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6월 23일 한나라당 전국 기초단체장 워크샵에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최근에 만난 최고의 명사이자 기초단체장협의회장님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 실력의 원천은 결국 이 박희태가 제공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대학 다닐 때 제가 교수를 했다. 저한테 배운 밑천가지고 지금 청주시장까지 아주 잘하고 있다. 오늘 너무나 반갑고 제자가 잘되는 것처럼 반가운 것이 또 있겠나. 기초단체장님들, 자랑스러운 우리 한나라당의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 너무나 반갑다. 고생이 많으시죠. 요새 경제가 어려워 여러분들 정말로 어려움 많이 겪고 있을 것이다. 힘드실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 또 격려의 말도 좀 드리려고 오늘 뵙자고 한 것이다. 대단히 죄송하게도 잘 아시다시피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한나라당의 일선 총사령관이다. 일선에서 잘해야지 우리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나라도 잘되지 않나.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달려있다. 여러분들이 국민으로부터 얼마나 사랑을 받느냐, 주민으로부터 얼마나 큰 신임을 받느냐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당과 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는 일이다. 여러분들 잘해주시기만을 간절히 빌고 있다.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어떻게 하겠나. 스스로 여러분들이 잘해주시고 또 각 지역마다 칭송의 소리가 많이 들리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다. 여러분들만 믿는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그 뛰어난 능력과 여러분들의 부지런하고 힘찬 추진력을 저는 100% 믿고 찬양을 드리겠다.
- 흔히들 우리 정치인은 민심의 바다위에 떠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민심은 우리를 띄우기도 하고 우리를 가라앉히기도 한다. 우리 모두가 정말 조심하고, 살피고 또 살펴야 될 것은 바로 이 민심이다. 민심을 떠난 정치, 민심을 떠난 행정은 아무것도 가져올 수가 없다. 항상 여러분들이 민심의 바다위에 떠있는 하나의 배, 조각배라는 그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살피고 또 살펴주시길 바란다. 혹시 공천이 걱정된다고 서울 쳐다보지 마시라. 서울 쳐다볼 시간 있거든, 그 지역을 쳐다봐라. 서울에 누구를 만날 생각이 나거든,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한 번 더 만나시라. 여러분들을 확실하게 공천을 줄 수 있는 분은, 바로 지역에 있는 여러분을 사랑하는 주민들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초단체장 여러분, 모든 것은 여러분들에게 있고 여러분의 노력이 우리를 살릴 수도 있고, 우리를 못 살리기도 한다. 제가 여러분들만 믿는다. 잘해주시리라 믿고 자랑스러운 한나라당의 기초단체장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자기의 소임을 다하고 국민들로부터 칭송의 대상이 됐다는 것을 자랑하는 동지들이 되자. 오늘 여러분들의 연수가 아주 알차길 바란다.
<정몽준 최고위원>
ㅇ 단체장님들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 되어 반갑다. 따로 드릴 말씀은 없지만, 멀리서 오신 단체장님들도 많으신 것 같아서, 인사는 드려야 할 것 같아 말씀을 드린다. 조금 전에 박희태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기계신 단체장님들이 우리 한나라당의 일선 사령관님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단체장님께서 잘하시면 우리 한나라당이 잘되고, 우리 한나라당이 잘되면 대한민국이 잘 된다’ 이렇게 알고 있다. 아무쪼록 많은 업적을 이루시고, 또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시기 바란다.
