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차명진 대변인은 12월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저희 한나라당 172명 의원과 한나라당원을 대표해서 지금 이 화면이 비춰지는 정론관의 기자여러분들께 2008년 송년 및 2009년 신년인사를 하기 위해서 왔다.
- 언론인 여러분들이 우선 지금 이 시간에 기사를 마무리하고 댁으로 돌아가셔서, 혹은 회사로 돌아가셔서 가족들과 아니면 동료들과 함께 저무는 2008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2009년의 계획들을 세우셔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이 난장판 국회를 취재하시느라고 힘을 쏟으시는 것에 대해서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아직까지 한국정치의 수준이 이렇다. 바로 또 이런 수준이 있기에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취재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우편배달부가 즐거운 소식을 전할 때 아주 기분이 좋고 또 슬픈 소식을 전할 때는 왠지 자기일 인양 우울하듯이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지금 보신대로, 느끼신 대로 적고 그림을 담아서 국민여러분께 전하시는 말씀, 그 기분 좋지 않으시리라 생각한다. 저희 한 번 더 노력해서 기자여러분께서 전하시는 그 장면 장면, 이야기들 사연 사연이 희망찬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금년 한해는 새로운 것과 낡은 것이 뒤엉킨 한해였다. 낡은 것은 그 생명을 다했으나 아직 그 잔여의 기운을 뻗히면서 새로운 것의 성장을 막는 그런 발악의 한해였고, 새로운 것은 파란색 맑은 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지기에는 아직 힘이 모자라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였다. 신구난전의 이런 상황은 이제 2009년도에 또 한번 모험과 발전하고자 하는 우리의 주체의 기운과 이것을 위협하는 외부의 여러 가지 위협 속에서 또 한번 주객난전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모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랑스럽고 힘 있는 우리 민족은 선조들이 그랬듯이 이 어려운 상황을 힘차게 꿋꿋하게 이겨나갈 것이라 믿는다. 미천하고 힘없는 저희 한나라당 의원들과 우리 한나라당 당원들은 정말 부족하지만 있는 힘을 다해서 죽을힘을 다해서 저희에게 정권을 주신 국민여러분께 소임을 다하고자 하겠다. 저희는 앞으로 더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을 위해서 현재 우리가 해야 할 희생, 현재 우리가 겪어야할 고초들을 피해가지 않겠다.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국민여러분께 단 하나라도 보답하기 위해서 가일층 노력할 것이다. 희망 있는 2009년 하루하루가 새로워지는 2009년을 위해서 저희부터 뛰겠다. 결코 몸을 사리지 않겠다.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8. 12.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