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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최고위원, 민주당 정세균 대표 면담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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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9월 8일(화) 15:20 국회본청 206호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면담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민주당 정세균 대표께서 “정몽준 대표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바로 저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글로는 같은 정씨인데 여당 정씨와 야당 정씨가 좀 다른 것 같다. 어쨌든 동질성이랄까. 같은 점이 있어서 좋다. 정몽준 대표님은 경륜도 높으시고 지금까지 의정경험이 많으시기 때문에 여야관계를 의회주의에 입각해서 잘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 또 개인적으로도 제가 존경하는 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야관계가 잘 풀려나가도록 잘 이끌어주시면 고맙겠다.”라고 하였다.

 

ㅇ 이에 대해 정몽준 대표께서는 “정세균 대표님께서 과찬의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제가 국회의원생활은 오래했지만 대부분 무소속이다보니 정당생활은 일천하다. 정세균 대표께서는 집권 여당의 대표경험도 있으시기 때문에 여당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다. 제가 대표님의 말씀을 꼭 염두에 두고서 모든 문제를 대표님과 진지하게 상의하겠다. 지난여름에 너무 고생이 많으셨다. 저희들도 너무 송구스럽다. 건강은 괜찮으신가.”라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ㅇ 정세균 대표께서 “과거에 어떤 여당도 지금의 한나라당만큼 많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없었다. 좀 특별히 야당에 대해서도 배려해주시고 야당의 의견도 잘 청취해주시면 좋겠다. 소통이 여야간에 잘 되는 것이 필요하다. 작년 정기국회 이후로 지금까지를 생각하면 우리 국회가 국민의 눈 높이에서 본다면 너무 아쉬운 점이 많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국민들에게 무언가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 의사일정이 진행 중인 것 같은데 의사일정 협의도 잘 되어야 한다. 의석수가 적은 야당으로서는 내 놓을게 별로 없다. 아무래도 의석수가 많은 여당에서 관용을 좀 베풀어주시면 여야가 잘 힘을 합치는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하자

 

- 정몽준 대표께서는 “우리 정세균 대표님은 무소속이였을 때도 제가 마음속으로 성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정세균 대표님을 보면 여당, 야당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물론 그 때는 무소속이였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 몰라도 지금도 뵈면 가까운 분을 뵙는 거 같다. 사실 우리나라 정치는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여야가 분리되어 있다. 같은 국회의 동료의원으로서 우리 국회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인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이다. 저희가 물론 여당으로서 행정부를 지원하는 권리와 의무는 있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국회의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 우리 한나라당은 행정부의 대리인이 아니고 국민이 뽑아준 국민의 대표로서 저희들이 기본적인 책임을 하도록 하겠다. 저희들이 다소 그런 역할에 있어서 이중적인 점이 있다고 할지라도 저희들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의 사람들로서 동시대에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같이 고민하고자 한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정세균 대표님께서 저보다 한참 선배이신데 좋은 말씀 해주시고 가르쳐 주시면 저희들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ㅇ 이에 정세균 대표는 “정몽준 대표님 말씀을 들어보니 앞으로 자주 만나야 할 것 같다.”라고 하자

 

- 정몽준 대표께서는 “선배님께서 소주 한 잔 사시라. 지난여름에 제가 삼계탕을 모셔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송구스럽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조윤선 대변인이 함께 하였다.

 


2009.  9.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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