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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ㆍ울산시 당정협의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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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3일 한나라당·울산시 당정협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ㅇ 오늘 울산에서는 유사 이래 처음으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면서 존경하는 박희태 대표님을 비롯한 많은 한나라당의 어르신께서 울산을 찾아주신데 대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 먼저 울산 말씀부터 드리겠다. 아시다시피 울산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중심 역할을 다해왔고, 지금도 지난해 수출이 788억불로 전국 최고일 정도로 한국 경제의 엔진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불황은 울산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울산의 3대 주력인 그야말로 한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조선·자동차·석유화학, 이 3대 주력이 요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이다. 그러나 울산의 기업들 그야말로 마른 수건도 짜내는 그런 고통을 감당하고 있고 동원가능한 모든 지혜를 발휘해서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전방위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출이나 생산에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들이 보이고 있다. 우리 시 역시 기업과 고통 분담을 하고, 기업 여건 개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한나라당의 지원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나 일자리 만들기에 대해서도 전력투구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 존경하는 우리 한나라당 최고위원 및 당직자 여러분, 지난 반세기동안 국가발전에 참으로 많은 기여를 했던 전력을 다했던 울산이지만 울산의 미래를 생각해 볼 때는 중후장대(重厚長大)형 위주의 산업을 가진 울산은 걱정도 많다. 그간 우리 시는 우리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기존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해서 접목하는 것이라 보고, 이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토밸리 프로젝트나 정밀화 프로젝트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방의 힘만으로는 너무 힘에 부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최근 정부정책의 최대 아젠다라고 할 수 있는 녹색성장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작금의 경제난을 극복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힘에 부치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 건의하는 여러 현안들이 우리 한나라당의 관심 속에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인사말씀을 마치겠다. 오늘 울산까지 왕림해주셔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우리 한나라당에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 대단히 감사하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존경하는 우리 정몽준 최고위원님의 정치적 고향이자 우리 정 의원님을 제일 큰 지도자로 이렇게 지금도 키워주시고 계신 우리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오늘 특히 바쁘신 데에도 불구하고 우리 박맹우 시장님과 여러 실국장님들이 이렇게 정성을 기울여서 저희들을 맞이해주시고 당정협의를 준비한 데에 대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우리최고위원들 거의 전원과 우리 정책팀, 이 지역의 안효대 울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 최병국 의원님, 정갑윤 의원님, 김기현 의원님, 강길부 의원님이 오셨다. 그 옆에는 우리 공성진 최고위원님,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님이신 박순자 최고위원님, 충청도 출신의 송광호 최고위원님도 오셨다. 여러분들을 뵙고 여러분들께 잘 보이려고 내려왔다. 많이 좀 도와주시길 바란다.

 

- 울산은 기적의 도시다. 한가하던 농촌 울산이 지금 세계적인 산업 도시로 성장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동안 오염으로 물들었던 이 울산이 태화강변의 기적을 일으켜서 지금은 녹색성장의 대표적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성장과 환경을 잘 조화시킨 이런 멋진 도시를 만들고 있는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 더욱 해야 할 일은 저는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본다. 그것은 ‘인화(人和)의 도시다’ 하는 그런 기적을 만들어 달라. 아시다시피 울산은 지금 경상도뿐만 아니라 전국팔도에서 몰려든 이질적인 사람들, 이질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함께 살고 있다. 이 도시가 화합의 용광로가 되어서 정말 우리가 항상 그렇게도 바라는 인정이 샘솟는 도시로 변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모든 큰일을 해냈고, 또 하고 계시는 우리 존경하는 박맹우 시장님과 여러분들께 정말 경의를 다시 한 번 표한다.

 

- 박맹우 시장님은 그야말로 훌륭한 학력과 지성을 지닌 분이다. 보니까 특히 고등학교를 참 좋은 곳을 나오셨다. 그리고 지와 덕을 겸비한 그런 훌륭한 지도자이다. 우리 박맹우 시장님과 이 울산시가 정말 세계의 기적을 동시에 일으킨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서 세계인의 칭송을 받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어쨌든 앞으로 우리는 울산시와 우리 정부, 우리 한나라당이 삼위일체가 되어서, 세 몸이 하나가 되어서 울산을 정말 꿈의 도시로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박맹우 시장님을 모시고, 한번 멋있게 뛰어보자. 그래서 훗날 우리 후배들이 당신이 시청에 있을 때, 당신이 국회의원 할 때 무엇을 했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했노라하고 자랑할 수 있게(답할 수 있게, 당당할 수 있게)해주시길 바란다.

