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상현 대변인은 5월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민주당 정세균 대표께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요구를 주셨다. 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우리는 그저께 너무나 슬프고도 아픈 이별을 해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 서민적인 얼굴을 우리의 가슴속에 묻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당신의 그 숭고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앞길을 지켜봐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 고인께서 천상으로 가시며 남기신 뜻은 서로 미워하고 반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오늘 정세균 대표의 요구사항은 정치권에서 여야가 대화의 테이블에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하는 것들이다. 6월 국회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민주당이 이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보다 구체적인 것은 당의 회의를 통해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단지 정치적 갈등의 기회로 이용할 것인지 아니면 국민 화합의 전기로 승화시킬 것인지는 정치권에 달려있다.
- 우리는 고인의 뜻을 한국정치에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깊이 고민하겠다.
2009. 5.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