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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 국민한마음 희망대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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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경제살리기 국민한마음 희망대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존경하는 전국위원 여러분,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10년 소망을 성취했던 뜻깊은 날이다. 우리가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피눈물을 흘렸나. 얼마나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나. 정권교체를 이룩한 여러 동지들에게 한없는 찬사와 또 자부심을 느껴주십사 이렇게 부탁을 드린다. 그뿐만이 아니다. 정권교체 직후에 우리는 또 총선에서 우리 당 역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에서 안정과반수를, 아니 절대과반수를 획득했다. 이것도 우리가 성취한 역사적인 과업이었다. 이제 정권교체도 하고 국회에서도 과반수 의석을 얻어 이제 우리는 일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갖추었다. 이제 우리는 국민에게 약속했던 또 국민이 바라는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총진군해야 된다. 존경하는 우리 동지 여러분, 이 두 가지 큰 업을 이루는데 엄청난 땀을 흘렸지만, 이제부터는 이것을 지켜나가야 된다. 옛말에도 창업보다는 그것을 지켜나가는 수성이 더 어렵다고 했다. 몇 배 더 힘들다고 했다. 우리는 이 이룬 두 성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 기울여야겠다. 그리고 바로 이 수성의 길은 경제살리는데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국민들에게 약속을 하고 얻은 이 창업의 기틀을 또 그리고 지금 국민이 희망을 걸고 있는 이 정권에 대한 그 갈망을 성취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경제살리기 뿐이다. 첫째도 경제살리기이고, 둘째도 경제살리는 일이다. 존경하는 국회여러분들 우리 스스로도 매일매일 자문을 하자. ‘내가 오늘 경제살리기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내일은 내가 또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우리의 사명감이 불타는 우리의 일상이 되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

 

- 저는 금주 초 청와대의 조찬회동 때 대통령께 강하게 진언을 드렸다. 지금 국정운영의 기본은 속도이다. 속도전이다. 속도는 단순한 스피드가 아니라 생명이다. 우리가 뉴딜정책이다, 또 SOC사업이다. 여러 가지를 전국에 걸쳐서 지금 내놓고 있다. 이것을 달성하는 데는 속도이다. 벌여만 놓고 논쟁을 벌이다 보면 모든 게 지나가 버린다. 질풍노도처럼 몰아붙여야 된다. 제가 강하게 건의말씀 드렸다. 예산집행도 빨라야 된다. 재정투자도 빨리해야 된다. 그리고 우리 국회도 이제 속도전에 들어가야 된다. 지금 그것을 우리가 시도하고 있다. 존경하는 우리 동지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한다면 하늘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겠나. 우리의 소망인 경제회복이 경제건설이 반드시 이뤄지리라고 저는 확신하면서 저는 동지여러분들과 이 길을 굳건히 걷고 싶다.

 

- 내년은 소의 해이다. 묵묵히 일하는 소처럼 저희들도 하겠다. 석전경우(石田耕牛)라는 말이 있다. 돌밭을 가는 소, 석전을 가는 소, 우리 모두가 그런 심정으로 내년 한해를 버텨나가야 된다. 돌밭을 갈아서 옥토를 만든다는 그런 석전경우의 정신을 우리 동지여러분들이 또 전 국민이 가지고 나아간다면 우리 앞에 왜 문전옥답이 안 나타나겠나. 부디 내년도 건강하시고 우리의 경제살리기 소망이 꼭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대단히 감사한다.

 

<강재섭 전 대표최고위원>

 

