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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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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오늘이 3.1절이다. 국난극복을 위해서 정치권이 한마음이 돼서 힘을 합해도 이 난국을 해쳐나가기 어려운 이 시점에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로 우리가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을 하고, 국회가 지난 5월 31일 개원한 뒤에 9개월 이상 겪으면서 저와 우리 한나라당 의원동지들은 좌파들을 끌어안기 위해서 때로는 사정도 해보고 양보도 하고 그리고 참 굴욕적인 합의도 해주면서 지금까지 왔다. 그렇게 오다 보니 이제 국회의 주연이 소위 자신들인양 그렇게 잘못된 생각으로 모든 것을 민주당의 결정에 맞지 않으면 국회운영은 안 된다는 식으로 배짱을 부리고 있다. 그래서 더 이상 우리가 참고 견디며 인내하기가 어렵게 됐다.

 

-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2년차에 들어갔다. 1년차에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촛불정국으로 인해서 거의 3개월간 국정마비가 있었다. 그 뒤에 우리가 좌파들과 대화를 하고 끌어안기 위해서 거의 나머지 세월을 참고 인내하며 기다려왔다. 이젠 더 이상 참을 시간도 없고 참을 수도 없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들이 한마음이 돼서 한나라당을 밀어준 그 이유를 이제부터는 우리가 되새기고, 지난 9개월간 대화의 논리로만 국회를 운영해오던 것을 때로는 대화의 논리가 아니고 힘의 논리도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 어제, 오늘 계속 야당과 협상을 하고 있다. 야당 정책위의장과 2시 반부터 협상을 하고, 3시에는 당 대표님들과 여야 정책위의장들이 같이 협상을 한다. 5시에는 협상이 미진하다면 원내대표 협상을 하자고 제안이 들어왔다. 오늘내로 협상을 하겠다. 협상을 해보고 더 이상 야당이 ‘우리의 결재를 받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는 소수의 폭력으로 국회를 운영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면 제압하겠다. 여러분이 전부 한마음이 되서 제압하도록 해야 한다. 오늘밤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 무난히 협상이 잘 되면 내일로 국회가 원만히 종료될 것이고, 만약 협상이 안 되면 이제는 국회법에 따른 외길 수순 밖에 없다.

 

- 국회의장님에게는 협상에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미디어관련법을 포함해서 30여개의, 소위 여야 협상이 도저히 불가능하지만 그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고는 국정에 장애가 올 수 밖에 없는 그런 법안들을 약 30여개 추려서 건의를 하도록 하겠다. 의장님께서는 건의를 받아주실 그런 준비가 되어있다고 오늘 아침에 통보를 받았다. 이제 국회가 한마음이 돼서 국정의 걸림돌을 없애고, 지금 한시가 급한 행정부에 대해 우리가 국회에서 입법정책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 협상이 잘되면 내일 무난히 국회가 끝날 것이고, 협상이 잘 되지 않으면 내일 아침부터 모레 밤 12시까지 국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가 국정의 뒷받침을 해야 하는 법안은 정리하도록 하겠다.

 

- 이틀 전에 제가 미디어관련법 이야기를 하면서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라고 했다. 그 매듭을 풀지 않고는 4월에 추경에 다시 발 묶이고, 6월에 비정규직법에 발 묶이고, 9월에 예산처리에 발 묶이고, 1년 내내 발 묶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 매듭을 풀기 위해서 오늘 마지막 협상을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전부 총출동해서 협상을 전방위로 하겠다. 하고 난 뒤에 결과가 나오든 안 나오든 협상의 결과를 오늘 중으로 다시 의총을 소집해서 여러분들에게 보고하겠다.

 

-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서 한마음으로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할 때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우리가 한마음이 돼서 전부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은 여의도 근처에서 대기해주시기 바란다.

 

 

 

 

2009.  3.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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