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11월 14일 시도당위원장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존경하는 우리 시도당 위원장님들 바쁘신데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더구나 국회가 열려 다들 바쁘실텐데 당무에 참석해주신데 대해 거듭 감사하다. 우리가 여당이 됐지만 아직도 여당으로서 체제를 갖추었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 내부적인 체제 갖춘 것은 그럭저럭 갖췄지만, 대외적으로 또 우리 지역에 있는 국민들이 우리를 정말 여당으로 믿고 따르느냐 하는 문제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다 이렇게 생각한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과 지방 발전 대책이라든가 이런게 문제가 되어가지고 어떤 의미에서는 서로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 당내에서는 이런 문제를 서로 대립하는 시각으로 보지말고 서로 발전을 위한 경쟁으로 이해를 하셔서 시도당 위원장님들이 여러 가지 좋은, 좋은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ㅇ 지금 우리가 경제를 살려야 한다, 경제를 하루속히, 하루속히 회복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당면 과제이다. 이러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과 동시에 수도권과 지방이 공동으로 발전해야겠다, 공동 번영을 해야 되겠다, 또 하나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두가지 과제는 서로 관계가 없는게 아니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제를 살리면서 공동번영을 해야 되겠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동안 지방발전대책에 대해서 여러차례 걸쳐 발표가 있었고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에 수도권 규제합리화 조치가 발표됐다. 그리고 또 미흡한 부분은 저희들이 이달 말경이나 내달 초쯤 발표하려고 한다. 금주 월요일에 전국시도지사와의 간담회를 가졌고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각 지역의 어려움, 각 지부 지역에서 희망하는 것을 전부 취합해서 종합대책에 가능한 반영시키도록 최근 정부당국하고 협의 진행하고 있다.
ㅇ 어제 아침에 대통령 조찬회동 시에도 제가 특히 이야기해서 강조했다. 조금 서로 일치하지 않는 분야는 그동안 정부는 SOC 등 큰 것 많이 해줬다는 설명 있지만 지역에서는 SOC도 사업도 사업이지만 구체적으로 기업을, 당장 밥벌이를 할 수 있는, 기업을 지역에 보내달라, 지금 수도권규제완화로 인해 앞으로 투자는 가장 여건이 좋은 수도권에만 이루어질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 지역에 있는 기업도 모두 보따리 싸서 수도권으로 갈 가능성 크다, 그러니까 지역에서 계속해서 기업이 남아있도록 새로운 투자가 지역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해서 말했다. 대통령께서도 중앙정부에서도 역시 노력하겠고 특히 기업유치에 관해서 지방의 시도지사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각자 기업을 자기 자치단체에 끌고가기 위한 그런 여러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이런 말씀 했다. 예를 들면 어떤 도?어떤 시에 가는 것이 투자자에 유리하겠느냐 조건을 내세우고 그것을 그분들에게 인식시키는 노력이 정부정책과 동시에 필요하다는 말씀했다. 그런 조건의 예를 많이 들었지만 생략하겠다. 여러분들께서도 이런 생각을 가지시고 기업유치를 위한 우리당의 노력은 어떻게 있어야 되겠는가 생각해야한다.
ㅇ 그 외에 지금 우리가 아직도 극복 못한 여러분야가 있다. 지난번 작은 선거이지만 재보선 선거결과를 보면 우리가 반타작정도는 했다만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고 이런 시도당 위원장께서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조그마한 선거에서 나타난 그 표심을 보고 막 흔들리면 문제가 많다. 특히 어떤 지역에 지난번 재보선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벌써 거기에 있는 당직자나 중요인사들이 흔들리고 이러면 안된다. 누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각 시도당위원장이 파악해라. 특히 지방의원들?자치자체장들 대책을 세우도록 해라. 저도 듣고 있다. 시도당 위원장들께서 특별한 노력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린다.
ㅇ 그 외에도 국민에게 정말 더 사랑을 받고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방안을 시도당위원장 여러분께서 기탄없이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지방과 수도권으로 양분하고 자꾸 여기에서 뭔가 갈등 일으키면 이로울 것이 없다. 어떻게 하면 통합을 하고 공생을 하고 또 공동번영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 오늘 인사말에 이런 게 있다.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절대로 각방을 쓰지 말라는 말이 있다. 우리 내부에도 서로 다투더라도 절대 각방 살림을 생각해선 안된다. 여러분께서도 참고하시길 바란다.
2008. 11.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