<허태열 최고위원>
ㅇ 여러분 정말 반갑다.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계시는 것 같지만 아마 여러분들의 머릿속에는 세 가지 걱정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첫 번째 걱정은 어떻게 하면 지역발전을 시킬 수 있는가 하는 생각으로 여러분들은 365일 그 생각에 가득 차 있다. 두 번째 걱정은 ‘내년에 내가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혹시 이 걱정하고 계시지 않나. 공천 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세 번째는 노무현 前대통령 일주기 때에 우리 선거가 다가오는데, 특히 수도권에 있는 단체장님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걱정에 여러분 머리가 상당히 복잡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그 세 번째 걱정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내년에 일주기가 오는데, 바로 선거직전에 일주기인데 이것 어떻게 하느냐?’ 또 ‘조문정국이 그때 리바이벌되면 어떻게 하느냐?’ 이런 걱정이 계신다면 지금 해법이 있다. 여러분들 지역에 평소에 소통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많이 만나시길 바란다. 어려운 사람들, 어려운 지역에 진심을 가지고 그냥 만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1년간 여러분들이 보듬고 그분들의 여러 가지 고충을 많이 들어주시고, 지금 정부에서 희망프로젝트 등 서민들을 위해서 많은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이것을 밑에 맡기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직접 챙겨서 그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희망을 주면 그 문제는 크게 없다고 본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조문정국이 1년 뒤에 어떻게 될 것인가. 사실은 지금 보수고, 우익이고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 불행한 사고에 대해서 같이 슬퍼하고, 죽음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참 관대하지 않나. 그래서 그렇다. 이제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아니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물론 한나라당 중앙당이 모양 좋게 국정을 리드하고 국민한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중앙당이 되는 것이 먼저겠지만, 여러분들이 그렇게 해주시면 다음도 크게 걱정할 것 없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시고, 모두 행복하시고, 모두 공천 다 받으셔서 꼭 승리의 월계관을 받아서, 또 이렇게 만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박순자 최고위원>
ㅇ 여러분 정말 반갑다. 일선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당 소속의 시장님, 군수님, 구청장님. 여러분을 뵈니까 정말 든든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계시는 분들께서는 우리 당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또 우리 국민들의 가장 가까운, 그리고 가장 가까이 서계시는 분들이다. 바로 여러분들이 성공하는 것, 열심히 하는 것, 또 여러분들이 열심히 당을 위해서 알려주시는 것에 따라서 우리 당이 성공을 한다. 그리고 또한 이명박 정부가 성공을 한다고 본다.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렵다. 그러나 오늘 좋은 뉴스가 있었다. OECD국가 중에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빨리 이 어려운 경제를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발표를 우리 모두는 들었다.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이것은 바로 여기계시는 기초자치단체장님, 여러분들이 지역에서 알뜰하게 특화된 사업을 성실히 주민과 함께 해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이명박 정부는 법과 원칙 앞에는 확고히 질서를 준수하고 지킬 것이다. 그러나 서민을 위해서는 더 없이 따뜻하고 다가가는 정부가 될 것이다. 그것을 앞으로도 이 자리에 계시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초단체장님 여러분께서 많이 알려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내년 2010 지방선거, 이제 우리는 공동운명체이다. 우리의 경쟁 대상은 상대후보가 아니다. 정치상황 역시 우리의 경쟁이 아니다. 우리가 열심히 하나의 경제운명체가 되어서 열심히 하면 지방선거는 성공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이제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이명박 정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서, 똘똘 뭉쳐서, 국민에게 서민에게 다가가는 우리 당의 훌륭한 기초자치단체장이 되어주실 것을 간곡하게 바란다. 당과 정부도 이 자리에 계시는 기초단체장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그러면 2010년 지방선거 저는 꼭 성공하리라고 믿는다. 우리 모두 내년 승리를 위해서 함께 하나가 되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모처럼 맞이한 여러분 모두의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길 기원한다.
