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 11. 26(목) 10:00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박진 의원이 주최한 ‘한반도 정세변화와 남북관계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반갑다. ‘정치는 정치인에게만 맡겨두기에는 너무 중요한 일이다.’라는 서양속담이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존경하는 박희태 대표님, 현인택 통일부장관님, 박 진 의원님, 그리고 동료의원님들 뵙게 되어 반갑다. 우리 한반도의 생존의 문제와 통일의 문제는 정치인에게만 맡겨두면 좀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든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다함께 참여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야 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많이들 오셨다. 요즘 아침날씨가 차가운데 다들 감기에 걸리지 않으시고 건강하신가. 오래간만에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다. 오늘 좋은 토론회를 준비해주신 곽영철 미래코리아 재단 이사장님과 박 진 의원님께 감사드린다. 아시는 것처럼 박 진 의원은 우리나라 정치 일번지라 하는 종로구를 대표하고 우리 한나라당의 외교안보전문가이시다. 외교안보의 1번타자라고 저희들은 생각한다. 야구에서 1번 타자가 살아나가야지 게임이 잘 풀리지 않는가. 박 진 의원님께서 승승장구하여 남북관계를 잘 풀어나가기를 부탁하는 의미에서 우리 박수 한 번 쳐드리자.
- 요즘 박희태 대표님 건강한 모습을 자주 뵈니 반갑다. 얼마 전에 박희태 대표님께서 언론사와 인터뷰한 기사를 봤다. 그동안에 야당에서 4대강 때문에 예산심사를 거부하였는데 오늘 처음으로 예산심의를 한다고 한다. 박희태 대표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야당도 국정에 대해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반대할 것은 반대하는 시시비비를 하는 야당이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여태까지 야당을 보면 무조건 반대만하고 무조건 부정을 했다. 표현하자면 시시비비가 아니고 비비비비이다. 이로 인해 여당도 힘들다.’
- 얼마 전에 한겨레신문의 통일문화재단이라는 것이 있다. 거기에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께서 이사장으로 계시는데 부산에 가서 오찬을 같이 한 적이 있다. 북한의 핵문제를 꼭 평화적으로 해결해야하는데 핵문제가 해결이 되어야지 대화를 한다는 것은 너무 경직되어 있는 태도가 아닌가하고 저한테 말씀하였다. 제가 그랬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핵문제가 꼭 해결이 된 후에 대화를 하겠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북한의 생각이 우리와 많이 다르고 그리고 북한이 핵무기 개발하는 문제는 단순히 한반도의 문제가 아니고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우리는 북한이 잘못하면 할수록 더욱더 북한과 대화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이렇게 얘기했다. 우리는 어려울 때 일수록 북한과 대화를 해야 된다. 북한과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 북한과 좋은 대화를 하기위해서 국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혜를 빌려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날 오찬자리에서 금강산 얘기도 좀 나왔다. 금강산 관광을 안 하는 것에 대해 저는 북한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제재 결의가 통과되어있고 북한에 대해 현금지원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다. 우리가 북한과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과의 대화라고 본다. 우리 국민들과 대화를 해서 국민들한테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해야한다. 또 그런 국민적공감대에 위에서 튼튼한 대북정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인택 장관님과 우리 동료의원님께서 우리가 북한에 대해 당당하고 그야말로 여유 있는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그런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과 초석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박희태 전 대표최고위원, 권영세 서울시당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정병국 · 정옥임 · 김성회 · 이인기 · 김소남 의원 등과 현인택 통일부장관 등이 함께 했다.
2009. 11.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