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6월 23일(화) 10:00,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박진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당 중앙위 해외동포분과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재외동포청 신설 추진을 위한 해외동포지도자 의견수렴 공청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역만리 낯선 곳에서 고생하시다 오신 동포 여러분, 조국의 산하는 여러분들을 따뜻하게 환영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지구 곳곳, 어디에서 활동하든 조국은 항상 여러분들을 돕고 여러분들을 뒷바라질 하겠다. 그래서 저는 해외동포청 신설을 열열히 지지한다. 이것에 대해 제가 즉흥적으로 지금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벌써 70년대부터 저의 굳은 결심을 피력하는 것이다. 그 당시에 대만을 방문했었는데 대만에는 교민위원회라는 것이 있었고, 위원장은 장관급이었다. 당시 교민위원회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많은 것을 느꼈다. 중국이 저렇게 급속도로 발전하고, 대만이 저렇게 번영의 길로 가는 것은 해외교포들인 화교들 때문이라고 봤다. 화교의 자본과 기술, 그리고 추진력이 대만 본토에 미쳤기 때문에 급속도로 발전한 것이다. 그리고 대만 교민위원회의 얘기를 들어보니 해외에 나가있는 화교들 중에서 국회의원도 뽑고, 우리나라의 국회의원과 유사한 감찰위원회도 뽑고, 의회에 가면 국내 출신이 아니라 미국 출신, 일본 출신, 중국 출신 국회의원이 있었다. 또 중국 출신 중에서도 북경 출신, 상해 출신들이 있다고 했다.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이것이 같은 민족, 같은 국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이것이 되지 않아 박진 위원장께서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을 보고 왜 여태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잠을 자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우리 재외동포들의 가장 큰 소망이 두 가지이다. 국내 정치에 참여하는 참정권 문제와 오늘 주제로 되어 있는 해외동포청 설립 문제이다. 참정권 문제는 이제 해결이 다 되었다. 다음 대통령 선거부터 여러분들이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해외동포청 신설에 대한 세미나를 하는 등 이런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바로 이 자리는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박진 위원장이 어떤 분인가. 우리나라의 외교국제관계를 총괄하는 실세 중의 실세이다. 여러분들, 단순한 위원장으로 봐서는 안 된다. 우리 박 위원장님께서 저렇게 나섰으면 곧 착수가 성공이라고 하는 확신을 제가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옆에 든든한 홍준표 전 원내대표도 계시고, 우리 이군현 중앙위의장께서도 잘 밀어주실 것이다. 그 밑에 분과위원장님께서도 잘 하시리라 믿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자축하는 그런 기분으로 여러분들은 이 성공의 현장을 생생히 목격하는 증인으로서 이 자리에 앉아 계시는 것이다.
- 어떻든 앞으로 동포 여러분들의 활동이 전 지구적으로 확대되고, 심화되어야 한다. 여러분들의 뒤에는 사랑하는 조국이 같이 다니면서 여러분들의 친구가 되고, 슬플 때는 또 위로하는 친구가 될 것이다. 우리 같이 뭉쳐서 이 역사적인 시기에 같이 살았던 인연으로 조국을 선진국으로 만들어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서 오늘 한 번 더 기원을 드리며, 동포 여러분들 그리고 여기 오신 많은 우리 국민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대단히 감사하다.
- 한편 박진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재외동포 7백만 시대가 열렸다. 이제는 참정권행사도 가능해졌다. 글로벌코리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재외동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데, 현재 있는 재외동포재단만으로는 충분한 지원과 요구 수용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국제교류기금에서 지원하는 예산만으로는 부족하다. 모국에서 권리를 행사하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생하시는 동포 여러분들의 참정권 임무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해외동포청 신설이 필요하다. 해외동포청 설립 문제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로서 합리적인 대안 모색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홍준표 전 원내대표, 공성진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이군현 중앙위의장, 조윤선 대변인, 이주영·황진하·이경재·이춘식·김기현·김충환·임동규·김소남·이종혁·정옥임·손숙미·김재경·이은재 의원과 이용태 중앙위 해외동포분과위원장이 함께 했다.
2009. 6.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