<송광호 최고위원>
ㅇ 정말 멀리서 이렇게 오시느라고 고생이 많았다. 제가 정치입문을 92년도에 했으니까 17년이 됐다. 그 동안 선거를 다섯 번 치르고 대통령 선거도 몇 번 치렀다. 그런데 김영삼 대통령 그전에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前 대통령까지 보면 정권 초기에 굉장히 인기가 좋아서 90%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그것이 1년 반이 지나면서 떨어지기 시작해 퇴임할 때는 인기가 떨어지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갔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취임하자마자 희한한 바람이 불어서 바닥을 헤매다가 이제 제자리를 잡는 것 같다. 이명박 정부 2년차에 누가 뭐라 하여도 여러분들, 시장 군수님들께서 잘 안 해주시면 이명박 정부를 뒷받침할 사람이 없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를 보면 얼마나 잘하시는가. 신아시아외교, 지난번에 미국에 가서 정상회담도 많은 소득을 거두지 않았는가. 이제 4대강 살리기를 비롯해서, 하나씩, 하나씩 국민들 앞에 다가가는 그런 정책을 펼 것이다. 그 뒷받침을 여러분들이 해주신다면 3년 전, 말하자면 지난번 우리 기초자치단체장 선거할 때 못지않게 한나라당에 바람이 불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내년 이맘때 다시 시장군수로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 두 번째로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선출직공직자는 천하 없이 내가 똑똑하고 내가 판단을 잘했다 하더라도, 국민이 아니라면 아닌 것이다. 유권자가 아니라면 아닌 것이다. 혹시나 그러신 분 없겠지만, 내가 제일 시장을 멋있게 하고,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돌아가시면 유권자들이 어디가 불편한가, 직접 국민 속에 파고들어가서 한번 더듬어보시고, 좀 후퇴하기 창피하고, 후퇴하려니까 명분이 없더라도, 단호하고 용감하게 후퇴하고, 국민들이 싫어하면 여러분들이 양보하고, 국민들 뜻에 맞게 해주신다면 우리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는 틀림없이 제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 마지막이다. 자신을 가지고 하셔라. 자신을 가지고 나는 꼭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꼭 승리할 것이고, 될까 안 될까 하면 꼭 패하게 되어있다. 여러분 내년에도 꼭 승리하시라.
<박재순 최고위원>
ㅇ 저는 원외지구에 임명직 최고위원 박재순이다. 한자리에서 우리 한나라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을 한꺼번에 뵐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매우 반갑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선 말씀드리기 전에 단체장님들 참석자를 살펴보니까 마산시장 황철곤 시장님께서 3선까지 지내셔서 가장 마음 흐뭇하실 것 같고, 제가 20년 전에 공무원에 있을 적에, 내무공무원 출신 자치단체장님들은 알고계시겠지만, 저와 교육동기생이 대구 임병헌 남구청장이 참석했는데, 저와 일 년간 한방에서 교육받은 동기생이라 매우 반갑다. 저는 관선 때 일선 자치단체장을 해봤고, 한나라당 도지사로 후보를 내서 선거에 당선되지 못하고 실패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있다. 존경하는 일선 자치단체장 여러분, 6월 초부터 내년지방선거에 대해서 언론보도에서 누가 출마할 것인지 보도를 하여 이미 선거분위기가 싹트고 있다. 저는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본다. 현재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에 대한 마무리를 1년 동안 잘하시면, 현직을 갖고 있는 우리가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내년6월에 큰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저는 호남이다. 호남에 우리 한나라당이 엄청나게 어렵다. 이 참석자 명단을 보면 광주, 전남, 전북, 제주는 한 사람의 명단도 없는 정치사가 되어야 할 것인가. 호남지역에서도 내년 6월 2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선거혁명을 통해서 우리 당에 공천 받은 후보자가 꼭 당선되길 기원한다.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동의하면 박수하면 쳐 달라.
