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1. 5(화) 10:00, 인천시당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0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랑하는 인천시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란다. 저희가 오늘 인천시당 신년인사에 맞춰 오기 위해서 기차를 바로 타고자 아침 회의를 영등포역에서 했다. 시간에 맞춰서 급행을 탔는데 오늘은 눈이 많이 왔다는 기념인지 완행이 되어 매 역마다 서는 바람에 늦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 신년연설을 TV로 중계했는데 다들 보셨는가. 안 보신 분이 있는 것 같은데 안 보신 분은 비디오로 녹화하여 다섯 번만 보시기 바란다. 말씀하신 게 3대 국정운영기조와 5대 핵심과제이다. 저희들이 충실하게 보필해야겠다. 사실 제가 기차타고 오는데 어느 할머니께서 등에 짐을 잔뜩 지고 타셨다. 저희들 옆에 같이 앉았는데 제가 할머니한테 인사를 드렸더니 그 할머니께서 저희들을 알아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대통령님을 잘 보필해달라는 것이었다. 그 말씀을 듣고 할머니의 정치적 센스도 대단하지만 우리가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 제가 존경하는 이경재 위원장님, 이윤성 부의장님, 황우여 당헌?당규특위위원장님, 이 자리에 안 계시는 조진형 위원장님(참석 후 먼저 자리를 떠남), 안상수 인천시장님, 그리고 동료의원님들 고맙다. 이경재 위원장님은 제 ROTC 선배이시다. 제가 한참 후배인데 후배를 가끔 잘 보살펴줄 때도 있지만 야단칠 때가 많아서 제가 잘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정 경험이 많으셔서 우리 한나라당을 화합으로 이끌어 주고 계시다. 이윤성 부위장님도 제 ROTC 선배님인데 이경재 선배님보다는 좀 후배이시다. 이윤성 부위장님께서 가까운 시일 내에 국회의장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황우여 위원장님은 우리 당에서 당헌?당규 개헌특위를 맡고 있다. 막판 스퍼트(spurt)를 하고 계시느라고 어제도 회의를 하셨다. 제가 의원회관에 갔다가 같은 특위에 있는 정태근 의원을 만났는데 특위회의 때문에 늦게 왔다고 했다. 이경재 위원장님, 이윤성 부의장님, 황우여 위원장님,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는 안계시지만 조진형 의원님이 계시는 데 제가 오면서 말씀을 들어보니까 여기 계시는 세분 중진의원님들이 다 장로님이시라고 한다. 이윤성 부의장님이 장로가 될 때 제가 교회에 갔었다. 장로가 되시면서 하시는 첫마디가 ‘장로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였다. 한 말씀 듣고 보니 저보고 하는 말씀인 것 같았다. ‘너는 장로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얘기하는 것 같았지만 저는 그 말씀을 듣고 그때부터 용기를 얻기 시작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우리 선배님들의 훌륭한 길을 따라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진형 선배님도 권사라는 말씀을 들었다. 하여간 인천시당은 종교적인 경건함을 가지고 인천 시민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선배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든든하게 생각한다.
- 안상수 시장님께서 시정을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번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가보고 시장님의 통 큰 스케일에 큰 감명을 받았다. 금년 한해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을 저희들이 잘 보필하고, 일을 잘하기 위해서 우리는 인천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한다. 인천시민의 사랑을 받아서 그 사랑의 힘으로 우리가 인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야 하겠다. 이 자리에 계시는 시장님, 선배님들,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위원장님들 금년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큰 업적을 이루시고 소원 성취하시기를 바란다. 감사하다.
○ 한편, 이경재 인천시당위원장은 “대표님께서 길이 막혀 늦으시는데,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대표께서 직접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해에는 경제위기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주저앉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우리 이명박 대통령의 탁월하신 지도로 인해서 OECD 국가 중에서는 가장 먼저 회복을 시켰다.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것을 비롯하여 주도적 역할을 하셨다. 게다가 200억 달러의 원자력 수주를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원칙에 입각한 대북 정책이 주효하여 북한이 우리 눈치를 보면서 화해하자고 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 정도로 아주 자랑스러운 한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천도 호랑이해에 웅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인천이 놀라운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도심의 일부 서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해 우리가 친서민 도심정책도 추진해야 될 것이다. 청와대에서 일로영일(一勞永逸)을 화두로 내세웠는데 금년에 선거를 치르는 해이므로 저는 또 다른 차원의 화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하려면 우리 대중들의 지지를 얻어야 할 뿐 아니라 당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지만 저는 당화만사성(黨和萬事成)으로 화두를 정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 이 지역 남동구갑 출신 국회의원인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지난 번 국회에서 미디어법 통과 때처럼 한바탕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무난히 통과되었다. 차수 변경까지 하면서 예산안과 예산안관련 부수법안을 통과시켰다. 끝나고 나니까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순탄하게 진행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저 같은 경우에는 5일전부터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방랑생활을 시작했다. 앞으로 국회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정국도 순조롭게 굴러갈 것으로 본다. 중요한 것이 세종시인데 그것을 다루는 2월 국회가 있다. 그리고 중간평가를 받는 대분수령인 지방동시선거가 있다. 이번에는 교육감과 교육위원도 하루에 같이 뽑게 된다. 여러분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자신이 공천 받고 싶다고 하는 자리에는 적어도 5~10명의 경쟁후보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를 바란다.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다른 사람도 똑같이 생각한다. 올해는 호랑이해기 때문에 호시우보(虎視牛步)라는 말이 요즘의 화두이다. 날카롭게 상황을 보되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뜻이다. 여러분들 지구당과 시당만 바라보지 말고 국민을 보고 주민을 보고 유권자를 보고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소원 성취 하시기를 빈다.”라고 했다.
○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이경재(서구·강화군을) 인천시당위원장, 이윤성(남동구갑) 국회부의장, 황우여(연수구) 당헌?당규개정특위 위원장, 조진형(부평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윤상현(남구을), 이학재(서구·강화군갑), 조전혁(남동구을), 홍일표(남구갑), 박상은(중구·동구·옹진군) 의원, 이재훈(부평을), 박부용(계양갑), 이상권(계양을) 당협운영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과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한나라당 출신 인천광역시 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2010. 1.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