 

<박순자 최고위원>

 

ㅇ 우리 여기에 윤영희 울산시의회 의장님께서 오셨는데, 전국의 유일한 여성의장이다. 인사말씀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다.

 

<윤영희 울산시의회의장>

 

ㅇ 이렇게 대표최고위원님과 마주하고 앉아있으니,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최고위원님들 모두 울산을 방문해주셔서 울산이 참 좋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아니겠는가 생각을 한다. 제가 아까 잠깐 이야기 드렸지만, 실제로 어젯밤에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왜 그런가 하면 울산시가 생기고 처음으로 당정협의회를 하게 되는 이런 자리이기 때문에 너무 좋아서 즐거운 마음도 있고 무언가 우리 울산에 큰 선물이 내려오지 않겠나하는 그런 기대감에서 사실 잠을 못 잤다. 마음으로 환영을 하고, 또 울산시민이 전부 저희 마음과 같으리라 생각한다. 감사하고 환영한다.

 

<최문교 기획관리실장>

 

ㅇ 울산 경제동향 및 지역현안에 대해 보고를 드리겠다. 보고는 일반현황, 주요 경제동향, 지역현안 사업 순으로 말씀 드리겠다.

 

- 울산의 인구는 112만 명이며, 4개 구와 1개 군으로 이루어져있다. 지역 총생산은 46조원이고, 1인당 소득은 전국 평균의 2.3배인 4,297만원이다. 수출은 788억불로 전국 1위이며 국세 징수액은 13조원으로 1인당 국세 징수액이 전국 1위다. 예산은 2조5,958억 원이며, 1인당 공원면적은 광역시 중 1위이다.

 

- 금년 2월 말 기준 주요 경제동향이다. 공장 가동률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81.8%이며, 지역실업률은 5.1%로 다소 악화되고 있다. 지역 수출은 최근 증가되고 있고, 항만 물동량도 전년대비 9%p 증가하고 있다. 비상경제 대응상황이다. 금년 1월부터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재정 조기집행은 상반기 60% 집행을 목표로 현재 목표대비 45.4%를 집행하고 있는데, 산업단지조성특별회계로 인해 목표달성에 다소 애로가 있다. 중소기업에 대하여 1,167억 원을 지원하였고, 민생안정에 9,470건을 지원했다. 특히 공무원 등 공공부문도 급여 등을 아껴 저소득층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울산시는 에코폴리스, 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태화강 살리기, 자전거도로 건설 등을 통해 일자리 4만 4천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일자리와 공공부문 일자리 등 1만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통해 일일 8,60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계획이다. 미분양 주택물량은 작년 8월 최고 정점 이후 축소단계에 접어들었다. 다행히 불황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감대가 형성되어 현대중공업과 SK 등 21개사가 사측에 임단협을 위임하는 양보교섭을 하였으며, 현대자동차도 공장간 물량조정 및 특별노사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 다음은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건의 드리겠다. 오토밸리 2공구 개설이다. 오토밸리로는 자동차부품단지와 완성차공장을 연결하는 총 3개 공구로 이루어진 산업도로이나, 1, 3공구는 준공되고 중간부분인 2공구가 개설되지 않아 도로 및 물류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 2006년 2공구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도로개설에 대한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오토밸리 2공구를 2010년 국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대상에 포함시켜 주시고, 이에 필요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린다.