ㅇ 오랜만에 넥타이 매고 정치현장에 나와 봤다. 말이 잘 될런지 모르겠다. 제가 요새 놀러 다니다 보니까 돈 1억 원을 사자성어로 뭐라고 하느냐고 물어서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파란만장’이라고 그렇게 얘기를 한다. 파란 게 만장 있으면 그렇다. 그래서 내년에 이 국제상황이나, 또 정치상황이나 이런 것이 상당히 사자성어로 말하면 파란만장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저는 지금 조금 떠나 있으면서 민심을 보고 또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조금 체험해보고 하면서 느낀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 이럴 때는 정말 전부 단결되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년에 우리 한나라당과 온 국민이 생각하는 방향은 사자성어로 이야기하면 ‘대동단결’이다.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한다. 그래서 우리 이명박 대통령부터 정부, 또 한나라당이 온 국민이 전부 한뜻으로 크게 단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야 되겠다. 홍준표 원내대표가 수시로 말씀을 하시던데, 각계 사회각층이 전부 대동단합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우리가 만들어야 되겠다. 또 하물며 국민을 전부 대동단결시키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당내에서 우선 우리끼리라도 단결을 해야 된다. 국민들보고 단결하자, 우리 금모으기 하는 정신으로 가자, 이렇게 얘기 하면서 한나라당 자기내부에서 단결을 안한다, 각자 따로다, 무슨 이상한 파가 갈려져 있다, 이런 인상을 국민들한테 줘서는 안되겠다. 그래서 저는 우리 모두가 1년 전의 이 감격을 국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고 국민들이 정말 잘 뽑았구나, 정권교체 잘했구나, 하도록 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내년에 사자성어로 ‘파란만장’을 이겨나가기 위해서 ‘대동단결’을 우리가 했으면 좋겠고, 저도 백의종군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축하드린다.

 

<이명박 대통령 인사말씀>

 

ㅇ 우선 여러분 축하드린다. 우리 선배 의원님들, 동료, 그리고 지난 선거 때 함께 했던 모든 당의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한 것 같다. 세월이 빨라서 벌써 1년이 지나갔다. 오늘 아침에 제가 인천에 있는 GM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 본사는 파산 직전에 있고, 한국에 있는 GM대우자동차가 걱정이 돼서 갔었다. 노사가 잘 화합을 해서 위기를 극복할 각오가 되어있는 것 같다. 오늘 저는 12월 19일 아침식사를 근로자들과 함께 하면서 지난 1년을 쭉 돌이켜 봤다. 12월 19일을 앞두고 함께 했던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생각이 많이 났었다. 이 자리에 계신 한분 한분의 얼굴이 주마등같이 지나갔다.

 

