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7월 10일(금) 14:00 대구시 알리앙스웨딩 이스타나홀에서 개최된 대구시당 국정보고대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가 결혼식장에서 이렇게 많은 박수를 받아보기는 장가갈 때 이후로는 처음이다. 정말 감사하다. 존경하는 우리 대구의 동지 여러분, 대구는 우리 한나라당의 뿌리이다. 그리고 고향이다. 언제나 우리가 기쁠 때나 괴로울 때 대구를 찾으면 힘과 용기가 생긴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우리 한나라당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었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저희들을 사랑해주셨다. 최근에 뜻하지 않은 조문정국 속에서도 전국의 다른 곳에서는 우리의 지지율이 흔들렸지만, 대구에서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여론조사를 하게 되면 참 안타까웠는데, 대구에만 오면 용기가 치솟고 희망이 생긴다. 우리 고향에서 이렇게 지지해주는데 이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일어서지 못할 수가 있겠는가 하며 서로 격려하였다. 여러분들 덕으로 전국적인 지지율도 모두 회복되었다. 우리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조문정국 상태 이전으로 올라갔다. 모두 여러분들의 덕이다. 만일 대구가 없었고, 대구시민과 여러분들의 변함없고 끊임없는 도움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아마 좌절했을 것이다. 너무나 고맙다. 정말 코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그 따뜻한 정을 계속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우리 한나라당은 전심전력을 다 바치겠다.
- 존경하는 우리 동지 여러분,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10년 만에 정권을 되찾았고, 연이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20년 만에 국회 안정 과반수를 얻었다.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러한 크나큰 승리는 바로 대구에 있는 동지 여러분들의 힘이고,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야말로 새롭게 만들어진 이 정권의 공로자이고, 정권창출의 주역들이다. 바로 여러분들 덕에 오랜 어려움의 세월이 끝나고, 희망이 오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정권을 이루었다. 그러나 동지 여러분, 이루는 것도 어렵지만 이것을 지켜나가는 것은 더 어렵다. 옛말에도 창업보다는 수성이 더 어렵다고 했다. 이제 우리 수성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경제를 살리고, 우리 후손들이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
- 영국의 유명한 수상인 처칠 경은 여당이 선거에서 승리한 다음에 해야 할 일은 야당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싸워야 된다고 하였다. 우리는 그대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경제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전 정권에서 바닥이 난 살림을 살리기 위해, 경제 살리는 데 온 노력을 집중했다. 국제금융위기라는 어려움도 이겨내기 위해 눈물 나는 노력을 계속했다. 이제는 세계가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회복이 제일 빠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실질적인 성장률이 3～4%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지금 환율도 안정되어 있고, 주식도 안정되고 있고, 소비심리는 늘어나고 있고, 사방에 경제회복의 빛이 보인다고 한다. 국제수지, 무역수지는 금년 상반기 동안 262억 불이나 흑자가 났다. 사상최고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제 희망이 보인다. 이제 어둠의 터널의 끝이 보인다.