 

- 부산·울산간 동해남부선 광역철도 및 일반철도 전환이다. 부산·울산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연장 65.7km, 사업비 2조1,518억 원이며 이 중 울산시 부담액은 1,986억 원이다. 문제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구간은 통근 등 광역철도 기능보다는 수송 등 일반철도 기능이 강하고, 법상 기준인 50km이내가 아님에도 일반적으로 광역철도로 지정되어 비슷한 여건인 부산·마산간, 울산·포항간 철도와도 형평에 맞지 않게 우리 시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 울산간 동해남부선 광역철도를 일반철도로 변경 지정하여 복선전철화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건의 드린다. 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 추진이다. 이 사업은 울산 포항간 78,4km를 복선전철화하는 것으로, 철도 시설 공간을 4월 23일 착공할 예정이다. 문제점은 송정역을 신설하면서 역 주변에 대규모 화물수요가 반영되지 않고, 여객역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과 철도가 효문공단을 통과함에 따라 일부 공장을 폐쇄해야 한다는 점이다. 신설되는 송정역에 화물역 기능을 추가해 주실 것과 사업부지에 편입되는 공장에 대한 적정보상 등 제반대책을 적극 강구한 후에 추진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린다.

 

- 4대강 살리기 시범사업으로 태화강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린다. 태화강 살리기 사업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선도모델로서 대통령께서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녹색뉴딜사업에 포함된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태화강은 제외되어 있다. 특히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행정절차, 보상 등으로 2, 3년 후에야 본격화 될 것이므로 당초 목표인 일자리 창출, 생태계 복원 등의 효과를 조속히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따라서 모든 준비가 완료된 태화강 살리기 사업을 4대강 살리기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국비를 지원해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 드린다.

 

- 테크노산단 그린카 부품소재 연구단지 조성이다. 이 사업은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테크노산단 사업과 광역경제권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그린카 오토벨트 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세계적인 그린카 R&D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하다. 그린카 연구개발 인프라와 수송기계 IT 융합센터가 포함된 그린카 부품소재 연구단지 조성에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 드린다.

 

- 울산자유무역지역 본격 개발이다. 작년 12월 신산업 단지에 울산자유무역지역은 우리 시와 시공업체의 우선투자로 현재 공정률 18%, 보상율 90%에 이르고 있으나 국비는 건축설계비 54억 원 이외에 토지매입비를 전혀 확보하지 않고 있다. 자유무역지역 지정·운영 고시를 개정하여 토지매입비를 적극 확보해 주시고 보상비 증가분을 총 사업비에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린다.

 

- 울산 중소기업청 설치이다. 광역시 중 유일하게 울산에만 중소기업지원 전담부서인 중소기업청이 없어서, 지역특색에 맞는 지원이 미흡하고 정책 수혜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건의를 드렸는데, 지역 중소기업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산지방 중소기업청 설치를 다시 한 번 건의 드린다.

 

-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육성이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국립대 최초의 법인화 선도대학으로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되고 있다. 그럼에도 교육 인프라, 기숙사 건립에 대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이공계 장학생 쿼터 배정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내년에 당장 시급한 교육 인프라 구축비 700억 원에 대한 2010년 국가예산 반영, 기숙사건립지원, 국가장학생 쿼터 배정 등을 적극 건의 드린다.

 

- 용암폐수종말처리장 초과사업비 지원이다. 용암폐수 처리장은 874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고농도 폐수 처리를 위해서는 환경부의 표준 총사업비를 초과하는 시설건립이 불가피하고 물가상승분을 감안할 때 기업체에 272억 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기업체 추가부담액 272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간곡히 건의 드린다.

 

- 유기성 폐기물 신재생에너지화 시설 설치이다. 우리 시에서는 하루 1,121톤의 유기성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고, 이중 416톤을 해양배출 또는 소각하고 있는데 2012년부터는 해양배출이 금지될 예정이다.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현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210억 원의 국비를 2010년 국가예산에서 지원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린다.

 

