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1. 16(토) 14:00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에 있는 수덕사를 방문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과 옹산 주지스님은 차를 마시면서 환담을 나눴다.
- (어느 참석자가 옹산 주지스님 방에 걸린 액자에 있는 ‘세계일화(世界一花)’라는 글에 대해 설명을 부탁하자) 옹산 주지스님은 “세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똑같고 세계는 한 떨기 꽃이다. 평화를 상징하고 세계 모든 사람들의 불성, 즉 마음은 같다. 사람마다 평화를 얘기하고 전쟁을 얘기하지만 이것은 전부 사람들 마음에서 나온다. 모든 것을 다 버리는 것이 평화를 위하는 것인데 평화를 강조하면서 싸우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일화라는 것은 세계의 평화를 상징하면서 모든 인간들은 불성을 갖고 있다. 또 깨끗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 정몽준 대표께서 “저희들이 여기 용봉산에 가서 보니까 도청 신도시 예정지가 잘 보였다. 여기 분들은 도청 신도시 이전공사가 제대로 되는지 걱정을 하고 있다. 아마 2012년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 옹산 주지스님께서 대표께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쓰고 복잡하시겠다.”라고 하자, 대표께서는 “큰 스님께서 많이 도와달라.”라고 했다. 옹산 주지스님께서 “여기가 처음이신가.”라고 묻자, 대표께서는 “예전에 와본 적이 있다.”고 말씀했다. 그리고 대표께서는 용봉산에 올라보니 “위에 눈이 좀 있지만 바람이 안 불었고 따뜻했다.”라고 했다.
- 이후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옹산 주지스님께서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셨다.
- 대표께서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경제논리로 하지 않고 정치논리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인기영합(populism)적인 것이다. 그것은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고 또 국민을 비겁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독재는 국민이 할 말을 못하게 함으로써 국민을 비겁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는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야단을 쳐야 한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옹산 주지스님,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이사철 대표특보단장,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권택기 기획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한기권 홍성·예산 당협운영위원장,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 박기청 전 예산부군수가 함께 했다.
2010. 1.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