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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최고위원, 베트남 참전 제45주년 기념행사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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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 10. 12(월) 11:00 용산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 크리스탈볼룸에서 (사)대한민국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주최 ‘베트남 참전 제4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월남전에 참전하신 원로님들과 선배님들을 뵙게 돼서 반갑다. 저는 초급장교로서 군대를 제대한 사람인데 대선배님들을 뵙고 인사드리고 말씀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영원한 사령관이신 채명신 총재님의 건강한 모습을 뵈니 기쁘다. 이중형 회장님, 우무석 보훈처 차장님,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님 또 애국단체총연합회 대표로 수고하시는 이상훈 장관님 반갑다. 이상훈 장관님은 제가 국회 국방위에 있을 때 저를 많이 가르쳐 주셨다. 무척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다. 월남전이 끝난 다음에 정말 고생하신 이대용 공사님, 한나라당에서 저와 함께 많은 수고를 해주시는 송광호 ROTC 선배님, 송광호 선배님은 월남전에 두 번이나 참전하였고 소대장으로 근무하시면서 많이 고생하셨다는 말을 들었다. 제가 앞으로도 존경하도록 하겠다.

 

- 선배님들께서는 오직 애국 충정의 마음으로 조국의 부름을 받고 월남전에 참전하였다. 벌써 45년, 반세기가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선배님들께서 자유세계를 지키겠다는 뜨거운 애국의 일념은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존경하고 있다. 선배님들의 피와 땀이 우리 조국 발전의 토양이 되었고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국군이 되었다. 이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원로 선배님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오늘 식이 시작하기 전 채명신 총재님께서 이대용 공사님의 태극무공훈장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말씀하셨다. 보훈처 차장님이 오셨으니까 국방부와 잘 상의해서 잘 좀 되도록 부탁드린다. 또 채명신 총재님께서 법정단체, 공법단체를 지정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들도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한나라당도 국가 유공자이신 원로 선배님들의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이 널리 선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지난 1일 계룡대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있었다. 국군의 행사 다음에 여러 군 총장 들이 대통령을 모시고 말씀을 나누었다. 아마 육군참모총장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분 말씀이 “우리 군은 국가를 위해서 기꺼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다.” 라고 하였다. 군대 책임자로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 국민들이 보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 정치인들이 행정부를 지도 감독한다고 그러는데 행정부에 계시는 분들은 기꺼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 정치인들은 무엇을 위해서, 국가에 무엇을 바치고 있나 하는 생각도 좀 들었다. 맥아더 장군은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고 했다. 선배님들이 어찌 보면 죽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 존재가 아니신가 생각을 한다.

 

- 오늘 채명신 사령관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신문에서 봤는데 “6.25 전쟁을 잊으면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고 월남 전쟁을 잊으면 대한민국을 포기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6.25 전쟁과 월남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도 말씀하셨다. 저도 그 점에 동의한다.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가 중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가 성공한 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맥아더 동상을 철거해야 된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하는 나라가 몇 나라가 되겠는가. 이렇게 어려운 정치상황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전 세계에서 성공한 나라이다고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건국을 수치스러운 역사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큰 문제이다. 어느 학자는 ‘역사를 우리가 총으로 쏘면 역사는 거꾸로 대포를 쏜다’라고 말을 했다. 우리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 또 건국사를 잘 알고서 젊은 우리 후배들에게 저희들이 더 얘기를 해줘야한다. 특히 이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께서도 계속 우리 젊은 사람들을 많이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초청장 뒷면에 보면 사진이 나와 있는데 이렇게 쓰여 있다. ‘100명의 베트공을 놓치는 일이 있어도 1명의 양민을 보호 한다’고 한다는 말이다. 저는 이것을 보면서 우리 군인들은 전쟁을 막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그때 가서 이기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전쟁은 사전에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군대는 전쟁을 막기 위해서 있는 것이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원로 선배님들에 대해서는 항상 존경을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베트남 참전 45주년 기념행사를 축하드리고 원로님들과 선배님들의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송광호 최고위원,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해진 대변인과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 박세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채명신 대한민국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총재, 이중형 대한민국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회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09.  10.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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