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7월 28일(화) 14:30, 춘천베어스 관광호텔 소양홀에서 개최된 2009 한나라당 강원도당 정기대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강원도당 정기대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당 재해대책위원장인 허천 의원이 신임 강원도당 위원장으로 추대 되었다. 강원도당은 당의 화합을 우선하여 경선보다는 합의 추대를 선택하였다고 밝혔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미디어법이 문제가 있는 줄 알았더니 미디어법 전문가인 이계진 의원께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신다. 정말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KBS, MBC, SBS 3개 방송을 지상파 방송이라고 한다. 안테나를 세워서 하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3개밖에 없다. 세계 각국은 이런 지상파 방송이 여러 개나 있다. 우리가 지상파 방송국을 한, 두개 더 늘이자고 하여 법안을 만든 것 같은데 지상파 방송이 한, 두개 늘어난다고 해서 무슨 손해가 있는가. 단지 그것을 독점하고 있던 사람들만이 싫어할 것이다. 여러분 밥상에 반찬이 많이 올라가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적게 올라가는 것이 좋은가.
- 오늘 도당의 당권이 바뀌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평화롭다. 엊그제 서울에서는 좀 왁자지껄하고 시끄러웠는데 어찌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적인가. 이것이 바로 강원 도민들의 그 넉넉한 마음이고 정말 착한 심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허천 위원장님 축하드리고 여태까지 애쓰신 이계진 위원장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이계진 위원장은 화합의 지도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어찌나 논리적이고 또 논리의 전개과정이 간결한지 깜짝 놀란다. 이제는 강원도의 정치인이 아니라 서울 중앙의 정치인이다. 논리의 대가로서 아주 크게 성장했다. 이렇게 빨리 강원도에서 큰 인물이 나올 줄 몰랐다. 요즘 허천 위원장은 몹시 바쁘다. 비가 오기 때문에 재해대책을 세우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신다. 그 외에도 중앙당의 중책을 맡아서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오늘 잘 뽑으셨다. 강원도의 미래를 잘 책임지고 건설하실 분이다. 존경하는 동지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 달라. 틀림없이 훌륭한 업적을 이계진 의원 못지않게 할 것이다.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참석해주신 김진선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 군수여러분들과 각 의회 의원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특히 이민섭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의 원로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당원동지들과 함께 오늘 이?취임식을 축하하게 된 것을 저도 오늘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 제가 예전에 강원도에 있을 때가 83, 84년쯤 이였다. 그 당시 이민섭 선배님은 11대 국회의원으로서 전국구 활동을 하셨고, 벌써 20여년이 지났지만 더 젊어지신 것 같다. 오늘 뵈니까 정말 반갑다. 제가 여기에 근무할 당시만 해도 강원도의 캐치프레이즈가 ‘강원도는 미래의 땅, 희망의 땅이다’고 하였다. 그런데 30년 가까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래의 땅이라고 하고 있다. 언제쯤 강원도가 현실의 땅이 되는가. 저는 강원도가 해야 할 일은 미래의 땅을 현실의 땅, 현재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남들은 발전을 하여 전 도민들에게, 또 전 국민들에게 미치고 있는데 우리 강원도는 매일 미래만 바라보고 사는 것은 너무 마음씨가 좋아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미래의 땅이 아니라 현실의 땅, 현재의 땅으로 만들어야 된다. 그것을 오늘 선출된 허천 위원장과 우리 한나라당 그리고 동지여러분들과 힘을 합쳐서 해내야한다. 우리 강원도에는 꿈이 있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해야한다. 지난번 동계올림픽 유치를 발표 하는 날 새벽같이 이곳에 왔다가 실망해서 돌아간 적이 있다. 우리가 다시는 이런 슬픈 패배를 맛보지 말아야한다. 우리 강원도의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 지금은 한 여름이다. 해수욕객들이 물속에 전부 뛰어들어서 즐기고 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당원들에게 그리고 의원들에게 민생의 바다에 몸을 던지자고 하였다. 깊고도 넓은 그 민생의 바다를 한없이 헤엄치자고 하였다. 그래서 국민들이 우리를 사랑하도록 하자고 했다. 천하의 민심을 얻지 못하면 우리가 더 발전할 수가 없다. 옛날 왕조시대에도 천하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 민심의 바다 속에 뛰어들자고 하고 있다. 우리가 민생 속으로, 서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전국을 돌고 있다. 국민의 아픔을 알아보고, 서민의 슬픔이 어디 있는가를 알아보고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행보를 계속 하고 있다. 딱하게도 민주당은 이 염천에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아스팔트길에 나가서 정치투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 그럴 때인가. 너무나 딱하다. 이 국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어떻게 살릴 수 있는가. 말려도 듣지를 않는다. 그러나 저희들이 원망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큰 형님 아닌가. 동생이 그렇게 사리에 어긋나는 짓을 해도 이것을 말리고 다독거리면서 되도록 대화의 장으로 이끌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여러분들 너무 걱정하지 말라. 저희들이 있지 않는가. 나라를 잘 살려서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
