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6월 1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6.15에 관한 현안 브리핑
- 2000년 6월 15일에 6.15선언이 있었다. 남북 간의 정상이 정상회담을 하고 발표한 선언문이다. 그 선언문의 내용을 한번 우리가 되짚어 봐야 될 때가 된 것 같다.
- 선언문의 1항은 남과 북은 통일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서 자주적으로 해결하자고 한다.
- 2항은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 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해 나가기로 한다.
- 3항은 가족친척의 방문단을 비롯해서 인도적인 문제를 조속히 풀자고 합의했다.
- 4항에서는 경제 협력을 통해서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또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를 하자는 합의가 있었다.
- 5항은 이런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해 옮기기 위해서 남북대화를 빠른 시일 안에 다시 하자라고 합의를 하고 있다.
- 그런데 이렇게 남북의 통일문제를 위해서 서로 노력을 하자는 6.15선언은 이제까지 북한의 벼랑 끝 외교술 등으로 인해서 계속 파기가 되어왔다. 이산가족의 상봉문제 등으로 이벤트로 그쳤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관해서도 진상규명이나 경위 설명조차 없었다. 경제 협력을 위해서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자는 선언도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버티어 낼 수 없는 일방적인 합의파기로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이렇게 동족의 생존을 볼모로 해서 이런 볼모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반민족적 그리고 6.15합의정신을 몰각한 북한의 행보에 대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일부 이념세력들은 아무런 죄책도 하고 있지 못한다. 당시에 섣부른 이벤트성 정상회담이 우리에게 통일을 향한 설렘을 가져왔다. 이제는 핵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되었다. 동족의 생존을 볼모로 잡고 국제사회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은 이제 그만두기를 촉구한다.
2009. 6.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