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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최고위원 ‘북한의 비핵·개방·경협, 진단과 대책’ 토론회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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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2. 23(화) 10:00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이춘식 의원이 주최한 ‘북한의 비핵·개방·경협, 진단과 대책’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가 존경하는 이춘식 의원님이 준비하시는 정책토론회에 와서 인사드리고 말씀까지 드리게 돼서 아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북한의 비핵·개방·경협 진단과 대책 토론회’는 꼭 필요한 시점에 열리는 좋은 토론회라고 생각한다.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린다. 이춘식 의원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 땅의 통일을 위하여 봄을 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글귀가 나온다.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전환이 모색되는 시기에 참으로 그 훌륭하신 의미가 크고 깊다고 느껴진다. 현인택 장관님이 조금 전에 여기 계셨는데, 요즘 신문을 보면 정상회담 얘기가 많이 나온다. 정상회담 준비는 잘 되가는지 저도 좀 물어보고 싶은데 이따가 시간되면 좀 더 들어보도록 하겠다. 요즘 남북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 우리 국민들께서 전반적으로 관심이 좀 떨어지고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통일에 대한 열망이 식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를 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 만장하신 어르신네들을 보니까 우리 국민들 사이에 역시 통일의 멸망은 아직도 뜨겁고 전혀 식지 않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얼마 전에 제가 당에서 회의를 할 때, 중학생들을 데리고 빨치산 출신 장기수들을 가리켜 훌륭한 분이라고 칭찬하는 교사에 대한 재판에서 그 교사가 아무런 죄가 없다고 판결이 나왔기에 판결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이런 말씀을 했다. 그랬더니 그 다음에, 선친께서는 북한에 소도 1,001마리나 갖다 주고 금강산 사업도 했는데 왜 정몽준 의원은 그런 것을 못하느냐고 얘기를 하는데 이것은 너무나 간단한 얘기라고 저는 생각한다.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같은 동포로서 인도적인 지원을 하는 것과 6.25때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완전히 말살해서 공산주의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려고 했던 사람들과는 우리가 쉽게 구별이 되는 것이다. 그분들이 저를 보고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저로서는 좀 답답한 노릇이다. 우리가 공산주의든 어느 전체주의 체제를 나쁘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단순히 자유민주주의를 해서 쌀밥에 고깃국을 먹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가 좋다고 그러는 것만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좋다고 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우리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얘기를 가지고 이 분들이 저한테 하는 것을 보면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생각이 든다. 너무나 쉬운 이야기를 가지고서 이야기를 하는데 저도 좀 더 한 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 독일 대통령이 왔다. 쾰러 대통령이 왔는데 그분 말씀이 독일의 통일이 그랬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통일도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으니까 준비를 해야 될 것이다라는 좋은 말씀을 해주었다. 우리나라가 1988년에 서울올림픽을 했고, 그 다음에 89년 11월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에 독일이 통일되었다. 그 당시의 서독수상이 콜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콜에게 통일되기 1년 전에 기자들이 물어봤다고 한다. 독일이 언제쯤 통일될 것 같으냐고 했더니 자기가 살아있는 동안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에 동독은 최고 권력자가 호네커라고 하는 사람인데 호네커도 항상 그랬다고 한다. 앞으로 동독은 50년, 100년을 버티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바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의 통일은 되었다. 우리가 북한이라고 하면 첫 번째 생각나는 것이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단순히 북한이 그 핵무기를 통해서 우리를 정치적으로 위협하고 군사적으로 또 위협하는 그런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염원하는 평화적 통일이 점점 힘들어진다는 그런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을 해야 한다.

 

- 오늘 이렇게 좋은 정책토론회를 준비해주신 이춘식 의원님께 감사드린다. 이춘식 의원님은 우리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제 바로 왼편에 앉아 계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곤 한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말씀을 드린다. 오늘의 이 정책토론회를 통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더 많이 모으고 국민전체에 대해서 통일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하고 국회에서도 통일에 대한 비전을 만드는데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축하드린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비롯하여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박진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장, 안경률 전 사무총장,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윤상현 전 대변인, 진영·원희목·구상찬·이범관·임동규·정옥임·이정선·이애주·김금래·김소남 의원 등과 현인택 통일부장관, 우신구 중앙위부의장 등이 함께 했다.

 

 

2010.  2.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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