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9월 16일 (수) 07:30, 여의도 대호설렁탕 식당에서 선진화를 추구하는 초선의원 모임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저는 어제 이철우 의원 부친상 조문을 위해 김천을 KTX를 타고 다녀왔다.
- 뉴스에 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을 봤다. 대통령께서 오늘 아침 보도된 것처럼 제한적 개헌을 말씀했다. 흔히들 대통령께서 여의도 정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그동안 있었다. 저는 대통령께서 정치의 중심에 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어제 아침 보도를 보면 우리 대통령 지지율이 52%까지 갔다고 한다. 그러면 전 세계 선진국 G20모임에서 1등 아니면 2등이 아니신가 생각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확실히 추월한 것이 아닌가 본다. 우리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에 비하면 떨어진다는 관측이다. 우리가 너무 앞서가지 않고 뒤에서 가는 것이 우리도 좋고 행정부도 좋지 않나 한다. 그러나 너무 떨어지면 안 되고 우리도 열심히 따라가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 지난주에 제가 대표가 되고부터 아침식사를 청와대에 가서 한 적이 있는데 대변인 발표에서 보다시피 (대통령께)전자당원증을 드렸다. 그때 말씀이 당원증을 준 것은 고맙지만 앞으로 정치는 초당적으로 하니까 우리 당에서도 잘 이해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하였다. 오늘 아침에 개헌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초당적인 이해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앞으로 정치개혁이 이번 국회의 중요한 과제인데 앞서 말한 개헌의 문제, 행정구역개편, 선거구제 개헌 등 이런 문제들이 있다. 동료 의원들 특히 우리 선초회 의원님들이 역량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다. 대통령께서 초당적으로 하시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 대통령제는 5년 단임제 이기 때문에 미국의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비교하면 대통령이 재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헌법 제도이다. 이러한 헌법 제도를 초당적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것이 헌법의 정신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그 얘기에 공감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개혁이 중요한 과제임이 분명하지만 일반 서민들이 보기에는 정치인들이 정치개혁을 얘기할 때 잘못 전달이 되고 오해가 되어 또 정치인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들끼리 밀실에서 끼리끼리 얘기를 한다고 이렇게 오해를 할 수가 있다. 이번 정기국회는 우리가 복지예산도 잘 챙겨보고 민생과 서민을 위한 정기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에 대통령께서는 정치중심에 서겠다는 선언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개혁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이기는 하지만 국회의 몫이 있기 때문에 정치개혁은 우리 국회에서 해야 할 것이다. 행정부를 총괄하는 청와대와 행정부에서는 국가의 현안이 많이 있지 않는가. 남북관계, 경제·사회 문제 등에 대통령과 행정부에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정치개혁에 관해서는 우리 국회가 헌법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아침 선초회 회원님들을 모시고 이렇게 좋은 식사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우리 회원님들의 맹활약을 제가 기대하겠다.
ㅇ 한편 선초회 간사장을 맡은 강석호 의원은 “대표최고위원이 되시고 제일 먼저 우리 선초회를 불러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우리 선초회 멤버들을 탈계파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과거의 정치를 보면 계파적인 부분, 선후배를 무시하고, 또 조금 뛰어넘는, 예의가 없는 그런 부분을 많이 보아왔다. 그렇지만 이념과 목적과 생각이 약간 다르다고 하더라도 예의를 존중하고 특히 선후배 간에는 상경하애(上敬下愛)의 정신으로 한다면 생각이 좀 다른 부분에서도 우리가 정치적 도를 넘지 않는 부분에서 선한 정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희 선초회 멤버들이 출범을 할 때 언론에서는 다 친이계이고 그게 그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저희는 저희 이념에 동조하는 당내 다른 생각이 있는 분들의 합류도 환영한다. 선한 정치, 계파를 뛰어 넘는 그러한 정치 멤버로서 모범이 되도록 명심하고 잘 만들어 가겠다.”라고 하였다.
-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추가 말씀에서 “제가 학교를 다닐 때 어르신들이 항상 그런 얘기를 했다. 우리나라는 정치적인 격동기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정치는 항상 중요하기는 했지만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얘기를 했다. 우리 선초회 회원께서 그런 상경하애의 모범을 보여주시면 아주 큰 역할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양석 대표 비서실장, 조해진·조윤선 대변인, 선초회 간사장을 맡은 강석호 의원, 강성천 · 김동성 · 김성회 · 나성린 · 배은희 · 이두아 · 이범래 · 신지호 · 안효대 · 여상규 · 유일호 · 유정현 · 윤영 · 장제원 의원이 함께 하였다.
2009. 9.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