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4월 6일 3당 대표 청와대 조찬 회동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와 대통령의 조찬 회동 비공개 부분에 관해서 브리핑 해드리겠다. 우선 참석자는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그리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대표와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7시 30분부터 약 15분간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의 G20정상회담의 결과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질의답변 포함해서 약 15분 정도 보고한 후, 9시 10분경까지 다섯 분께서 배석자 없이 조찬과 환담을 나누셨다.
- 두 가지 안건에 관해서 논의가 되었다. G20정상회담의 결과와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문제였다. 사실 이들 문제에 대해서는 어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통해서 한나라당은 관련 부처 3개 차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고, 또 당의 의견은 당정협의를 통해서 계속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대통령과의 조찬 회동에서는 주로 야당 대표들에게 이 두 가지 문제에 관한 내용을 보고하고, 야당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 오늘 대통령의 발언이나 두 야당 대표의 발언은 청와대와 민주당, 자유선진당에서 각각 별도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고, 조찬 회동에 관한 전반적인 분위기만 간략하게 전해드리겠다. 북한 미사일에 관해서는 여야 대표 모두가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개발, 또 이번과 같은 로켓 발사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번과 같은 로켓의 개발도 중단되어야 된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외교안보수석은 PSI가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상황을 보고했고, 향후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야당 대표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G20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두 가지의 성과를 설명하셨다. 5조 달러의 재정지출에 합의했다는 점과 보호무역주의 동결을 2010년까지 연장하고 WTO가 이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대통령께서는 당 대표들에게 미국과 중국정상과의 회담의 분위기와 내용을 전달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특히 앞으로 한미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또 한·미간에 틈새는 없다. 북한이 만일 이 틈새를 노린다 해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6월 16일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한미FTA에 관해서도 야당 대표들은 기존의 입장을 전달했다. 후진타오 주석과는 한중의 교역수준이 2008년도의 수준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말씀을 나눔으로써 경제위기 및 안보위기를 극복하는데 국제공조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2009. 4.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