꼭 해결해야 될 문제가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한국여성단체 협의회 회원님들의 어깨에 달려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우리나라가 지금도 구태의연한 것이 남자들의 인식분야가 아닌가 생각한다. 여성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가 꼭 생각해야 될 점이다. 여러 가지로 미흡하지만 이번에 지방선거를 할 때 광역과 기초의원 8명 중에서(광역2명, 기초6명) 한명을 여성으로 하자는 법을 만들었는데, 대단히 아쉬운 것은 그런 것을 하지 않을 경우 벌칙조항이 삭제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법이 된 것에 대해 너무나 면목이 없다. 그렇지만 각 정당에서 이 조항을 쉽게 무시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시는 우리 한나라당의 이은재 여성위원장님께서는 꼭 여성의원을 30%하려고 했는데, 제가 대표지만 30%조항을 못 지킨 것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1/8도 남성의원들은 반대를 엄청나게 한다. 한번은 의원총회에서 한 중진의원께서 발언을 하셨다. 이것 때문에 우리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하시고 나가는데, 제가 앞에 앉아있어 뜻은 저하고 다르지만 그분과 악수하기위해서 일어났더니, 그분이 저를 쳐다보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것 때문에 선거가 잘 안 되면 당신이 책임지라.’고 소리를 꽥 질렀다. 책임지라면 책임안질도리는 없지만,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렇게 좋은 행사를 하는데 제가 보니 정당 대표 중에 온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고, 국회의원 중에서 저를 포함해 5-6명이 온 정당은 우리 한나라당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우리 한나라당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 나경원 의원, 김금래·이애주 의원,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백희영 여성부장관,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2010.  3.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