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상현 대변인은 3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법무부의 국회폭력 근절방안 발표에 대해
- 법무부가 국회폭력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국가를 지키고 법을 수호하기 위해 법무부의 당연한 소임을 이행하는 것이다.
- 해머와 망치, 쇠사슬로 의회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악질테러와 집단폭행으로 국법질서가 유린됐다. 차제에 국회에 만연한 폭력문화를 완전히 해체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없다.
- 국회를 폭력배들의 놀이터로 착각하는 자들에게 더 이상 의사당 출입을 허락해선 안 된다. 국회를 비뚤어진 이념의 선전장으로 착각하는 자들에게 더 이상 의사당 출입을 허락해서도 안 된다.
- 법무부가 공언한 그대로 추상같은 법 집행을 통해 국회폭력을 근절해야 한다. 야당도 국회폭력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함께 더 이상 국회가 폭력지대에 남아 있지 않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ㅇ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 발표에 대해
- 북한이 어제 저녁에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북한이 어제 저녁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내용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
- 대통령께서 과감하게 북한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진지하게 언급한 것에 대해 우롱이니 궤변이니 혹은 역적패당의 대결자세로 비난하고 비하한 것은 상식이하의 태도이다. 나아가 ‘남북관계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한계선을 넘어섰다’, 또 ‘하루 빨리 정권의 자리에서 물러나야한다’는 주장은 내정 불간섭의 원칙을 넘어 남북관계의 근간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이다. 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것이다.
- 북한은 무엇이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얻어내고 어떤 행동이 남북협력을 이끌어내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우리는 계속해서 6.15, 10.4 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고 6.15와 10.4 선언의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언제든, 어느 곳에서든, 어떤 의제든 허심탄회한 조건 없는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그럼에도 ‘업은 아이 3년 찾는다’는 사람처럼 무조건 남한을 비난하고 미사일만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깝다.
- 지금 북한이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대포동 2호, 그쪽에서는 광명성 2호로 말하지만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에 북한이 대포동 2호를 발사하게 되면 북미관계, 북일관계는 물론이고 남북관계를 해치는 길임을 다시한번 명심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는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 대북제재 결의안인 UN의 1718호 결의를 완전히 위배하고 있는 것임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 한나라당은 선의에서 돕겠다는 사람을 욕하는 북한 지도부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북한 지도부는 이성을 되찾고 구태에서 벗어나시길 바란다.
- 우리는 대통령 퇴진을 주장한 북한에 대해서 엄중히 경고한다. 아울러 우리는 한 번도, 또 공식적으로 북한 지도부의 거취문제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음을 유념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북한의 상식과 이성을 벗어난 행동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의연하게 대처해줄 것을 주문하는 바이다.
2009. 3.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