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6월 1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던 많은 국민들이 반정부 투쟁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해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이라고 질책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말하지 않는 대다수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 역시 전직 대통령의 모습은 아니다.
- 오늘의 민주주의를 얻어내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역할은 컸다. 이제는 민주주의를 보다 성숙시키는데 앞장서셔야 할 분이다.
-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발전해 온 모습을 애써 외면하고, 20년 전의 투쟁가로서의 추억만 회상하면서 환상속의 정치를 하시려 한다면, 성숙한 민주주의로 향하는 의로운 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실 자리는 없을 것이다.
ㅇ 오늘 있었던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 이번 사건은 권력형 부패의 재발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검찰수사였다. 우리는 지도층부터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 수많은 어려움은 있었겠지만, 검찰수사 도중에 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사상초유의 사건이 있었던 만큼 검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권력형 비리의 근절을 위해서 선봉의 역할을 하는 검찰이 법과 공정함이라는 칼과 방패만 갖춘다면, 그 외롭고 험한 전장에서라도 국민은 검찰의 편에 설 것이다.
2009. 6.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