- 저는 두 가지만 당부 드린다. 하나는 현재 시정·군정·구정을 알차게 마무리하는 시기가 1년 미만이다. 이것을 착실히 마무리하시고, 그 동안 공약했던 사업을 하나하나 점검을 해야지, 지금 새롭게 펼칠 상황은 아니다. 또 부하 직원이나 자칭 충성심이 큰 인사들이 자의적인 일을 해서, 선거법에 간혹 괴로움을 겪는 일이 종종 있는 줄 알지만, 이런 것 하나하나 점검해주시고 내년 6월 2일에 우리 한나라당 공천 받은 모든 자치단체장들이 방어적인 자세에서 우리가 출발하기 때문에 큰 걱정 없고 알차게 현실정치에 임해야 된다는 말씀드린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우리 호남, 민주당 텃밭에서 지난 보궐선거에 민노당이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지방의원이 탄생을 했다. 이것은 선거혁명이다. 이와 같이 우리 한나라당에서도 생활정치, 밑바닥 뛰는 사람은 꼭 당선되리라 본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겠다.
<김성조 정책위의장>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님, 최고위원님들의 말씀을 잘 들었다. 이쯤해서 그만해도 좋으련만 또 제가 올라와 말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는 정책위의장 몫뿐만 아니라, 원내대표 몫도 가지고 올라왔기 때문에 지겹더라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지방자치의 꽃은 시장, 군수, 구청장이라고들 이야기를 한다. 제가 국회에서 도서관, 헌정기념관 행사자리에 자주 갔는데, 오늘처럼 꽉 차보인 적은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이 다 오셨기 때문에, 각 지방이 모여서 우리나라가 여기 다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정말 환영한다.
- 지금 안상수 원내대표님께서는 국회개원을 요구하기 위해서, 국회의장님과 말씀을 나누거나 마지막으로 다른 야당과 조율하고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국회를 열지도 않고 6월을 다 보낸다는데 대해서 저는 공감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국회를 반드시 열어서 비정규직, 공무원연금법, 미디어법 등의 민생법안은 반드시 처리하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안상수 원내대표께서 그러한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고 드리겠다. 저는 늘 국회가 시급하게 열려야 될 이유를 우선 비정규직 법을 개정하기 위해서 반드시 열려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곤 한다. 7월 1일이 되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해고를 해야 되는 그런 결정이 각 사업장에서 일어난다. 그러면 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대량해고가 눈앞에 보이고 있는데, 어떻게 여당이 이러한 현상을 보고만 있을 수 있겠나. 그래서 우리 한나라당은 국회를 열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여기 많은 분들이 공무원연금법에서 대해서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이 법도 하루라도 개정이 늦으면 정부재정 12억의 손실을 가져온다. 이것은 반드시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262조8천억에 달하는 2008년도 결산서가 국회에 있는데 이것도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이것도 국민들의 시각에서 본다면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5개 조건보다 훨씬 더 우선해서 처리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우리 한나라당은 국회를 열고자 하는 것이다.
- 예산문제가 나와서 말씀드리는데, 여기 계신 분 모두 예산에 관해서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17대 국회에서 예결위 간사도 했고 계수조정위원도 해봤는데,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단체장의 주요 업적 중에 하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예산을 확보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작업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지방자치단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의 사이클이 잘 맞을 때, 훨씬 예산 확보가 용이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지켜볼 수가 있었다. 오늘 행안부 장관님과 기획재정부 장관님이 여러분들에게 여러 가지 보고의 말씀을 할 것으로 안다. 내년 예산을 계획하는데 아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당의 입장에서도 여러분들이 가진 생각을 모두 종합해서 예산에 반영해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고, 오늘 매우 뜻 깊은 자리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 한나라당에서는 지방재정확충을 위해서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을 드린다. 