- 국립암각화 박물관 건립이다. 세계적 선사유적인 반구대 암각화와 천천리 각석이 위치한 울산에 국제적인 수준의 암각화 박물관 건립이 절실히 필요하며,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암각화 박물관 건립에 대해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 드린다. 마지막으로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수립 관련사항이다. 국보인 반구대 암각화는 1965년 사연댐 준공 이후 매년 연평균 140일 정도 침수와 노출을 반복하여 보존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문화재청에서는 사연댐 수위를 낮추어 보존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우리 시는 반구대 암각화를 중심으로 상류 500m와 하류 200m지점에 제방을 설치하고, 대곡천 유로를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주장하는 수위조절안을 시행하더라도 우수기에는 여전히 55일 정도 침수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울산은 근본적으로 수원이 부족한 현실에서 수위조절안을 수용할 수 없는 입장에 처해있다. 반구대 암각화 보전대책으로는 울산시의 유로변경안을 채택하거나, 선결문제인 용수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광역상수원 이용 등의 방안을 동시에 마련하여 추진할 것을 강력히 건의 드린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울산을 도와주는 말씀이 좋은 말씀인 것 같다. 사실은 오늘 정부 측 장관 세 사람이 참석하려 했다. 평소에도 울산시나 국회의원을 통해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지만, 특별히 현장에 와서 직접 들어보는 것도 좋고, 여러분들도 어떻게 생각하고 대답하는지 듣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때마침 요새 울산에 무엇이 있다고 해서 괜히 쓸데없는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저희들이 장관을 참여 못하게 했다. 대신해 우리 당의 정책을 주무르는 분이 울산 출신의 김기현 의원이다. 우리 당과 정부를 대신해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그 다음에 최고위원들과 우리 의원님들의 자연스러운 토론이 있겠다.

 

<김기현 제4정조위원장>

 

ㅇ 한나라당의 정책위를 대표해서 말씀드리겠다. 정책국에서 여러 가지 건의에 대한 검토를 해봤는데 공식 답변 자료를 보면 다 신중하게 검토해야 되거나 인프라로 추진해야 된다고 되어 있어서 울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저로서는 이렇게 답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 당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3월 30일자로 관계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대화가 있었다. 상당히 깊은 얘기까지 주고받았고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있겠다고 했으나, 그 이후로 그렇게 많은 시일이 지나지 않아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빨리 추진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러 최고위원과 당 지도부가 전원 다 울산에 와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1번부터 12번까지 각종 지역 현안사업들을 다 잘 보셨는데, 특히 당 지도부에서 오신 여러 최고위원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챙겨달라는 부탁말씀을 드리고 싶다.

 

- 오토밸리 관련 사업을 검토해서 문제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숙원사업이기 때문에 꼭 좀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일반철도 전환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측에서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균형에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국토해양부가 드디어 방향을 바꾸어서 전향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일반철도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식문서를 통해 의견표명을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나머지는 기획재정부 쪽인데 적극적으로 당에서 계속해서 요구하고 울산 국회의원들이 전원 다 서명해서 건의서를 제출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해 우리 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울산 포항간의 복선전철화 관련해 보상 문제라든지, 화물역 문제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도 정몽준 최고위원께서 말씀을 주셨는데 4대강 살리기의 가장 모범적인 유형이 태화강이다. 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태화강 살리기 사업을 지정해주지 않느냐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정몽준 최고위원께서 국토살리기사업의 위원장을 맡고 계시니까 적극적으로 챙겨 달라. 테크노산단, 그린카 부품사업 등 절실히 노력하고 있는데 이것이 하드웨어 중심적인 것들에서 탈피하려는 정책적 기도가 있어서 어떻게 조화하느냐는 숙제가 남아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넘어갈 것인가, 현행 법규에도 위배되지 않으면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지 방안을 찾고 있다. 시하고 계속해서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니까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 지방 중기청 관련해서는 우리 울산에 있는 시민들이 한결같이 계속해서 요구했던 사안이다. 오랜 숙원사업인데 그동안 계속해서 돌아온 반응들이 행정직제를 다시 늘려야하는 것인데 어려움이 있다. 중소기업청과 지경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긍정적으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갑윤 의원님, 최병국 의원님 그리고 안효대 시당위원장을 포함해서 이 문제를 다 같이 적극적으로 오랫동안 추진해오던 상황이다. 이 문제를 조금 더 공식적으로 중기청에서 의견을 내어 행정안전부에 건의하도록 해서, 그것을 울산의 의원들과 당 지도부가 합쳐서 노력하도록 하겠다. 과기대 육성, 용암폐수종말처리장 문제도 오랜 숙원사업들이고 계속 하고 있는데, 과기대 문제는 조금씩 진도가 나갈 것 같으나, 용암폐수종말처리장은 계속해서 형평성 문제를 들고 있다. 이 문제를 당에서 적극적으로 더 열심히 추진해보도록 하겠다. 암각화 문제는 지금 정부 측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문화부장관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당에서도 이 문제를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국립암각화 박물관 건립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

