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2. 18(목) 10:30 콘스탄틴 보리소비치 톨카쵸프 바슈코르토스탄(러시아 연방자치공화국) 국가최고평의회 의장 일행을 접견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콘스탄틴 보리소비치 톨카쵸프 의장님의 방한을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환영한다. 방한하셔서 우리나라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방한기간이 짧지만 편안하고 좋은 성과가 있는 여행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ㅇ 톨카쵸프 의장은 “정 대표님께서 우리 대표단을 대한민국으로 초청해주신데 대하여 감사말씀을 드린다. 러시아에는 아시다시피 ‘통일 러시아(Единая Россия)’라는 여당이 있는데, 이 여당의 지도간부들이 방한하기 전에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였다. 푸틴총리와 하원의장께서도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였다. 앞으로 러시아 여당이 대한민국의 한나라당과 관계를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를 했다. 러시아 여당과 대한민국 여당 간에 관계와 교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얘기도 했다. 또한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대통령께서도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셨다.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공화국 지도자들도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은 러시아에서 제일 중요한 지역이다. 공업, 농사 이 모든 분야에서 제일 중요한 지역 중의 하나이다. 앞으로 대한민국과 친선적이고 상호이익에 기초한 관계를 계속 발전해나갈 용의가 되어 있다. 우리 대표단을 대한민국으로 초청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공화국에서 현재 고려인들이 1천명 이상 살고 있다. 여기에서 살고 있는 고려인들이 러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고 제가 한국에 오기 전에 인사를 전해달라고 한 바 있다. 한국여당과 한국 국회에 인사를 그대로 전해드린다.
-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공화국과 한국기업들 간의 협력이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공화국과 대한민국 간에 경제무역관계를 발전해나가는 것이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공화국 대통령과 정부의 제일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앞으로 체첸 공화국 정부는 대한민국 파트너들과 관계를 발전해나가는 것을 제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한국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상품들이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공화국에는 많다. 우선 한국의 자동차들이 많다. 또한 여러 가지 기계·TV세트와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상품이 아주 많다.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공화국은 이곳 대한민국으로 석유화학분야의 제품을 많이 팔고 있다. 또한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에서 생산된 헬리콥터 K32호 그런 모델들이 많이 납품되고 있다. 헬리콥터 25~30대를 납품하도록 새로운 계약서가 곧 맺어질 것 같다.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공화국의 영토를 보면 석유도 많고 가스도 많다. 또한 철강도 많고 구리·청동·금도 많다. 또한 다이아몬드 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기계분야 제작에서도 바슈코르토스탄이 긍정적인 결과를 많이 이루었다. MIG전투기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최신전투기가 시험 중에 있다. 거기에는 바슈코르토스탄에서 생산하는 부품들도 들어가 있다. 지금 러시아와 미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주정거장에도 바슈코르토스탄에서 생산된 부품이 많이 들어가 있다. 과학아카데미도 별도로 있고 대학교도 10여개 정도 있다. 이 모든 대학들에 대해서 제가 만족스럽게 생각하는데 한국학생들도 있다. 기후측면에서 볼 때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의 기후가 좋다고 생각된다. 환경도 아주 깨끗하다. 바슈코르토스탄 체첸 공화국의 전면적이 15만 평방킬로미터이다. 고지에는 산도 있고 숲도 있다. 이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관광분야에서도 협력을 해나갈 수 있다.”라고 하였다.
ㅇ 이에 대해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우리나라는 이번이 처음인가. 앞으로 자주 방문해주었으면 좋겠고 우리도 자주 방문하겠다. 나이가 나하고 비슷한 것 같은데 형제처럼 가깝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에 의하면 한국 사람의 조상은 곰이라고 한다. 우리 한국 사람은 러시아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이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차이코프스키 이런 문학가, 음악가들이 생각이 난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깊이 감명 받은 것은 ‘전쟁과 평화’, ‘닥터 지바고’ 등이다. 러시아의 문학, 음악, 영화가 우리한테는 오래 인상이 남는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이라는 소설은 인류최고의 불후의 명작으로 꼽힌다. 전에는 소비에트 연방이었던 러시아가 유럽 중심에서, 푸틴 대통령시절부터 태평양 국가로 많이 발전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푸틴 총리와 바슈코르토스탄 대통령에게 우리 국회의 안부를 꼭 전해주시기를 바란다.
-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벤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보느라고 아주 정신이 없다. 4년 후에는 러시아 소치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된다. 그때 우리나라도 사실 신청을 했었는데, 푸틴 대통령이 거기 가서 직접 연설을 영어로 하는 바람에 우리가 졌다. 소치 올림픽 준비가 잘 되기를 바라며, 푸틴 총리께서 지금 2018년 FIFA 월드컵을 러시아에 유치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고 알고 있다. 잘 되기를 바란다.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에는 석유, 가스, 철강, 구리, 청동, 금, 다이아몬드가 너무 많다고 했는데 우리에게는 이런 게 너무 없다. 우리와 잘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 헬기 사업도 우리와 하고 있다니까 우리가 관심을 갖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고려인들이 많이 있다니까 잘 보살펴 주실 것을 제가 부탁드린다.”라고 하자 톨카쵸프 의장은 “고려인들은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들이다. 그들 중에 많은 분들이 지도 간부들이다. 고려인들이 매우 부지런하고 친절하고 그리고 만나기 좋은 사람들이라고 본다.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에 많은 고려인들이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하였다.
ㅇ 한편 송광호 최고위원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했는데 러시아 하원의장께서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상원부의장께서도 아주 친절하게 맞아 주셔서 잘 지내다 왔다. 금년이 러시아와 우리가 수교한지 20주년이다. 의회차원에서 방문할 것이다. 그때는 우리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모시고 방문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송광호 최고위원, 홍정욱 국제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정미경 대변인과 콘스탄틴 보리소비치 톨카쵸프(Konstantin Borisovich TOLKACHEV) 바슈코르토스탄 국가최고평의회 의장, 콘스탄틴 브누코프(Konstantin V.VNUKOV) 주한러시아대사, 가이신 살라바트(Gaisin Salavat Mukhtarovich) 국영통신 인터넷회사 대표, 꾸똘로길딘 나일 차이코프스(Kutlugildin Nail Zakirovich) 국회 상임위원장(제조·운송·건축·통신·비지니스 위원장), 옙뚜젠코 예브게니(Evtushenko Evgeny Viktorovich)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 등이 함께 했다.
2010. 2.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