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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최고위원, ‘한반도 통일 언제 되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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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 9.22(화) 14:00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 2층에서 당 국책자문위원회가 주최한 ‘한반도 통일 언제 되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 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반갑다. ‘한반도 통일 언제 되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당 국책자문위원회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한나라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항상 유용한 조언을 해주고 계시는 국책자문위원회 안응모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이 세미나에 특별히 참석해 주신 현인택 통일부장관님,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님, 이환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님,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님, 그리고 여러 원로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명제이며, 우리 국민모두의 염원이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다른 정치 체제 속에서 65년의 세월을 살아왔고, 국토와 국민이 초토화되었던 전쟁까지도 경험을 했다. 남과 북이 갈라져서 서로 살아온 결과, 이제는 정서적?문화적 차이도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대한민국 내부에서조차 통일을 이루어가는 방법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있기도 하다. 이 수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치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통일은 오랫동안 나뉘어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이, 평화롭게 함께 살고 열악한 인권상황과 식량난에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의 우리 동포들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통일이여야 할 것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북핵의 폐기와 북한의 인권개선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흔들림 없이 일관된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앞으로도 북한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국민여러분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민적 합의에 기반을 둔 대북정책을 추진해 가겠다.

 

- 오늘의 세미나의 제목이 ‘한반도 통일 언제 되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인데 사실 이 자리에서 우리가 생각해보면 단기간에는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하고, 주변 강대국들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는 이러한 소식을 들으면, 통일은 어려울 뿐 아니라 점점 멀어져가고 있지 않나 하는 비관적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독일이 1990년에 통일이 되었고, 우리나라의 88올림픽이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에 큰 영향을 주었다. 88년 올림픽 이후 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90년에 독일이 통일 되었는데, 독일 콜 수상이 통일이 되기 1년 전에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언제 통일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영어로 “not in my life”라고 했다고 한다. 내가 살아있는 생애 동안에는 통일이 안 된다고 했는데, 불과 1년 후 독일이 통일 되었다. 그것을 생각해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통일도 현재로서는 점점 어려워져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떻게 보면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모두가 행복한 통일로 가는 큰 길이 제시되기를 바란다. 남북의 진정한 화해 협력과 평화 진척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감사하다.

 

ㅇ 한편 안응모 국책자문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국책위에서 말하는 세미나 주제는 ‘한반도 통일 언제 되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이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한 분단국가이다. 우리 한민족의 의지와 의사는 철저히 무시당한 채 강대국의 논리에 의해 자행됐던 조국분단은 이미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어 오늘에 이르렀다. 최근 정부는 ‘과거와 같은 방식의 남북 정상이나 남북대화는 안 된다’며, 작금의 남북 관계에서는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근복적 인식의 전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좌파정권 10년간 우리는 69억여 달러의 대북지원 등 포용정책으로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유도하려고 시도했지만, 그들은 고정불변의 대남전략 노선으로 응대했다. 두 번의 핵실험과 각종 미사일 발사로 동북아 뿐 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긴장시키며 국제적 고립을 자초했다. 이 뿐만 아니다. 김정일의 건강문제까지 겹치면서 북한은 언제 붕괴되고 터질지 모를 동북아의 화약고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우리는 독일의 통일 그리고 월남과 예맨 등의 선례를 보며 서둘지는 않되,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정세까지 염두에 두면서 면밀히, 그리고 꼼꼼히 살펴 볼 롤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 겨레의 최대의 염원이자 숙원은 통일이다. 통일 시기를 전망하고 우리가 추구해야할 올바른 정책과 급변하는 북한에 유일하게 대응해가는 지혜는 과연 어떤 것인지 주제 발표자의 고견과 탁견, 그리고 현답이 이어지는 뜻 깊은 세미나가 되기를 거듭 바란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현인택 통일부 장관, 안응모 국책자문위원장,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 이환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 윤한도 국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2009.  9.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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