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6월 5일(금) 14:00,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의 정치현상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여의포럼 창립1주년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가 오늘 여기 들어오다가 깜짝 놀랐다. 우리 보도진들이 앞에 꽉 들어차있기에 제가 요즘 인기가 좋아진 줄 알았다. 그런데 제가 통과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보도진들이 그대로 서있었다. 그제야 제가 오늘 큰 착각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표께서 여기에 참석하셨는데 길게 얘기는 하지 않겠다. 현재 우리나라 무관의 제왕이 아닌가. 이 무관의 제왕에 대한 국민들의 희망은 대단하다. 모두 우리가 그 뜻을 모으는데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이 세미나가 김무성·유기준 의원 두 분이 주도를 하는 여의포럼에서 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어찌나 요즘 거물이 되었던지 국회에 앉아 있지 않으면 자리가 텅 빈 것 같다. 당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요즘 그 무게와 부피를 절감하고 있다. 큰 정치 지도자가 될 것이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장가를 제 고향인 남해로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정다운 느낌이다. 우리 유기준 의원은 지금 당의 법률구조 단장이다. 지난번 선거를 치루면서 복잡한 선거법 때문에 여러 의원들이 문제가 되었는데 유기준 단장이 거의 해결하다 시피 하였다. 수고를 많이 하셨고 지금 부산 서부를 빛내고 있다. 저렇게 무료봉사를 하는 변호사는 처음 봤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 오늘 이 민주정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세미나를 한다고 한다. 민주정치가 무엇인가. 그 요체는 바로 화합이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과 딴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을 전부 모아서 화합을 이루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본질이라고 이렇게 생각한다. 저도 1년 전에 당대표가 된 후 제일 먼저 착수한 것이 화합이었다. 그래서 공천과정에서 나갔던 동기들을 복당시켰다.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화합을 위한 저의 행보는 계속되었다. 정말 우리가 이 시점에서 꼭 해야 할 것은 단순한 화합보다 차원 높은 원천적인 화합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저 뿌리서부터 하나가 되는 화합이 없이는 우리 한나라당이 더 이상 나아갈 수가 없다. 이 원천적 화합을 위해서 앞으로 저도 한 몸을 바칠 각오를 어제 의원연찬회에서 계속 그 생각만 했다. 오늘 이 세미나에서도 좋은 화합방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한나라당이 화합이 되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 좋은 해답을 주시면 그 뜻을 열심히 받들어 모시겠다. 감사하다.
- 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여러분 반갑다. 먼저 여의포럼 창립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저는 그동안 여의포럼회원 여러분들이 그 바쁜 와중에도 한 달에 두 번씩 꼭 만나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열심히 토론도 하고 공부도 하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마음 든든했다. 사실 어떤 일이든지 처음 시작은 거창하게 하는 것을 흔히 보는 일이고 또 쉬운 일이지만 그것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여기 여의포럼은 단순한 것 같지만 어려운 이 일을 조용한 가운데 실천을 해왔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그렇게 변치 않는 그런 항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여의포럼의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더욱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창립1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한국의 정치현상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게 되었는데 이것은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중요한 문제이다.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해서 적극 지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더욱 큰 여의포럼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회가 실망을 주고 싸움터로 전략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 그지없다. 지금의 국회가 전쟁터로 된 것은 한국의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이다. 권력이 분산되고 견제될 때 한국의 정치는 살아날 것이다. 제가 11년 동안 정치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분권형 대통령제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국방과 외교 등 외치는 대통령이 하고 내치는 국무총리가 맡는 그런 제도만이 우리의 정치를 살리는 길이라고 본다.”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형오 국회의장, 박근혜 전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홍사덕·김무성·김영선·유승민·김학송·허범도·서병수·이해봉·이민기·최구식·유기준·정갑윤·안홍준·권영진·김선동·성윤환·이학재·조해진·주광덕·백성운·임두성·유정복·박보환·김성수·이정현·김태환·박대해·조진래·유재중·이진복·현기환·이한성·정해걸·홍장표 의원 등 함께하였다.
2009. 6.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