-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노력도 많았겠지만, 여기 계시는 박종근 의원의 공이 참으로 크다. 저는 당직자 회의 때마다 박종근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경제정책을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듣는다. 어쩌면 그렇게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는지, 좌중을 완전히 압도하고 정부를 리드하는 그런 정책에 관한 고견을 내놓으신다. 정말 특별한 분이다. 머지않아 장관보다 높은 것을 하실 분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 4선 의원인 이해봉 의원은 지금 한나라당의 전국위원회 의장 겸 전당대회 의장으로 내정되어 있다. 우리 당에서 제일 높은 벼슬이다. 이번에 여러분 앞에서 4대강 살리는 문제를 가지고 강연을 하신다고 한다. 우리가 국토를 개발하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 대통령께서 운하를 깨끗이 포기한다고 했지만, 잘 사는 나라를 자손만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강을 개발하고 국토를 가꾸어야 한다. 최고의 행정전문가인 우리 이해봉 의원은 앞으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박종근 의원님과 나란히 앞으로 국무석상에 앉을 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서상기 시당위원장은 대구의 정치지도자였지만, 어느덧 전국적인 정치지도자가 되었다. 조금 전에 연설하는 것을 들어보니 어찌나 잘하든지 제가 부끄러워서 올라오기가 힘들었다. 앞으로 정말 큰 지도자로 무럭무럭 자라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이명규 전략기획본부장은 우리 한나라당이 어떻게 나아가고, 대야관계는 어떻게 하고, 국민관계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연구하고 기획하고 계시다. 저는 이명규 의원이 기획하는 대로 따라서 할 뿐이다. 이런 것을 지시하는 최고의 컨트롤 타워이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분을 대구에서 어떻게 배출했는가. 기초적인 지방행정에도 능숙하시고, 머리도 좋으시고, 또 잘생겼지 않은가. 아무튼 대단한 분이다.
- 우리 조원진 의원은 TV에 자주 나온다. 근로자 문제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압도적인 논리로써 야당을 제압하기 때문에 저는 저 분이 노동관계에 대해 엄청나게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가더니 최고의 전문가가 되었다. 우리 당에서 근로자 문제에 관해서 조원진 의원이 얘기하면, 아무도 토를 달지 못한다. 이렇게 좋은 분을 우리 달서에서 보내주셨는가. 감사하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키워 달라. 반드시 보답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 대구에는 너무나 많은 우리 당 소속의 훌륭한 의원들이 많이 계시다. 저 위로는 우리의 미래인 박근혜 대표를 비롯해 많은 의원들이 훌륭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사덕 6선 의원과 이한구 국회 윤리특위 위원장, 유승민·주성영·주호영 의원, 배영식 의원 등 훌륭한 분들이 많다. 국회를 좌지우지 하는 분들을 뽑아주셨다. 국회 걱정하지 마시라. 지금 민주당이 생떼를 쓰고, 사리에 맞지 않는 짓을 하고 있지만 며칠 못 갈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놓으시라. 저희들이 해내겠다.
- 여러분들, 대구는 얼마나 자랑스러운 고장인가. 대통령이 몇 분이나 나셨는가. 일일이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많은 대통령을 생산하는 대통령 생산 공장처럼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저도 대통령 해보고 싶었지만, 대구가 아니어서 그만 두었다. 너무나 자랑스러운 고향이다. 그러나 우리 대구에도 희망이 있어야 된다. 우리가 기회를 잡아야 된다. ‘기회는 나는 새와 같다’는 말이 있다. 그 새가 앉아있을 때 잡아야지 조금만 멈칫하면 기회는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금방 떠나버린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이 지역 출신 아닌가. 이 좋은 기회를 지역발전을 위해서 늦출 수 있겠는가. 여러분들, 대구가 과거에 섬유 중심지였지만 지금 어떤 큰 발전의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정말 머리 좋은 경제전문가인 박종근 의원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이 좋은 기회를 살려서 뭐 하나 만들어 달라. 그러면 우리도 열심히 보답하겠다. 그 뜨거운 지지와 열정과 희망으로 고향인 대구를 위해 우리 한나라당이 힘껏 노력을 하겠다. 대구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원한다. 동지 여러분 그리고 대구시민 여러분, 우리 다 같이 손잡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고 이 지역을 위해서 적어도 내가 무엇을 했다, 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나는 그 당시에 무엇을 했노라고 자랑스럽게 후손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길로 우리 모두 나아가자. 그때 어려울 때 내가 정말 이런, 이런 일을 했다고 얘기할 수 있도록 하자.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 힘내시라.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윤상현 대변인,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 박종근(달서갑), 이해봉(달서을), 이명규(북구갑), 조원진(달서병) 의원과 김범일 대구시장, 이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09. 7.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