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상현 대변인은 2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홍준표 원내대표의 연설은 위기를 돌파하고 희망한국을 만들기 위해 국회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한다. 우리가 처한 현실을 소상히 되짚으며 앞으로 나아갈 좌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ㅇ 어제 정세균 대표께서 기자회견을 하셨다. 정세균 대표께서는 그저께는 2월 국회를 용산국회라고 하셨고, 어제는 일자리창출 국회라고 하셨다. 정말로 헷갈린다. 국민은 더욱더 헷갈릴 것이다. 두 얼굴의 사나이가 따로 없다. 민주당이야말로 두 얼굴의 정당이 아닌가 묻고 싶다. 이렇게 경제를 생각했던 분들이 왜 국회를 불법폭력이 난무하는 정당으로 만들어놨고, 또 장외투쟁으로 나갔는지 되묻고 싶다. 말로만 서민, 말로만 민생을 외치는 민주당이 정말로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봤는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이번 겨울을 더욱더 춥게 만든 것은 해머정당 민주당이 국회폭력을 이끌어냈고, 또 장외투쟁으로 나서면서 진정 정치가 설 곳을 잃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민주당은 길거리에 나가시더라도 해머만은 휘두르지 말아주시라. 부탁이다.
ㅇ 지금 경제계에서 산업경쟁력강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서 미디어관련법안,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그리고 금산분리 완화의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는데, 반기업정서를 부추기는 정당이 어느 정당인가. 바로 민주당 아닌가. 그리고 해머와 전기톱, 쇠파이프를 사용한 국회폭력으로, 우리 국회를 세상의 조롱거리로 만든 정당, 그리고 대외신인도에 악영항을 미친 정당이 바로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최근에 소위 민생민주국민회의와 더불어 급진적 종북좌파주의자들과 연대해서 길거리 정당으로 전락했다. 명색이 공당이요, 제1야당이라면 어떤 것이 국가를 위한 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2월 국회는 경제국회다. 국회에서 제발 공부 좀 하자.
- 드디어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밀린 숙제가 너무나도 많다. 이제는 밀린 숙제를 해야 한다. 국회는 법을 심의하고 만드는 곳이다. 그러나 국회가 제대로 일을 못해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국회가 밀린 모든 숙제를 하려면 법안을 빨리 상정해야 한다. 더 이상 싸우지 말고 모든 법안들을 빨리 상정해서 밤을 새워서라도 토론해야 한다. 경제살리기를 하려면 그에 필요한 법안들을 통과시켜서 빨리 일자리를 창출하고, 또 규제를 혁파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야당에 당부한다. 제발 2월 달에
는 책 좀 펴자. 제발 공부 좀 하자. 제발 싸우지 말고 공부 좀 하자.
ㅇ 마지막으로 왜 국회가 상임위원회 중심의 국회인지 말씀해드리겠다. 아시다시피 상임위원회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격인 의원님들이 계시고, 정부부처와 전문위원들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가 있다. 전체위원회에서 토론하고, 소위원회에서 토론하고, 거를 것 거르고, 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 타협을 못할 일이 따로 없다. 국회는 원래 상임위 중심으로 운영이 된다. 상임위에서 대화하고 토론해서 결정을 해야 한다. 그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상임위원회는 공부하는 교실과 같다. 이 교실에서 나쁜 욕을 써 붙이는 딱지놀이나 하자는 것은 한 마디로 공부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 우리는 언제든 상임위를 개최해서 법안심의를 하겠다. 민주당에게 부탁드린다. 민주당은 제발 더 이상 공부를 방해하지 마시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
2009. 2.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