- 저는 요즘 최근에 세분의 할머니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 할머니로부터 제가 많은 교훈을 얻었다. 그저께 제가 중소기업인들이 자원봉사를 갔다가 우연히 자기네끼리 회식을 한다고 해서 마포에 있는 돼지고기 삼겹살집을 갑자기 찾아갔다. 경호실장과 수행비서 한사람해서 두 사람을 데리고 방문했다. 중소기업 전국에서 오신 회장단들이 50명 가까이 앉아계셨는데 여러 이야기를 하고 주고받는 가운데 삼겹살 주인 할머니라고 해야할지 아주머니라고 해야할지 60대쯤되는 아주머니께서 마이크 잡고 나도 이야기 좀 하자고 했다. 그래서 마이크를 줬다. 자기가 30년간 이 장사를 했다. 처음에는 부부가 조그맣게 하다가 지금은 가게가 크게 됐다. 30년 하는 동안에 수많은 사람을 가게에서 만났다. 정치인, 고급관리, 노동자들 별별 사람을 다 만났다고 한다. 또 30년 동안에 좋은 세월 나쁜 세월 다 만났고, 경기가 나쁠 때도, 좋을 때도 만났는데, 자기 경험에 의하면 왜 이렇게 나라가 어려울 때 사람들이 말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오늘도 보니까 중소기업하시는 분들이 말이 많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이 어려울 때 자기의 경험에 의하면 각자가 자기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남의 탓하고 욕하고 말만해서는 되지 않는다.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도 자기 일 열심히 하라고, 나도 손님은 좀 적어졌지만 열심히 해서 자식공부 시키고 잘해나가겠다고 얘기를 했다. 남의 탓하지 말라고, 그냥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겠냐고 그래서 자기가 해놓고 난 다음에 내가 이 앞에서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부엌으로 숨었다. 제가 가락동에 시장을 가서 우연히 지나가다가 쭈그려 앉아계신 할머니 한분을 지나가다가 만났다.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만났는데 어두워서 내가 가까이 가서 봤더니 제가 대통령인줄 알고 깜짝 놀라면서 제게 안기면서 하시는 말씀이, 막 안기자마자 눈물을 흘리시는데 하시는 말씀이 이 경제가 세상이 다 어려운데 어떻게 하겠느냐. 이때 대통령이 용기내시고 매일아침 새벽마다 대통령 건강하고 용기를 갖으시라고 기도하고 나라 잘되라고 기도한다. 자기 장사 잘 안된다는 얘기, 좀 힘들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안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내가 줄 것은 없고 이 시래기 이것을 선물로 줬다. 보통 재래시장에 가보면 물건을 좀 사고 나면 돈을 안 받으려고 한다. 대충 표정을 보면 안받으려는 표정은 아니고 그냥 두 번쯤 사양하다가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분은 진심으로 내가 힘드신 대통령을 만났으니까 선물을 해야겠다. 내가 줄 것은 이것밖에 없다. 하도 우겼다. 돈은 진심으로 죽어도 안받겠다고 했다. 그런데 많은 분을 만나도 중소기업하시는 분들도, 제조업하시는 분들도, 살게 해달라, 경제가 어렵다고 했는데 이 분은 세상이 다 어려운데 우리가 뭐 어떻게 하겠냐고 그렇게 말씀하니까. 하루 2만원 버시는 할머니, 버스비 안들이려고 가락시장까지 한시간씩 걸어서 시장 나오는 그 할머니한테 정말 저는 감동을 받았다. 2만원 버는 할머니가 나라걱정 해주시고 대통령 걱정해주셔서, 그것은 진심이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선물을 자꾸 주시겠다고 하니까 나는 줄게 없어서 사실은 20여년 쓴 목도리 제가 아끼던건데 줄 것이 없어서 그냥 목에 감아주고 왔다. 그런데 그 분은 청와대에 밥을 한번 먹으러 오라고 했더니 청와대 찾아갈 분이 얼마나 많은데 나까지 가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 후에 그 이야기 듣고 그 할머니한테 또 감동을 받았다. 그런데 제가 어제 또 할머니한테 소포를 하나 받았다. 소포를 뜯어봤더니 목도리가 하나 들어있었다. 그런데 그 편지에 나는 시애틀에 사는 83살 먹은 홀로 사는 할머니다. 내가 뉴스를 봤더니 그 목도리를 할머니를 줬다는데 그럼 이 겨울에 목도리가 없으면 대통령 추워서 어떻게 하겠느냐 그날로 목도리를 자기손으로 짰다. 그래서 빨리 보내고 싶었는데 목도리를 짜는 시간이 좀 걸려서 조금 늦었다. 정말 우리 미국도 힘들지만 한국도 힘들지 않겠느냐 하시면서 위로의 편지를 제가 받았다. 저는 세 분의 할머니를 통해서 제가 이 땅에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런 선한 할머니가 계시는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하는 것을 느꼈다. 나는 더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 할 수 있는 것 모든 것을 던져서 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하게 됐다.

 