 

<안효대 울산시당위원장>

 

ㅇ 울산에 대한 애정,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조금 전에 김기현 제4정조위원장께서도 말씀하셨는데,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 제가 보기엔 두 가지이다. 오토밸리 도로가 1, 2, 3공구가 있는데 중간에 잘려서 반토막밸리가 되어있다. 그야말로 자동차의 도시, 울산의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는 계속 현안사업으로 남아있는데, 반드시 오토밸리 도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가장 시급한 과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동해남부선이 도심을 통과하고 있다.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안전문제, 여러 문제가 수반되어 있으므로 동해남부선 중에서 도심을 관통하는 도로를 이전하는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주시는 것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대표최고위원께서 좋은 선물을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우리 경주에 있는 모든 문화재와도 바꿀 수 없다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 문제이다. 이것은 95년도에 국보 285호에 지정된 이후에 14, 15년간 보존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제가 볼 때는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암각화의 포화단계를 보면 6단계인데, 지금 암각화 5단계까지 와 있다. 5단계까지 와 있다는 얘기는 곧 허물어진다는 얘기다. 6단계는 흙이 되어버리는데 그렇게 되면 여기에 계시는 분이나 저희들 다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근본적인 책임은 문화재를 보존시키는 문화재청의 책임은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울산시도 좀 더 적극적인 마인드로 유로변경안을 개설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댐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결정하든지 하지 않으면 조만간에 다 허물어지고 말 것이다. 다 허물어지고 난 다음에 보존대책을 세운 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울산을 방문해주신 지도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몽준 최고위원>

 

ㅇ 여기에 오니까 울산이 새롭게 발전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조금 전에 김기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께서 태화강 사업은 4대강 사업의 모범사례라고 말씀한 적이 있고, 4대강 사업에 지금 빠져있는데 제가 정부의 장관한테 들은 말씀은 그것은 꼭 4대강이 아니더라도 여러 강을 포함시키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

 

- 영화 보니까 울산대교가 나오는데 추진이 되고 있는가.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서 사업이 되면 좋은 울산의 상징이 될 것이다. 제가 울산에서 국회의원하는 동안에 여기 계신 여러분들 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돌고래 체험장을 건설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보면 대한민국 어디보다도 가령 제주도에 가면 그런 게 있고, 미국에 가면 하와이도 그런 게 있는데 저는 거기보다도 더 좋은 여건을 지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장님께서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

 

