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2. 17(수) 10:20 당사 6층 제2회의실에서 2010년 지방선거기획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정두언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을 뵙게 되어 반갑다. 정두원 의원님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고 당선되실 때 일을 많이 하셨다. 또 지난 대통령 선거 때도 일을 많이 하신분이다. 서울시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하시면서 시정에 관해서도 이해가 많으시다. 본인은 다른 계획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계획을 희생하면서 지방선거 기획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주셔서 당에서 일하는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은 여기계신 위원님들께서 잘 아시기 때문에 제가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다. 제가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는 5년 단임제 대통령제를 유지하고 있다. 5년 단임제도 앞에 1년은 준비하는 기간이고, 뒤에 1년은 마무리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실제로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가운데 있는 3년밖에 없다고 한다. 우리 이명박 정부가 성공을 해야지 우리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것이고, 또 이명박 정부가 성공을 해야지 우리 한나라당이 계속해서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야당에서는 지방선거를 중간선거라고 한다. 여당을 한번 혼내주자는 분위기로 선동할 것이 예상된다. 우리가 중간선거라는 것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 국민들께서 이명박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대통령으로 당선시켜줄 때는 대통령께서 열심히 일을 해보라는 취지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국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진지하게 부탁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방선거는 규모가 광대하다. 어떻게 보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선거보다도 크다고 본다. 정두언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께서 분발하셔서 좋은 안을 많이 내주시고, 여러 가지 국민들의 좋은 뜻을 수렴해 주실 것을 부탁말씀 드린다. 고맙다.
- 정두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선거기획위원회에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 조금 전에 정몽준 대표께서 제가 다른 계획이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이다. 올해 10대 가수에 진입하려는 것이 목표였다. 그것을 포기하였다. 지방선거는 항상 어려운 선거인 것을 다 아실 것이다. 중간평가성격을 항상 띄기 때문에 여권이 항상 피하는 선거이다. 선거위원장과 같은 직책을 맡으면 책임을 다 뒤집어 써야하는 면이 있다. 저는 이기는 선거는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는 선거를 어떻게 이겨보는 것이 재미가 있지 않나하는 생각으로 일을 맡았다. 저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중간평가적인, 여권평가적인 성격을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것이다. 프레임을 바꾸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는데, 그것은 굉장히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러나 그것을 해야 한다. 두 번째는 당내 화합이 지방선거에서 중요하다. 지금 상태로는 다들 걱정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 문제는 빠른 시일 내에 매듭을 지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지금 굉장히 우려하고 있지만, 이 상황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항상 무엇이든지 치열할 때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런 입장에서 빨리 의총을 열어 마무리 지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세종시 국면을 빨리 벗어나면 반드시 화합을 해서 지방선거를 치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는 공천문제이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야한다. 계파를 초월하여 후보를 내야하고 현역프리미엄을 포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당협부터 기초까지 만들어내는데 모두가 뜻을 모아야 된다. 지방선거기획위원회에서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는 지금 팀들과 고민을 하고 있다. 아까 지방선거기획위원회가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물었을 때 답을 못 드렸는데, 답을 드리기 위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권택기 간사께서 설명을 따로 드릴 것이다. 감사하다.”라고 하였다.
- 정병국 사무총장은 “훌륭하신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을 지방선거기획위원으로 모시게 되어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처음에 대표님께서 지방선거기획위원회를 구성해야 되겠다고 생각하시고, 방향을 잡을 때 지방선거가 상당히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다양한 후보를 내야하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거후보군에 따라 선거 전략의 차별화가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당의 공식기구에서, 당의 사무처에서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는 일이다. 별도의 지방선거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전적으로 선거 전략과 방향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짜주셔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희 사무처가 할 일은 여러분들이 활동을 하시는데 모든 것을 지원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결정을 하여주신 안에 대해서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실행하도록 하겠다. 집행을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저희들이 지원을 해드릴 테니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주시고, 좋은 방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 4년 전에 제가 홍보기획본부장을 하면서 그 당시에 허태열 최고위원께서 사무총장을 하실 당시에 사무총장께서는 공천 전반에 대해서 책임을 맡고 계셨다. 그러다 보니 선거 전략과 기획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실 수가 없었다. 그때 제가 TF 팀장을 맡아서 했던 경험이 있다. 그 당시에 제가 느꼈던 것은 사무처 직원들에게 제가 몇 번 말씀을 드렸지만, 아이디어에 대해 많이 공모하고 받아드리는데 다들 얘기가 없었다. 왜 얘기를 안 하는가 했더니 한분이 하시는 말씀이 아무리 좋은 의견을 개진해도 실행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하였다. 또 여기서 얘기를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하였다. 그 당시에 그 얘기를 듣고 나서 어떤 안이 제기가 되던 합의가 이루어져 결정이 되면 내 직을 걸고 집행을 하도록 하겠다. 그 후로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 위원님들께서 두루 접하는 분들과 당 사무처 요원들을 활용할 부분이 있다면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모집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우리 당의 취약 층이라고 할 수 있는 30대, 여성 그리고 젊은이들을 겨냥해서 어떻게 공략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한다. 그리고 선거는 제일 중요한 것이 기본 콘셉트와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셉트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후보군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를 여러분들이 기획을 해주셔야 한다. 기본적인 전략과 방향에 대해서 설정을 해주셔야 한다.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면 정두언 위원장과 협의를 해야 한다.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었을 때는 여기에 계신 분들이 우리 한나라당의 스타군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현장에 가서 함께 뛰어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활동해주시기 바란다. 많은 기대를 한다. 하여튼 사무처에서는 지원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다 지원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임명장 수여식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병국 사무총장, 안홍준 제1사무부총장,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 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과 금일 임명장을 받은 권택기·성윤환·이학재·홍정욱·황영철·이정선·정옥임·조윤선 의원, 심규철(충북보은·옥천·영동)·오병주(충남공주·연기), 주봉심(전남여주갑)·최재훈(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이 함께했다.
2010. 2.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