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 10. 13(화) 10:00 국회 대표실에서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주한 미국대사 예방을 받고 환담을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정몽준 대표최고위원께서는 “심은경 대사님께서 한국에서 인기가 너무 좋아 오늘 이렇게 바쁜데도 기자 분들이 많이 오셨다. 대사님께서 최근에 찍은 사진을 책으로 내셨는데 저한테도 하나 보내주셔서 고맙다. 잘 봤다. 그때도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그 당시에 학생들과 찍은 사진이 아주 좋아보였다.”라고 하였다.
- 스티븐스 대사는 “감사하다. 오래전에 제가 한국에서 살면서 여러 가지 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오랜기간 박스에 넣어두고 보관만 하고 30년 동안 보지 않았는데 한국에 다시 돌아오니까 많은 분들이 한국이 얼마나 바뀌었느냐, 한국이 그전에는 어떠했느냐고 해서 제가 사진 생각이 나서 다시 꺼내보게 되었다. 사진을 보면서 한국이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를 비교해보았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이라든지 마음씨는 변하지 않아서 저한테는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었다.”라고 하였다.
- 대표께서는 “우리나라가 2차 대전이래 독립한 신생국가 중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가 성공한 나라라고 평가를 받는다.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6.25 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미국의 은혜는 우리 국민들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하자, 스티븐스 대사는 “감사하다. 한국이 경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발전과 성공신화를 성취한데 대해 많은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 저 또한 한국에서 살면서 미국인으로서 많은 교훈을 배웠다. 이것을 바탕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G20에서 보여준 리더십에 대해 한국정부와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G20에서 보여준 한국의 훌륭한 리더십이야말로 한국이 21세기의 세계판도를 이끌어나가는데 있어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주도를 하고 있고 한국이 얼마나 크게 성장했는지 그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 대표께서 “6.25전쟁이 1950년 6월 25일날 발생했다. 부산만 남고 한반도가 북한의 수중에 다 들어갔었다. 저는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6.25전쟁 때 그 많은 미군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없다고 항상 생각하면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또 대표께서는 “어제 제가 우리나라 원로장군들을 뵐 기회가 있었는데 그중에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한 원로장군께서 이런 말씀을 하였다. 6.25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분의 취지는 제가 짐작해보건대, 우리 조국이 분단되어 있고 남북한간에 군사적 대치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고 오늘 아침 뉴스에 보면 북한이 어제 미사일을 다섯발이나 발사했다고 한다.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현실에 엄중한 인식을 하고 또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홍정욱 국제위원장,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이사철 대표특보단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해진·조윤선 대변인과 주미대사관측에서 Craig L. Hall 국내정치담당 1등서기관이 함께 하였다.
2009. 10.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