- 태화강 살리기 사업도 아주 좋은 사업이지만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한테 울산의 이미지를 180도 바꿀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했으면 한다. 아주 큰 투자가 드는 사업도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 조금 전에 안효대 시당위원장께서 반구대 얘기를 했는데, 제가 우리 시장님께 말씀드린 적도 있는데 제가 간략히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 사실 저도 책임을 크게 느끼는데 정말 여기에 대해서는 울산시민 모두와 상의를 해보고 싶은 심정이다. 그 의미를 얘기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문화재가 경주에 가면 있는데 이게 천년 된 문화재라고 한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 때 시작한 문화재로서 최소 7천년이 넘은 문화재이고, 인류 최고의 문화재라고 하는데 그것을 우리가 관리를 못해서 이제 몇 년 안에 내버려두면 완전 흙이 될 단계까지 왔다고 하니까 이제는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안을 찾아야하는데 수위조절은 어렵고 유로변경도 어렵고 그러면 대안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면 앞으로 또 몇 년 지나 풍화작용이 마지막 단계인  흙이 될 단계까지 다 왔는데 그렇게 돼서야 되겠는가. 인류문명사회에 우리 울산이 기여는 못할망정 이것을 우리가 파괴하는데 앞장서는 셈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가 인류최고문화재를 갖고 있는데 인류최고문화재를 우리가 물고문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문화재 관리청과 울산시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제는 결정을 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수위조절을 하든지 유로변경을 하든지, 오늘 보고서를 보면 박물관 건립을 했으면 좋겠다는데 박물관하는 것 그 자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은 박물관 건립보다는 대안을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한다. 흔히들 얘기할 때 나쁜 결정보다 더 나쁜 것은 아무 결정도 안 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서울대학교 연구소에서 보고서를 받아서 세 가지 대안으로 수위조절, 유로변경, 타수벽 설치인데 타수벽 설치는 대안이 아니라고 해서, 두 가지 안이 되겠다. 수위조절과 유로변경인데 유로변경안을 제가 말씀 들어보니 지금 울산시가 생각하는 안이 하나 있고, 또 다른 안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 그 사업을 할 경우 600억 이내의 범위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다면 박물관 건립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 사업 가지고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박물관 하는 것 그 자체를 반대는 아니지만, 박물관 하는 것은 지금 흙이 된다고 하는데 무덤을 어떻게 할 것이냐 만드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우리가 집중을 해야 되고 이제는 한 달, 두 달 이내에 할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의도적으로 부셔버리기로 했다고 발표하는 것이 우리가 양심에 죄책감을 안 느끼는 방법이 아닐지 생각한다. 이제 한 달, 두 달 안에 결정하실 것인데 시장님께서 혼자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서울의 책임부서와 울산시민과 상의해서 우리가 물먹는 문제 때문에 이게 파괴되어도 할 수 없다든지 등의 결정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ㅇ 그 문제는 아까 정 의원님 말씀처럼 두 가지가 대립되어 있는 상황이고 저희들로는 수위조절안은 일단 당장 그렇게 하더라도, 물에 일부는 잠기게 되고 풍화가속도는 막지 못하고 대신 수로변경안는 당초에 제시된 것을 훨씬 발전되고 자연훼손이 거의 없는 그런 상태로 했을 뿐 아니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연구를 많이 했다. 어쨌든지 저희 의견도 마음을 열고 문화재청에서 심도 있게 받아들여주셨으면 하는 생각이고, 여기에 수위조절을 한다고 하면 부족한 물에 대한 대책이 없이 하기도 당장의 식수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이래서 정말 딜레마 같은 상황에 있다. 저희들 욕심은 저희들 안처럼 수로변경을 하는데 있어서 모든 환경적인 문제를 고려했기 때문에 실제로 저희들이 아무리 검토해도 저희들이 문화재를 더 아끼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문화재청에서 저희 안을 받아들여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지금 분위기로는 아예 깊이 있게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너무 갑갑하고 간곡히 건의하고 싶은 것은 저희들 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숙고해주셨으면 한다. 굉장히 좋은 안이라고 저희는 생각한다.

 

<정몽준 최고위원>

 

ㅇ 수위조절하는 것은 생활용수 수요가 어느 정도 있는지 그런 것도 있는데, 이것은 대안으로 댐을 만드는 것은 5년, 10년이 걸리는데 이것은 앞으로 몇 년 있으면 흙이 된다고 하니까 문화재청과 우리 울산에 있는 의원님들이 같이 해서 결정을 해야 한다고 본다. 보존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파괴하겠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지 너무 오래가지 않도록 하고, 의지를 저희들이 한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성진 최고위원>

 

ㅇ 이동 중에 최병국 의원님께서 태화강에서는 사람이 헤엄을 치지 못한다고 해서 속으로는 뜨끔했다. 너무 깨끗해서 정치인이 오염됐기 때문에 헤엄을 못 치는가 했는데 그게 아니고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헤엄을 못 친다고 했다. 저는 또 다른 생각으로 노무현 패밀리가 여기 와서 깨끗하게 이런 데서 씻고 나갔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다. 1인당 GRDP가 4만불에 가까운 전국 1위라고 해서 제가 지역이 강남인데 강남이 4만불 정도 된다고 한국은행 집계에 나와 있는데 아마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다. 전국의 1위 정도가 되면 견제 받는 경우가 참 많을 텐데, 울산도 그런 측면에서는 아마 많은 부분에서 견제를 받기 때문에 행정당국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의도적으로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생각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특히 선택을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울산이 대한민국에서는 중후장대 사업으로 이와 같은 위상을 누리게 되었는데 지금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 중후장대(重厚長大)에서 경박단소(輕薄短小), 첨단산업으로 넘어가야 되는 기로에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이런 기로에선 나라들이나 지역이 추구하는 것이 퓨전산업, 즉 융합형 산업을 제3의 길로 선택하는 경향이 많다. 이것은 IT나 BT나 테크놀로지 문화, 기술 이런 것과 중후장대를 융합해서 이런 혼합형 산업으로 가는 것이 최근의 정황이기 때문에 울산도 이와 같은 것들을 가미해서 미래의 진로를 잡으면, 지금까지의 위상에 더해 미래의 울산도 여전히 각광을 받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특히 이런 역사와 첨단, 그리고 중후장대와 경박단소가 합성된다면, 여전히 우리 한국에서는 가장 각광받는 지역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박순자 최고위원>

