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4월 9일(목) 11:00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1372-1번지에서 진행된 ‘김영삼 前대통령 기록전시관 건립공사 기공식’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늘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다. 오래오래 기억될 역사의 장이 열리는 날이다. 이제 이 장소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찾아 올 민주성소(聖所)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의 자라나는 많은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학습장이 될 것이다. 또 민주화 투쟁에 몸과 마음을 바친 여러 민주인사들이 다시 한 번 감회에 젖어보는 그런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다. 오늘 김영삼 대통령 내외분께서 직접 참석하는 이런 역사적인 장소에, 역사적인 시간에 제가 참석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아시다시피 평생을 조국의 민주화에 바치신 분이다. 단순한 민주투쟁을 한 것이 아니고 때로는 목숨을 건 20여 일간의 단식투쟁까지 서슴지 않았던, 온몸으로서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던 위대한 정치인 이었다. 대통령이 되신 뒤에는 단순한 정치적 민주화 뿐 만 아니라 우리의 헌법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온 몸을 바치셨다.
- 오늘날 우리 자유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런데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남기신 그 위대한 족적이 우리를 그래도 잘 이끌어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장소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우리 김영삼 대통령을 기리는 역사적인 장소일 뿐만 아니라 한없이 따뜻했던 인간 김영삼 대통령을 회상할 수 있는, 인간 김영삼 체험의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많은 정치인을 겪어 봤지만 우리 김영삼 전 대통령처럼 그렇게 따스함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너무나 인간적이고 너무나 따뜻했던, 잊을 수 없는 인간 김영삼 대통령이 영원히 살아있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앞으로 이곳을 찾아오는 모든 국민들은 우리 김영삼 대통령의 그 따스함을, 그 인간미를 몸소 느끼고 마치 우리 김 대통령 각하가 직접 손을 내밀면서 ‘참 잘 왔다’고 하는 듯이 따뜻함을 비치는 그런 장소도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우리 거제시장님과 존경하는 거제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우리 김영삼 대통령 내외분이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건강 만세”를 저도 부르겠다.
ㅇ 한편 김영삼 前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저는 이 사람의 기록전시관을 마련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사람이 걸어온 길을 역정으로 남겨 전시한다는 것은 분명 저에게는 분에 넘치는 영광이고 보람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저 자신의 삶과 투쟁이 이루어낸 역사가 되는구나 하는 인생무상의 소회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국민여러분과 민주화 동지여러분들이 그렇게 어렵게 세운 민주주의가 이 땅에서 성숙되어 찬란한 꽃을 피우는 것을 저는 보고 싶다. 제게 남은 소망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모범이 되기를 소망한다. 세계의 평화와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으로부터 마련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함께 우리의 이러한 간절한 소망을 담아 다시 한 번 불러보자 ‘민주주의 만세’ ” 라고 하였다.
ㅇ 금일 행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영삼 前대통령 내외, 김수환 前국회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이성헌 제1사무부총장,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 김무성?이주영?박진?권영세?이병석?이군현?정병국?윤영?원유철?김선동 의원과 김현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김한겸 거제시장, 김덕용 대통령국민통합특보, 맹형규 대통령정무수석, 박상덕 국가기록물 원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09. 4.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