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6월 22일(월) 10:15,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이한성 의원이 주최한 ‘농업용면세유 보급구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저도 촌놈이다. 진짜 농사짓는 농촌에서 자랐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뵈니까 고향사람들을 만난 것처럼 정말 반갑다. 어찌 그리 닮았는가. 요즘 고생이 많으시다. 제가 서울에서 비록 살고 있지만 언제나 고향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그분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좀 더 잘 아는 정치인 중의 한사람이다. 지난봄에 예천 삼강 주막에서 혼자 앉아 막걸리를 마시면서 인생을 좀 생각해 봤다. 그 당시 저보고 재보선에 나오라는 말이 많았었는데 옆에 있던 집사람이 저 유유히 흐르는 장강처럼 서두르지 말고 유유자적하면서 살아가자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제가 출마를 접었다. 제가 이한성 의원을 볼 때마다 저와 어찌 그렇게 닮은 후배가 들어왔는가 하고 생각했다. 농촌 출신일 뿐만 아니라 같은 검사 출신이고 검사장까지 한 것마저도 저와 똑같다. 저보다도 잘생겼으니 저보다 훨씬 나은 큰 정치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제가 국회에 들어온 뒤 유심히 살펴봤는데 이한성 의원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지난 번 호주정부의 초청으로 방문할 때 제가 이한성 의원을 모시고 갔다. 호주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일정을 소화하려 했는데, 국내에 큰일이 벌어져 그냥 돌아오게 되었지만, 저의 이한성 의원에 대한 사랑은 계속해서 더 강하게 지속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께서 너무나 좋은 국회의원을 뽑아주셨다. 국회라는 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가, 법 만드는 곳이 아닌가. 그러려면 법을 좀 아는 사람이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활동도 잘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제가 국회의원을 처음 시작할 때는, 소위 법조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몇 사람 밖에 없었다. 그 당시만 해도 국민들이 법조인에 대한 평가를 높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에는 엄청나게 많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절반이상이 법조인이라고 한다. 우리도 점점 그런 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예천?문경에서 이런 좋은 법조인을,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정치인을 뽑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이 이런 좋은 재목을 키워야한다. 부모들이 자식을 키우는 그 정성으로 공부도 시키고 유학도 보내고 모든 것을 뒷바라지 하듯이, 사람을 키우는 지역구민이 되어주셨으면 한다. 사람 키우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가, 아이들 키우는 마음은 다 똑같고 모두 알 것이라 본다. 커 가면서 공부도 잘하고, 나중에 사회에 나가 좋은 자리에도 취직하고 그러면 부모는 얼마나 좋은가. 유권자의 심정은 부모들과 똑같다. 정말 사람을 키워주시고 그 키우는 재미와 보람으로 만족을 느끼는 지역구민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한성 의원에게는 딱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 아직 초선이여서 큰 힘을 못 쓴다. 적어도 저 정도는 키워주셔야 한다. 저는 고향에서 연속으로 5번이나 당선을 시켜 주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 주시지 않겠는가. 그렇게만 되면 농업용 면세유류는 그리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걱정할 필요 없이 모두 해결이 될 수 있다.
- 여러분들이 옛날에는 뙤약볕 속에서 정말 맨손으로 농사를 지었다. 이제는 세상이 변해서 기계가 없으면 안 되게 되었고, 이제는 기계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농사짓는 기술이 많이 개발되었다. 비닐하우스도 그렇고, 이제는 기름 없이는 농사를 못 짓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에는 농사짓는 데에 무슨 기름이 필요했던가.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농사짓는데도 기름이 드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비용 문제가 따른다. 그 비용을 해결해 줘야 한다. 사실 그 동안에 정부가 농촌 발전을 위해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서 많은 지원정책을 편 것은 사실이다. 만족하진 않겠지만 여러분들 생각해 보시라. 역대 정권에서 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목마름을 느끼지만 이 면세유루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는 당연하다고 본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쿠즈네츠는 후진국에서 중진국까지는 공업화로 이룰 수 있지만, 선진국가로 가려면 농업과 농촌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하였다. 농업, 농촌이 발전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추구하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이제는 농촌을 발전시켜야 되고, 농민을 위해서 일해야 되는 것은 단순히 농촌, 농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는 기원적이고 필수적인 코스라고 우리 모두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한성 의원을 모시고 열심히 선진국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지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다. 경제가 좀 풀리면 농촌에 대한 지원도 많이 증가하리라고 생각한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농사 열심히 지어주시라. 그것이 바로 선진국이 되는 길이다. 여러분들 오늘 정말 반갑고 제 생각 같아서는 점심이라도 모시고 싶다. 우리 이한성 의원이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여러분들에 대해서 너무나 고맙다. 잘 모시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형오 국회의장, 박재순 최고위원, 윤상현 대변인,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이인기?이종구 의원 등이 함께 하였다.
2009. 6.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