잘 아시다시피 종부세가 대폭 삭감되는 바람에 지방세수가 엄청 부족했었다.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한나라당 정책위에서, 또 조진형 행안위 위원장이나 권경석 간사 등 수많은 노력을 했고, 또 추경에서 그러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했음을 보고 드린다. 前 원세훈 장관과 한나라당은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그리고 이어서 여러 가지 경제위기를 맞이해, 지방채를 발행해서 사업을 많이 했다. 그 지방채에 대한 이자 보전을 위해서도 한나라당이 노력을 했고, 지금 논의되고 있는 지방소비세, · 지방소득세 도입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마 여기에 계시는 분들은 지방자치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재정자치가 이루어져야 하고, 또 바라고 있다고 저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재정자치를 위해서 큰 선물은 안 되겠지만, 지방소득세·지방소비세를 반드시 도입하도록 하겠다. 이것을 도입하고 나면 지방에 따라서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로서는 지방교부세 세율을 높여서 보전하는 것이 옳지 않는가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정부와 논의해서 그런 방향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제 경제위기를 막 탈출했다고들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아직도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내년도 재정에 적극적인 재정이 있어야만 여러 가지 국가경제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산규모도 아마 그런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는가 생각하면서, 오늘 여기 오신 분들 말씀을 잘 들어서 한나라당 정책위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장광근 사무총장>
ㅇ 오늘 정말 뵙게 돼서 반갑다. 저도 오랜만에 원내에 다시 들어와 사무총장을 맡아보니까 많은 소리를 다 듣고 있다. 당이 어렵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자기가 서있는 위치가 어떠한지 너무 가리지 말고 위기극복에는 다함께 나서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제가 야당에 대해서 쓴 소리를 마다 않다보니, 아마 여러 가지 표현으로 저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는데,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이룬 정권인데, 쉽게 공격당하고 쉽게 매도당하는 것은 안 된다. 여기계신 기초단체장님들, 시장님들, 군수님들, 구청장님들, 이제 다시 단합해서 나가야 된다. 그리고 오늘 이런 연찬회를 거행하게 된 것은 제가 사무총장을 맡고 나서 업무보고를 받을 때, 그 동안에 여러 방법으로 자리를 만들었지만, 기초단체장님들만의 연찬회는 없었다고 한다. 제가 그때 느낀 게 기초단체장님들을 제대로 함께 하지 못하는 한나라당이면, 이것은 내가 보기에 사망 아니면 중상인데 그나마 경상만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비록 우스갯소리로 말씀드렸지만, 늦게나마 이런 연찬회를 저희가 개최하게 되어 여러분들 모시게 됐다. 앞으로 자주 모시고, 정말 우리 지역 사령관인 여러분들이 당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당을 지키는 그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한나라당을 만들도록 대표님을 잘 보필해서 노력해나가겠다.
- 긴 말씀들을 오래 하셨기 때문에 제가 짧게만 말씀드리겠다. 지금 아마 단체장님들께서도 요새 여러 가지 조문정국 이후에 여론조사결과 발표 등 여러 가지 때문에 많이 걱정이 되실 것이다. 또 내년도 선거를 앞두고 의기 소침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 저희가 꽃피고 좋은 봄날만을 즐기면서 살았나. 여론조사에서 지금 야당이나 민주당을 이겨본 세월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아마 3-4년 정도 될까. 노무현 정권 말기에 하도 죽을 쓰니, 그때부터 역전이 된 것이지, 그전에는 오차 범위 내에서 늘 뒤졌다. 그러나 저희 한나라당이 최근에 와서 국민 여론지지도에서 역전됐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면, 지난 2주 사이에 재역전해서 이제 안정권에 들어섰다. 아마 지난주의 여론조사를 보면 많게는 10%, 12%까지 저희가 앞섰고, 아주 엄격한 잣대를 대더라도 약 7%정도, 그리고 이번 주 보고된 것을 보니 출렁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대략 5%내지 10%정도는 이제 안정권에 들어갔다. 우리가 두 배, 세 배가 앞섰던 때는 자꾸 염두에 두어 두지 말자. 과거에 풍찬노숙[風餐露宿]하고 어려운 때를 생각하면, 그 이후에 모든 상황은 우리가 견딜 수 있는 즐거움이 될 수가 있다. 저는 여기 계신 단체장님들께 그 부분을 부탁드리고 싶다. 