- 영국의 유명한 수상 윈스턴 처칠경은 ‘선거에 이긴 여당은 야당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싸워야 된다.’고 하였다. 우리는 이기자마자 계속 경제와 전쟁을 선포하고 그것에 온힘을 다 기울이고 있다. 위로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동지여러분들이 모두 나서서 경제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그 결과에 대해 여러분도 보도 매체를 통해서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지금 경제의 봄이 오고 있다. 우리 수출이 사상 최대의 흑자를 내고 있고 우리 경제의 성장도 플러스로 돌아섰고 소비심리도 7년 만에 최고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 외에 대기업들이 흑자를 내는 것을 보시라. 삼성이고 LG고 모두 엄청난 흑자를 내고 있다. 다른 기업들도 전부 흑자로 전환되고 있다. 정말 경제의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경제와의 전쟁에서 이제 승리의 전과를 거두고 있다. 여러분들 어렵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달라. 충분히 경제는 잡았다고 본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마음을 합치고 또 더 우리가 노력한다면 우리가 국민 앞에 막중한 집권당의 책임을 완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오늘 이렇게 많이 와 주셨고 열기가 넘치는 속에서 지도부의 이?취임식이 있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강원도가 가장 먼저 발전해 나가는 선진 강원도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주민들에게도 제발 야당을 잘 다독거려서 국정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좋게 얘기해 달라. 그런 방향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여러분 모두가 이제는 정권과 한나라당의 홍보대사가 되어야 한다. 옆에서 바른 소리를 하지 않고 엉뚱한 소리를 하거든 듣고만 있지 말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얘기해 주어야 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홍보대사가 되지 않고서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여러분들 전부 홍보대사가 되지 않겠는가. 저는 믿고 간다. 대단히 감사하다.
ㅇ 한편 허천 신임 강원도당위원장을 취임 인사말에서 “민생을 살펴보느라고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만사를 제쳐두고 참석해주신 박희태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의 당원동지 여러분들은 도민들 앞에 머리를 숙이고, 또 도민들을 섬기고 스스로 겸손해야 한다. 도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자랑스러운 정당이 되도록 온갖 노력을 다 해야 된다. 지금 국회도 어렵고, 정부도 하는 일이 어렵다. 일을 하고 싶어도 한쪽에서 발목을 잡아 법안 통과가 어렵다. 해머가 등장하고,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다수가 의결할 때 힘으로 막고 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없고 오직 대한민국 의회에만 있을 분이다. 이것이 오늘의 정치 풍토이다. 몸으로 막고, 주먹으로 막고, 해머로 부수고, 장외로 뛰쳐나가면 언제 의회 정치를 할 것인가. 정권창출에 노력하신 여러분들께서 그 다음으로 이번 10월 재보선에서 의석을 확보하시겠다는 신념을 가져달라. 이명박 정부의 승리가 한나라당의 승리이고, 한나라당의 승리가 대한민국의 승리이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강원도의 발전을 기원하자”고 하였다.
ㅇ 이임하는 이계진 강원도당위원장은 이임인사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서 당의 어려움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당의 선장인 박희태 대표께서 참석하신데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 줄기를 잡아 얘기하자면 제가 메시지를 보낼 때 위원장인 제 이름으로 하지 않고, 도당의 이름으로 보내고는 하였는데 이것은 저의 작은 배려이기도 하다. 조금 전 대표께서 들어오실 때 미디어법에 반대하는 사람들 20명이 소란을 피웠다. 이들 외에 나머지 대다수는 소리를 직접 내지는 않지만 미디어법에 대해 찬성을 한다. 만일 미디어법이 나쁘다고 한다면, 민주당이 이 법을 통과하도록 하여 한나라당이 나중에 욕을 먹도록 해야 하는데, 굳이 통과를 반대하는 것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미디어법이 좋은 법이기 때문이다. 우리 한나라당은 그들의 방해 속에서 겨우 투표를 하였는데 적반하장 격으로 대리투표를 하였다고 우기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은 신사다움으로 견뎌냈다.”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 이계진 강원도당위원장, 허천 신임 강원도당위원장, 황영철 의원, 윤상현 대변인, 심재엽 · 정인억 · 조동용 · 이준연 · 박세환 등 이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이민섭 · 이원표 도당상임고문 등과 김진선 도지사 그리고 이 지역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 기초 의원 등이 함께 하였다.
2009. 7.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