 

ㅇ 우리 울산은 우리나라의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도시이다. 울산을 생각하면 우리 현대사의 큰 족적을 남기신 거인이시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정몽준 최고위원의 선친이기도 한  정주영 회장님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작은 어촌이었던 울산 공장을 지으시면서 시작된 현대가 지금은 우리 경제의 큰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저는 지금과 같은 세계금융경제위기에는 고 정주영 회장님의 그러한 기업가 정신이 다시 조명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또 울산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굴지의 세계기업으로 키운 집념과 도전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될 큰 기강이라고 생각한다. 울산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때에 한나라당은 울산 시민들과 울산의 변함없는 발전을 위해서 애정과 사랑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만 울산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존경하는 시장님과 시의 여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경제살리기에 막중한 역할을 다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좋은 말씀 많이 들었다. 동해남부선 북쪽으로는 4차선 전철화를 해 달라. 남쪽으로는 복선전철화를 일반전철로 해 달라. 아래위로 다르다. 그런 것 빨리 빨리 해줘야지. 왜 안 해주나. 그리고 오토밸리도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잘 듣고 가겠다. 다른 여러 가지도 있는데 이 두 가지는 매우 급하다는 것을 잘 알고 우리 당에서 정부안에 대해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울산의 간절곶에 해가 떠야 대한민국의 아침이 온다고 했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어렵다. 울산에서 먼저 밝히기 시작해야 되지 않겠나. 아까 보고 들으니까 울산에는 작년에 비해서 생산이 안 뒤진다고 하던데. 많이 올라가셔라. 그래야 대한민국 경제가 올라간다. 지금 아시다시피 우리 경제가 약간 살아나는 그런 봄기운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 국제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인 45억불이 플러스가 됐고, 지금 증시도 1,300선을 넘었고 달러도 안정되는 추세에 있다. 생산지수도 약간 회복되고 하니 우리 울산에서 좀 한 번 이럴 때 정부에 힘을 주시라. 그럼 저희들도 울산을 힘껏 더 모시도록 하겠다. 오늘 당·정간에 뜻 깊은 회의가 있던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오늘 특별히 할 말은 많지만 제가 말을 안 하겠다.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ㅇ 아까 존경하는 공성진 최고위원께서 지적을 했는데, 울산시는 현재 중후장대한 산업위주로 매우 호황기를 누리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미래성장을 대비해서 성장동력을 갖춰 가야하는 것이 큰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R&D 역량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린다. 우리 울산시가 지난 정부 때부터 했지만 지난 정부 때에는 지역균형발전정책으로 취약지역 위주로 지원해왔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소위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 각종 R&D 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사업을 해왔다. 울산은 뒤늦게 착수가 됐는데 이게 하려고 하니 어떤 문제가 있냐면, 소프트 위주로 한다고 해서 하드웨어 쪽에는 지원을 안 하고 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우리가 울산시에서 요구하고 있는 각종 연구단지 사업 등에 대해서 모태는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배려를 해주지 않으면 울산은 참여도 하지 못하고, 뒤늦게 연구단지 확충을 못하게 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배려를 해 달라.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ㅇ 오늘 당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원로 당직자 분들께서 울산까지 직접 오셔서 우리 시의 상황을 살펴주시고 저희 건의사항에 대해서 전부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 말씀드리고, 힘내어서 정말 잘하겠다. 울산이 지금까지 근대화를 이끌어 왔고 지금도 한국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는데 경제를 복구하는데도 저희가 앞장서겠다. 당에서도 힘을 보태주시면 정말 힘내서 더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경제난과 관련해서 어려워지고 있는 계층에 대한 지원이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2009.  4.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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