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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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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대변인은 7월 2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논의 내용과 현안브리핑을 간단하게 하겠다. 오늘 비공개 회의 때 한 가지 의결사항이 있었다. 7월 31일까지 2009년도 16개 시도당의 시도당 대회를 개최하고,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하도록 하는 의결안이었다. 현재 시도당 위원장의 임기는 신임 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로 자동 연장이 된다.

 

 - 안상수 원내대표께서 최근 국회의 이런저런 상황을 말씀하시며, 소수독재의 습관적인 악습의 쇠사슬을 이제 끊겠다는 말씀을 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비공개 회의 때 이런 원내대표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말씀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소수독재의 습관적인 악습을 우리가 끊고, 국회를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개개의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 국회활동의 참여가 없이는 국회 선진화는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이 있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원내지도부가 의원총회와 각종 상임위를 비롯한 국회 회의에 참석, 활동 상황을 전달하면 사무총장으로서 앞으로 이를 공천자료 등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했다. 또한 정권의 정체성을 담보하는 입법에 있어서는 특히 이번과 같이 서민의 해고 대란이 우려되는 이런 법안에 있어서는 개별적인 편향성, 편향적인 의견은 가급적 자제해야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개별적인 개인의 가치가 더욱 빛나기 위해서는 공동적인 가치 확보를 위해서 동참한 연후에나 그런 개별적인 가치가 더욱 빛난다는 말씀을 했고, 많은 의원들이 공감했다.

 

 -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의 간략한 보고와 제안이 있었다. 최근에 여의도연구소에서는 당의 이미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대선 때 보여주었던 서민과 중산층의 지지가 다소 희석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지금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서민정책 위주, 서민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앞으로 더욱 강화해나가야겠다는 것이 이번 보고의 핵심이었다. 여의도연구소는 한 가지 제안으로 국민감동실천의 정치 원년으로 선포하고, 그 기치 아래 전국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대폭 강화해가자는 제안을 했다. 이런 자원봉사활동으로 서민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정치를 펴겠다는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여성위원회, 중앙위원회 그리고 각 시도당 차원에서 활발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안상수 원내대표께서는 여의도연구소장의 이런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이제는 지역구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모세혈관식의 자원봉사활동 증대로 여성 및 40대 유권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젊은 학생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단체와 종교단체와도 소통을 강화하는 그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또 여의도연구소에서는 ‘따뜻한 한나라당’이라는 슬로건을 표방해 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MB서민정책추진본부를 발족하기 이전에 가칭으로 민생경제 비대위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이 민생경제비대위를 정병국 위원장이 이끌게 되는 ‘서민행복 한나라 추진본부’에 포섭시켰다. 여의도연구소에서는 정책 입안과 정책 실천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피드백에 기여하고, 추진본부에서는 정책의 실천과 홍보를 통해 한나라당은 이제 전방위적으로 ‘서민정책,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결정했다. 간단하게 비공개 논의내용을 말씀드렸다.

 

 ㅇ 한 가지 설명을 좀 드리겠다. 지금 여러 언론에서 궁금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비정규직 법안에 왜 2년 유예, 왜 한나라당이 그 기간에 그렇게 집착을 하는지, 왜 기간이 양당 사이에서 좁혀지지 않는지’였다. 2년 전에 이 법이 통과돼 2년 후인 어제 그 시행을 앞둘 때에는 경제사정이 사실 지금과 같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9월부터 우리가 맞기 시작한 경제위기, 금융위기로 기업들의 사정이 상당히 급속하게 악화됐다. 이런 기업의 사정, 전반적인 경제사정이 호전되는 시기가 언제 정도인지, 그래서 기업들이 재정지원으로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되는 경우 많은 계약직 근로자들을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할 시킬 수 있는지, 그런 시점이 언제가 될 것인지, 비정규직을 가장 많이 보호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가장 독려할 수 있는 시점이 언제인지를 우리가 점검한 것이다. IMF나 세계은행 같은 외국의 경제연구기관, 그 다음에 한국의 경제연구기관에서는 이구동성으로 한 2년 정도가 되면 회복의 기미를 볼 수 있겠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에서는 이 법의 2년 정도의 유예, 시행 유예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노동자, 근로자들의 숫자만 봐도 우리가 이 점을 알 수 있다. 왜 올해 들어 정규직, 비정규직의 해고가 늘어나게 됐는지, 작년 평균은 월 28만 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는 평균 42만 명, 4월은 46만 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고 한다. 이러한 실업급여 신청자의 숫자가 대폭 증대한 것이 바로 기업들이 더 이상 고용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음을 극명하게 입증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ㅇ 내일이면 우리 박희태 대표최고위원께서 취임 1주년이 된다. 여러분들께 미리 자료를 보내드렸는데 지난 1년 동안 박희태 대표의 행보와 어록 그리고 박 대표님이 말씀하신 사자성어로 표현된 상황, 이런 것을 정리해서 보내드렸다. 박희태 대표의 취임 일성은 바로 화합이었다. 당내 화합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자료에 정리된 대로 정말 많은 일을 하셨다. 이렇게 불거질 수 있는 갈등, 이런 상황에서 여러 당내의 목소리를 아우르고 당을 이끌어나가는 그런 리더십을 발휘하신 그런 1년이었다. 특히 올 초부터 한나라당의 서민정책을 위해 박희태 대표님은 그 누구보다 강력하게 추진을 하셨고, 서민 정책을 입안해오는 당내 의원들에게 아주 큰 힘을 실어주셨다. 한 예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에 3월 초에 비상경제극복위원회 금융팀에서 제안했던 근로자 생계형 대출에 관해서는 그 제안 보고가 있자마자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셨다. 이런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회의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3월 9일 제안했었던 내용이 4월에 입법화되고,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드디어 6월에 시행될 수 있는 그런 개가(凱歌)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금 박희태 대표최고위원께서 독려하시는 여러 가지 서민정책, 그리고 정병국 위원장이 이끌게 되는 ‘서민행복 한나라 추진본부’가 앞으로는 한나라당이 적극적으로 서민과 소통하는 그런 중심체가 될 것이고, 거기에 박희태 대표님이 큰 힘이 되어주실 것이다.

 

2009.  7.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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