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6월 4일 국회의원 연찬회 오전자유토론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의 비공개 오전 토의내용을 간략하게 알려드리겠다. 토의는 강연이 끝난 직후에 11시 15분경부터 시작해서 12시 40분경까지 마쳤다. 정태근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신성범 의원이 여론조사결과를 보고한 이후에 모두 열 한 분의 의원이 발언을 하셨다. 발언하신 의원분의 성함 순서대로 호명을 해드리겠다. 이한성, 김충환, 남경필, 나성린, 윤석용, 김용태, 김학용, 임해규, 김성태, 이성헌, 조문환 의원 이상 열 한 분이셨다. 제가 한 분 한 분의 발언내용을 요약하는 것보다 발언내용의 공통적인 주제가 몇 가지가 있었으니 그 주제에 관해서 어떤 의견을 개진했는지 간략하게 요약을 해서 알려드리겠다. 우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 첫 번째는 청와대 참모진의 부적절함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정태근 의원은 대통령은 국정쇄신의 뜻이 없다고 회의에서 밝혔다는 발언을 청와대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브리핑을 해서 언론에 보도되게 하도록 하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였음을 지적을 했다. 오늘 오후 토론이 개시되기 전에 그 발언을 한 청와대 인사는 반드시 연찬회에 참석을 해서 의견을 개진해야한다는 발언이 있었다. 청와대 참모진의 발언이 자신의 뜻인지 아니면 대통령의 뜻인지 또 이미 결정된 사항인지의 여부를 상당히 모호하게 전달하는 것은 지양해야 된다는 그런 취지의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서 남경필 의원 역시 정태근 의원의 발언에 동감을 하는 바 있고 청와대 참모진이 대통령의 뜻을 호도하는 경향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김성태 의원은 최근에 청와대 행사를 참석한 소감을 간단히 밝혔다. 청와대 일부가 혹은 정부의 일부 장관이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겸손하지 않은 것 같다는 점을 지적하는 발언이 있었다.
- 두 번째는 최근에 한나라당의 지지율 저하 등 이런 일련의 사태와 재보선의 패배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용퇴하고 조기전당대회로 당의 화합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의원들이 하셨다. 간단하게 제가 각 발언을 소개해 드리겠다. 우선 남경필 의원은 당이 먼저 바뀌고 청와대에 전이되도록 해야 한다. 또 재선 패배 등의 책임이 지금 당 지도부에 있기 때문에 물러나야 하는 것이 아니고 화합과 쇄신을 위해서 용퇴를 해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다. 계파의 이익을 떠나서 당을 화합하고 바꿀 방법을 논의를 하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윤석용 의원은 지난 공천의 잘못이 다시 재발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겠다. 또 이번 재선 패배는 당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할 문제이다. 그래서 당의 화합을 위해서 조기전당대회를 제안을 했다. 김용태 의원은 당이 적극적으로 자기희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 친이 직계 의원들 역시 잘못이 있다.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지도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하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임해규 의원은 우선 공천심사위원회 한사람으로서 지난 총선의 공천에서 잘못 있었음을 깊이 동료의원께 사과한다는 발언을 했다. 최근에 7명의 성명 그리고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그 배경에 관해서 상당히 깊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는 발언을 하면서 지도부의 사퇴와 조기전당대회로 민심을 수습해야한다는 발언을 했다.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그러기 위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서 전당대회의 시기와 방법을 논의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이런 일련의 발언들이 당 화합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제안임을 호소를 했다. 김성태 의원은 그 7인의 성명에 진정성을 처음에는 의문을 가졌지만 대화 후에 그 진정성을 이해하게 됐다는 발언이 있었다. 청와대의 일방통행과 탈 여의도 정치의 경향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이제까지 견제한 것 같지 않다는 발언이 있었다. 조문환 의원은 조기전당대회로 민심을 수습하지 않으면 이후에 국회운영이나 재선거의 선거 결과가 심각하게 우려가 된다는 발언을 했고 진정성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이외에도 당청간의 소통에 관해서도 의견이 있었다. 김충환 의원과 김학용 의원 역시 현 정부의 홍보기능이 상당히 미약하다는 점 그리고 당청간의 가교역할을 할 정무기능을 확충해야하며 필요한 경우 정무장관 등의 제도를 둘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을 했다. 이어서 이성헌 의원의 발언이 있었다. 당 지도부 사퇴와 조기전당대회에 대한 다른 시각에서의 의견이었다. 이성헌 의원의 발언요지는 재보선 패배 이후에 민심이 떠나간 것은 근본적인 원인 분석이 잘못됐다고 지적을 했다. 이는 현 지도부의 잘못이 아니라 공천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발언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바꾼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취지였다. 누가 새로이 대표가 되더라고 지금과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을 했다. 하지만 쇄신을 하자는 뜻에는 동감을 한다. 그 쇄신의 방안이라는 것이 현재의 정당정치의 문제점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원인을 잘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 마지막으로 안상수 대표께서 아침 강연의 연사께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언사를 사용해서 우려되는 점이 있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한나라당의 연찬회에 초청한 연사일 뿐 한나라당의 어떤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혼선이 있지 않기를 당부를 한다는 말씀이 있으셨다.
- 이상 이외에도 정책에 관한 그런 말씀을 하신분이 여러분 계신다. 나성린 의원은 현재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의 기본기조에 관해서 상당히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 당헌당규에 명백하게 우리는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옹호하는 그런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이명박 정부 1년 동안 우리는 정부 여당으로서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는 그런 경제정책을 개혁하는 기조를 우리가 그런 정책을 추구해왔고 이제는 서민과 중소기업 그리고 영세상공인을 위하는 그런 복지정책을 예정된 대로 계획한 대로 추진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는 점을 피력을 했다.
2009. 6.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