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상현 대변인은 7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 서민 근로자들의 실업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비정규직이 회전문고용이라서 고용총량엔 변화가 없다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궤변이다.
근로자가 직장을 잃었을 때의 고통을 아시나?
근로자가 다시 직장을 얻을 때까지 그 긴 고통의 터널을 아시나?
기업이 새로운 근로자를 훈련시키려면 최소 수개월의 훈련기간이 필요하다.
민주당의 이런 주장은 비인간적일뿐만 아니라, 反근로자-反기업적인 궤변이다.
절박한 상황이다. 우선 급한 대로 일자리 보호조치를 취한 후, 근본적인 해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약자엔 강하고, 강자에 약하다. 극도의 이중성이다.
민주당이 절대 고칠 수 없다는 그 법 때문에, 서민들이 줄줄이 직장을 잃고 있다.
민주당은 아직도 실업대란이 아니라고 한다. 참으로 비정한 정당이다.
민주당은 힘센 정규직 노총 앞에선 ‘고양이 앞의 쥐’와 같다.
너무도 절박한 상황이다. 민주당에게 부탁드린다. 제발 그런 비인간적인 궤변일랑 접어주시고, 귀를 열어주시라. 위기로 내몰리는 비정규직 서민가정을 향해 귀를 열어주시라.
언론에도 부탁드린다. 당장 양비론으로 어떤 욕을 먹어도 좋다. 그러나 비정규직 서민가정의 웃음을 앗아가는 잘못을 더 이상 범하지 않게 해주시라. 거듭 부탁드린다.
ㅇ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이 언론조차도 옮기지 못할 험악한 언사를 했다. 민주당이 박수를 보낸 그 발언에 우리는 도무지 박수를 보내지 못하겠다.
추 위원장은 3선의원에 학식과 정치경륜을 두루 갖추신 분이다.
정세균 당 대표만큼 오래 정치를 하셨고, 이강래 원내대표보다도 정치선배일 만큼 경륜 있는 분이다. 그래서 그간 원내대표를 한두 번은 꼭 하셨어야 할 분인데, 거듭 양보를 해왔고, 당 대표에도 욕심 없이 중진의 미덕을 발휘해 오신 분이 추미애 위원장이다.
이런 분이 아무런 생각과 포석도 없이 이런 어마어마한 말 폭탄을 ？g겠나? 개인적으로 여러 뜻이 있었을 것이다. 다만 그 분의 개인적인 정치적 포부 때문에 민주당이 3류도 안 되는 ‘4류의 욕쟁이 정당’으로 추락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무쪼록 추 위원장이 민주당의 중진중의 중진으로 그간 못 이룬 꿈을 꼭 이루시기 바란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의 당내형편이 이런 극단적인 방법 말고는 존재감을 알리기도 어렵고, 세를 모으기도 어려운 현실이라는 것이 참으로 국가적인 불행이다.
2009. 7.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