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6월 22일(월) 15:00,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여러분, 바쁘신데 당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한농연은 오랫동안 저하고 인연이 깊다. 저도 농촌출신이고, 농촌이 가장 어려울 때 국회 일을 했기 때문에 한농연과 뜻을 같이 한 세월이 많았다. 한·칠레 FTA 때는 제가 국회 농어업회 의장으로서 여야를 합쳐서 농촌 중심 국회의원들과 함께 회(會)를 만들었다. 그래서 대정부투쟁도 많이 하고, 제가 의장으로서 당시의 고건 국무총리에게 단판도 했다. 그 당시에 우리로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농어촌 부채 경감이라든지 또 농어촌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사업 등 요구를 관철시켰다. 한미 FTA를 목전에 두고, 여러분들께서 근심이 많으실 줄로 믿는다. 어떻든 개방의 파고가 농촌에까지 미치고 있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대세이지만, 우리는 오히려 이것을 기회로 삼아 우리 농촌 농민들의 발전에 필요한 큰 정책을 얻어내야 한다. 여러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면 저희들이 최대한 반영하겠다. 한나라당이 부자정당이 아니라 친농촌 정당이라는 것을 여러분들께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아무튼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달라. 농민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정당과 함께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또 대표께서는 “한미FTA와 관련해 우리 농촌이 어느 부문에서 피해를 보는지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조사를 하고, 이론적인 기초를 세워야한다. 농가 부채 문제라든지 테마별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대농정책을 기본으로 삼아 나아가고 있다. 무조건 대농만 육성해서는 안 된다. 소농을 하던 사람들이 도시 뒷골목의 빈민으로 유랑해서야 되겠는가. 우리나라는 공업으로 경제를 일으켜 중진국이 되었지만, 이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농업 발전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 한편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에 앞으로 어떤 대표가 오시더라도 박희태 대표님만큼 농민을 위하는 분은 없을 것이다. 박희태 대표님은 농민보다도 더 농민의 대표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농업발전 계획안에 대해서 최고위원회의에 올렸다가 혼이 난적이 있다.”고 했다.
- 이계진 국회농식품위원회 간사위원은 “한미 FTA에 대해 농촌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先대책 後비준이라고 소리를 높여 제안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한미 FTA에 대해 반드시 동의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 김학용 제4정조 부위원장은 “쌀 재고가 30%나 급증하고 있어, 조만간 쌀 증진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 강우현 한농연 회장은 “한미 FTA에 대해 대책이 없는 것 같은데, 先대책 後비준 해야 한다. 또 농가부채 해결이 안 되고 있어 해결을 희망한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되시기 전에 농가 부채를 해결하겠다는 방안을 말씀하셨는데, 대통령과 농어민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한농연은 금일 간담회에서 농가부채의 근본대책수립, 후계 농어업인 병력사회복무제도 도입, 농가소득 안정제 도입,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방안마련, 농어민 재해피해보상 확대, 생산비 인상에 따른 근본적 대책 수립, 수출입 산업무역이익에 대한 환원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고, 대표께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성조 정책위의장, 임태희 전 정책위의장, 이계진 국회농식품위원회 간사, 조윤선 대변인, 백성운 제4정조위원장, 김학용 제4정조부위원장, 강우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과 임원 시·도연합회장 등이 함께 했다.
2009. 6.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