-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사실은 매우 기쁜 날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쁨을 노골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러한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살고 있다. 세계가 다 어렵다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가 이렇게 어려운데 우리 한나라당이 지나간 1년을 생각하면 할 말도 많지만 지금 할 말을 다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지금은 행동으로 보여야 될 때가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는 나가야 할 길도 우리는 이제 확실히 정했다. 어떻게 해야 이 어려운 경제를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을까. 물론 완전한 회복이라는 것은 우리의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세계경제가 좋아져야 될 수밖에 없다. GM대우자동차도 외국인 사장이 우리 GM은 미국의 GM하고는 다르다. 거기는 노동조합 때문에 망했지만 우리는 노사가 힘을 합치고 있다. 제가 갔던 제2공장을 오늘 생산으로 마감을 하고 오늘부터 10일까지가 휴일로 들어간다. 공장을 마지막 가동을 한다고 했다. 그러한 위기를 우리가 극복을 해야 하고 한편 또 이 위기를 극복 하는데만 급급해서 위기가 끝난 다음에 올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욱 고생한 보람이 없을 것이고, 어쩌면 위기라고 하는 것은 해결을 잘하고 못하고 간에 누구든지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된다. 위기라고 하는 것은 무한정 길지 않다. IMF외환위기도 시한이 있었고, 1920년도 세계대공황도 그 당시엔 길었지만은 그래도 시한은 있었다. 아마 이번 외환위기를 통한 이 경제위기는 1년이냐 2년이냐 여기에 우리가 싸우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이 위기 극복을 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냐. 저는 세계 모든 나라가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간에 저는 거품이 모든 것에 끼었다. 일류국가도 이류국가도 G7국가도 우리 같은 신흥국가도 모두가 분야 분야별로 거품이 끼었다. 집값도 거품이 끼었고, 사회 모든 분야에 거품이 끼였다. 우리는 이 위기는 단순히 경제위기라고 하기 보다는 세계 이 지구상에 모든 나라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 그런 필연적인 위기를 맞이했다. 미국도 그 이상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 막바지에 왔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위기에서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대처할까. 위기가 끝난 이후에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준비를 위기극복하는 기간에 우리는 함께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집권여당은 더 힘들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냥해도 지나갈 수는 있다. 그렇게 지나고 나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지금 경제가 나쁘니까 기름 값이 떨어졌다. 그러나 경제가 좋아지는 시점인데도 또 기름 값이 떨어진다. 그때 우리는 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 그래서 녹색성장, 녹색기술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우리 목표를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해야 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여러 가지 사항이 있다. 바꿔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그러면 깊고 넓은 이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야 하는데, 이것도 간단하진 않다. 그러나 우리는 그 장애를 피해서는 아니 된다. 이 나라를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올리고, 우리가 미래 새로운 질서 속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는 여러 우리 앞에 높여진 장벽을 정면으로 맞닿으면서 앞으로 앞으로 나갈 수밖에는 없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경험을 했다. 여기 앉은 우리세대는 전쟁도 경험을 했고, 혁명도 경험을 했고, 수많은 경험을 우리는 해왔다. 그러한 난관 속에서 그 시점 시점을 보면 어떤 면은 후퇴한 것 같지만, 우리가 되돌아보면 한번도 후퇴한 일은 없다. 주춤하고 멈춘 때는 있었지만, 좌고우면하여 다소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후퇴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그래서 이만큼이라도 와 있다. 저는 세계 우리와 가장 관련 있는 4강과 외교를 하면서 허황한 형식적 외교를 지양했다. 한번 만나면 만난만큼 뭔가를 서로 인간적으로 서로 이해를 하시든지, 나라 간에 가까워지시든지, 어떻게든 해야 된다는 절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외톨이같이 있으면 어떡하겠나. 귀한시간에 정상이 만나서 형식적으로 앉아서 밑에서 적어주는 데로 얘기하고 그리고 떠나고 이래서는 우리가 분단된 한반도에서 미래 우리에게는 힘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씨름을 할 때 힘 약한 사람이 힘센 사람 붙었을 때도 상대의 센 힘을 이용해서 힘 약한 사람이 이길 수가 있다. 우리는 비록 한반도 분단됐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악조건이 있지만은 그래도 여기에는 많은 인재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모아서 비록 우리의 처해진 환경은 어렵지만은 주위 4강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우리가 국익을 유지 해야된다, 지켜야 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번 외환위기 때 미국은 우방으로서 300억불을 선뜻 스와프 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그렇게 해본 일이 없기 때문에 어렵고, 일본은 일본 내에 역기류가 있어서 이럴 때 한번 본때를 보여야 한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월달에 제가 금융정상회담을 하자고 했었다. 그때도 많은 사람들이 사전조율 없이 했다고 해서, 외교경험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물론 그렇다. 저는 전통적 외교관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외교는 경험이 없을지 모르지만 상대를 이해시키고 상대를 존중하고 우리가 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경험은 제가 누구보다도 갖고 있었다. 중국과 일본이 결국은 지난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하자는 것을 약속했다. APEC에서는 스와프를 하자. 중국과 일본은 못하더라도 한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은 좀 해야겠다. 그래서 결국은 미국보다는 더할 수 없지 않느냐고 해서 양국이 300억불씩 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실제 중국과 일본의 600억불을 써야할 일은 없을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국제사회에서도 우리 나름대로 우리의 국경과 우리의 국위를 인정받으려고 한다. 과장된 인정도 아니고 실질적인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만큼 우리가 인정을 받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 모든 정상 G7 선진국만 세계를 움직이던 것을 결국은 중진국인 신흥국가들이 함께해서 20개국이 함께 하는 그 노력을 사실 브라질과 제가 함께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사실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우리가 20개국에 1943년 세계금융질서를 미국과 영국이 주도해서 만들어냈던 그 주도하에 오늘날까지 왔다. 60년이 넘어서 처음으로 이제 세계금융질서를 새로 또 만들려고 있다. 그것은 20개국이 합의가 됐다. 거기에 영국과 브라질과 한국이 의장국이 되서 앞으로 2년정도 걸려서 세계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다. 해지펀드가 수없이 들어와서 주식을 사고 채권을 사가고 어느날 아침 쑥 빠져버리고 어느 나라도 중진국은 견딜 수가 없다. 선진국의 돈이 제맘대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후진국이나 중진국들은 굉장히 어려울 때 어려워질 수가 있다. 모든 것들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 금융질서를 바꿔놓는데 우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