저 역시 필요하면 모든 소리를 다 듣더라도 당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특히 아마 내년도에 지방자치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저 개인적 생각은 대단히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공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는 공천문제로 인해서 스스로가 자멸하는 이런 행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적인 임무를 완수하고, 약 3년 반 후에 정권재창출을 기할 수 있는 원동력을, 여기 계신 기초단체장 여러분께서 그 임무를 손에 쥐고 계시다 이런 자부심을 가지시고 함께 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해나가자. 여러분 환영한다. 자랑스럽다. 그리고 존경한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이제 한참 잠 올 시간이 아닌가. 제가 2시에 와서 축하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국회 협상 도중이라 나오지 못했다. 6월 달에 임시국회를 개회하도록 국회법에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민주당이 국회법을 지키지 않고, 6월 국회 등원을 거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내하면서 협상해왔다. 민주당이 내건 5개 조건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이명박 정부가 표적수사를 하고, 보복 수사를 해서 생겼다는 전제 하에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법무장관 등의 해임을 요구하고 특검, 국정조사, 특위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전제가 정당한 수사를 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기에, 일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여 지금까지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그러나 저희들이 이제 단독 국회를 소집하려고 하니 당황해서 이제는 미디어법만 이번 국회에 처리하지 않으면 등원하겠다고 나오고 있다. 그래서 저는 한 개도 줄 수 없다. 미디어법은 빨리 통과시켜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안 된다고 해서 지금까지 타결이 안 되고 있다. 국회법에 6월에 국회가 열리게 되어 있으면, 열면 되는 것이지 민주당이 마음대로 들어오지 않고, 조건을 내걸면서 ‘이것을 주면 하겠다’ 그런 법이 어디 있는가. 지난 일 년을 끌려 다니다가 얼마나 지탄을 받았나. 170석 줬을 때는 국회 이끌고 나가라는 것이고, 안 될 때는 다수결 원칙에 의해 하라는 것이 국민의 소리라고 본다. 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조건을 걸고 개회를 요구하고, 조건을 걸고 등원하는 구태의연한 방식에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단독 국회를 열면서 앞으로 자유선진당과 참여하여 같이 하면 된다. 그래서 떠들려면 얼마든지 떠들라고 말한다. 그러나 협상은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러나 무원칙하게 하는 협상은 이제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그 고리를 끊지 않으면 앞으로 남은 이 정부 3년 반 동안 끌려 다닐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그 고리를 끊을 것이다. 오는 10월 재보선이나 내년 지자체 선거가 있지만, 걱정 안 한다. 공천 잘해서 경쟁력 있는 사람을 내보내면 되는 것 아닌가. 여러분, ‘누구와 가깝다’는 경쟁력 없는 사람 내보내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본다. 확고하게 공천기준을 세워서, 여론조사 잘 해서, 적합한 사람을 내보내면 된다. 현재 민주당보다 지지도가 2, 3% 앞서 있는 상태 아닌가. 조문정국 거의 끝나간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역에서 열심히 일해서 주민들로부터 지지받으면, 그야말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된다. 그럼 당연히 우리 당의 추천을 받을 것이고, 그렇게 해서 경쟁력 있는 분을 내보내면 된다. 지난번 5:0 으로 진 선거, 전라도를 빼면 3곳인데 여기서 공천 잘 했으면 안 졌을 것이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오늘 오후 내내 수고 많으셨다. 저로서는 정말 가슴 뭉클한 하루였다. 아까 우리 기초단체장 여러분들이 각 지역별로 나와서 이 연단을 가득 메우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과연 거대 여당이구나. 이 정도 힘이면 우리가 무엇을 못 하겠느냐’하는 사명감과 감격을 맛봤다. 우리가 위에서 잘하겠다. 위에서 잘해야 한다. 열심히 하고, 여러분들은 일선 최고사령관으로서 열심히 해 달라. 아래위가 합쳐지면, 우리가 어떻게 국민의 사랑을 못 받겠는가. 우리가 어떻게 지방선거에서 이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분명히 승리해서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자. 오늘 뜻 있는 하루였다. 너무나 감사하다.
2009. 6.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