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 11. 4(수) 14:00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샘 게로비치(Sam Gerovich) 주한 호주대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먼저 대표께서 “오늘 바쁘신데 와주셔서 고맙다. 호주는 북반구에서 멀리 떨어진 남반구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북반구의 여러 문제가 있을 때 마다 평화유지를 위해서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 6.25전쟁 때도 파견해주었는데 저는 6.25전쟁 때 태어난 사람이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하자 샘 게로비치(Sam Gerovich) 주한 호주대사는 “대표님과 한나라당의 많은 중책을 맡고 있는 분들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대표님을 뵌 것은 한국과 호주 간에 친선축구경기가 열렸을 때였다. 그때 중간 쉬는 시간에 대화를 나눴는데 스코어가 2:1로 한국이 앞서 있는 상황. 후반전에 호주가 잘 되길 바랬는데 제가 보기에도 한국이 더 뛰어나고 훌륭한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3:1로 한국이 이겼다.”라고 하였다. 대표께서는 “축구에 관련해서는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소속이다. 호주와 우리가 2022년 FIFA 월드컵 유치 신청을 했다.”라고 하자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대사는 “호주가 2018년에 유치하고 한국은 2022년에 유치하면 좋을 것 같다. 유치 신청에서 호주가 져야한다면 한국에 양보하고 싶다.”라고 하였다. 또 대표께서는 “우리는 2022년에만 유치 신청을 했고 호주는 2018년과 2022년 둘 다 유치 신청을 했다. 2018년에 호주에 한 표를 찍어줄 수도 있다.”라고 하였다.
-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대사는 “한나라당과 호주는 강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지난번 박희태 전 대표께서 노무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로 말미암아 일정을 취소하게 되어 호주를 짧게 방문한 것에 대해 특별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ㅇ 이후 두 분께서는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비공개부분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대사가 “케빈 러드(Kevin Rudd) 호주총리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 호주 방문 이후로 두 분이 굉장히 친해지셨고 양국지도자들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게 되었다. 국제적으로 한국과 호주가 외교적인 공조를 하는 것이 많다. 동북아 문제라든지 유엔에서의 문제 등이 그렇다. 대북문제라든지 이런 것과 관련해서 호주는 한국의 입장을 모든 면에서 지지한다. 홍준표 한·호친선협회 회장과도 관계가 좋고 대변인도 호주를 방문하기도 하여 한나라당 관계가 좋다.”라고 하였다. 대표께서는 “케빈 러드 총리하고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대사가 중국전문가라고 알고 있다. 케빈 러드 총리가 국내에서 지지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안다. 대통령 지지율을 말할 때 케빈 러드 총리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한다.”라고 하자 호주대사는 “60%된다. 근 2년 동안 그렇게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라고하였다.
-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대사는 “케빈 러드 총리께서 다른 지도자들보다 한국하고 국제문제를 논의하는데 더 많은 이해되는 공통부분이 있고 관점을 공유하는 것이 많다고 하셨다.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각각의 이해단계가 있고 각각의 관점이 있는데 미국문제라든지 동북아지역의 평화문제라든지 이런 문제에 있어서 한국과 호주 간의 굉장히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고 총리께서 몇 번 말씀 하셨다.”라고 하였다.
- 대표께서는 “2011년은 한국과 호주간의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다. 굉장히 특별한 해이다. 양국관계상 다방면에서 많은 행사를 할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대표께서는 FTA관계 관련해서 “우리는 농수산물분야, 호주는 자동차분야에서 많은 난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에 합의,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대사,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 이범래 의원이 함께 했다.
2009. 11.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