 

- 당원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한나라당과 제가 책임을 함께 지고 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는 이번기회에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만반의 탄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다음 정권에서는 탄탄대로 위에서 국가를 크게 신장시키는 그런 기회를 오늘 우리는 만들어가야 한다. 저는 경제를 살리는 것과 함께 우리는 우리사회를 깨끗한, 부정과 비리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 일류국가의 수준의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 이번 정권은 그렇게 할 자격이 있다. 우리는 지난 대통령선거 때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를 했다. 대통령선거에 우리는 재벌에게 돈 한푼 받지 않았다. 단돈 10만원도 받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고 취임한 이후에 바로 재벌총수들을 모두 함께 만나서 여러분 나 선거할 때 돈 보태준 일 있나. 없지 않나. 이제 투자로 보답해달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 또 그분들도 당당하게 저를 만나서 부탁도, 요구도 하고 있다. 그렇게 지나간 10개월을 여러 소용돌이 속에서도 정부는 나름대로 국가경쟁력위원회를 통해서 수많은 법안을 만들어 오고 있다. 이제 그것이 국회에 제출되어있는데 나름대로 그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법을 만들고 기업과 맞대고 전국에 있는 중·상공인들과 만나서 여러분들 애로가 무엇인지 직접 듣고 그렇게 했다. 우리가 이렇게 역사상에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우리는 부정과 비리를 없애는데 먼저 공직자부터 그렇게 하도록 제가 하겠다. 이것은 나아가서 우리 사회전반에 교육에 있어서, 기업에 있어서, 정치에 있어서 모든 분야에서, 우리는 부정과 비리를 없애서 세계에서 열심히 살아서 그저 돈이나 많이 버는 나라가 아니라 도덕과 윤리,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진정한 일류국가를 만들려고 한다.

 

- 오늘 12월 19일, 선거일 축배는 4년 2개월 후에 제가 임기를 마칠 때 국민으로부터 ‘아 그랬었구나. 이렇게 하려고 저렇게 했구나.’ 하는 평가를 받을 때 축배를 들도록 미뤄놔야겠다. 이 자리에 계신 선배, 당원동지, 또 우리 함께한 모든 전국의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좀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또 안타까움도 갖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이럴 때에는 위기가 있을 때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비판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때는 격려가 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내년 한해가 참 어려울 것 같다. 아마 일사분기, 이사분기 더 어려울 것 같다. 엄동설한, 겨울인데 또 이렇게 우리가 많은 일을 겪을 때 우리가 서로 격려하면서 몸과 마음을 부딪치면서 체온을 높여야 한다. 지난 선거 때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이 많이 계신다. 강재섭 대표님을 시작으로 참여했던 선거고문에 계시던 상임고문님들 여러 전국에 말없이 당원동지 여러분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열심히 해서 자기만 청와대가고 연락도 한번 없다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이다. 아직 미처 연락은 못 드렸지만 마음은 간절하다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제가 국민들 눈치를 좀 본다. 나라가 어렵고 하니까 조금은 조심한다. 그러니까 저는 정말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들도 도와주시고 해서 우리가 한번 4년 2개월 후에 ‘참 좋았다. 희망이 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 될 것 같다.’ 하는 얘기를 국민들로부터 들을 수 있도록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들 건강하셔라.

 


2008.  12.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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