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 9. 28(월) 12:00 여의도 중식당 외백에서 상임고문단과 오찬간담회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수한 의장님과 권익현 대표님, 김종하 부의장님, 김명윤, 정재철 고문님 그리고 여러 고문님들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 반갑다. 부족함이 많은 제가 여러 고문님들이 희생과 봉사로 오늘까지 많은 발전을 이룩한 한나라당에 대표라는 중책을 맡았다. 김수한 의장님과 고문님들께서 많이 지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한다.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50%가 넘기도 하고 또 일반적인 여론조사에서도 45%가 넘는 게 많다. 대통령께서 내년 G20 회의를 우리나라에 유치하셨는데 세계정상들이 모인 G20 회의에 가면 우리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1등 아니면 2등이 되겠다는 여담도 한다. 이러한 때 저희들이 더욱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만하는 일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 한나라당에는 지금 큰 과제들이 많이 있다. 금년도 정기국회를 원만하게 잘 통과시켜야하고 또 커다란 국정과제로서 여론의 관심을 갖는 4대강 사업이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치개혁의 과제로서는 개헌논의, 행정구역 개편, 선거구제 개편 등이 있다. 어느 한 가지도 쉬운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4대강 사업에 관해 한 말씀 드리면 오늘 아침 어느 주요 일간지에서는 4대강 사업 예산이 22조에서 23조라고 하고 있다. 흔히 그렇게들 알고 있다. 대통령께서 강조하였지만 4대강 사업 예산은 15조이다. 그 중에서 절반 정도는 수자원공사에서 맡고 나머지 절반을 정부 예산으로 한다. 여러 가지 관심들이 있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행정부와 한나라당이 관심 있는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과 대화를 해서 이 사업이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모처럼 바쁘신 시간 중에 자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최고위원 중에는 허태열·공성진·박재순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주었다. 왼편에 저하고 같이 일하게 된 정양석 비서실장도 참석했다. 정양석 비서실장은 당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기 때문에 아마도 고문님들께서 잘 아실 것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번에 대변인을 3선 했다. 저희들 인사는 이것으로 마치고 여러 고문님들의 좋은 의견을 듣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겠다. 고맙다.
ㅇ 김수한 상임고문단 회장은 다음과 같이 인사말씀을 하였다.
- 새로 선임되신 정몽준 대표최고위원님, 그리고 허태열·공성진·박재순 최고위원님, 조윤선 대변인, 정양석 대표비서실장님 바쁘신 가운데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 정몽준 대표께서는 역동적인 대표가 되셔서 취임한 날부터 바로 수산시장을 시작으로 모든 민생현장을 그야말로 종횡무진하면서 한나라당의 위상과 이미지를 올리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경의를 표한다.
- 엊그제는 우리가 벅찬 감격을 맞게 되었다. 냉전시대에는 양대 거국 밑에서 유럽의 공산권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진영으로 이분되었다. G7으로 다원화 되더니 마침내 G20 세계를 맞는 큰 전환기가 되었다. 더구나 내년에 한국이 G20 개최국이 되고 의장국이 되었다는 사실에 저는 감동과 감격을 안 느낄 수 없었다. 동시에 거기에 걸 맞는 국격을 높여야 한다. 큰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깨닫게 된다. 우리 한나라당도 연부역강(年富力强)한 정몽준 대표가 선임되었고, 오늘 총리임준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회도 정상화가 되었다. 국가경쟁력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국회에서의 육탄전은 있어서는 안 된다. 국회의 오명을 씻는 새로운 국회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지금 마련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매우 럭키한 분이고 좋은 때 대표최고위원을 하시게 된 것 같아 축하해 마지않는다. 야당이 국회를 파행시키고 강경투쟁으로 나가려는 심사가 있는 것 같지만 국회가 잘못되면 그 책임은 절대 다수당인 한나라당에 있다. 국회가 룰에 따라서 운영이 되는 면모를 보여야 한다. 야당으로 하여금 자성을 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한 대통령과 우리 당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국회가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정감사, 예산심의, 기타 법안 처리 등이 나라의 격의에 맞고 국회가 잃었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제 의견을 하나 말씀 드리면 노동조합의 변화가 밝은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금속노조의 과격한 중심이었던 현대자동차에서도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자각의 중도실용노조로 개편되었다는 것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한 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공무원노조의 존재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무원노조라는 것은 성격상 정부노조이고 납세자인 국민이 관장하는 정부가 노동조합을 만들어 노동행동권을 행사한다거나 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로서 이것이야말로 시대의 역행하는 아주 좋지 않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나라당의 역량으로 이를 바로 잡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거듭 말씀드리자면 이번 국회가 시금석이라고 하는 것은 이번 국회가 잘 되어야 내년 6월에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고 그 승리가 대선의 승리로도 이어진다고 생각할 때 금년의 정기국회의 중요성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거듭하여 정몽준 대표님을 중심으로 하나같이 뭉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피처버그의 쾌거에 보답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정치문화를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실 것을 간절히 바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허태열·공성진·박재순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과 김수한 상임고문단 회장, 신영균·유흥수·유준상·이세기·정재철·권익현·윤영탁·정재문·김동욱·정창화·김명윤·김종하·이자헌·서정화 상임고문 등이 함께 했다.
2009. 9.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