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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충북도청 정책협의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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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5일 한나라당-충북도청 정책협의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충북도지사>

 

ㅇ 충북도민의 민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방문하신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들과 당직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저희들은 진솔하게 충북의 민심과 현안사업을 보고드림으로서 한나라당과 충북도민의 신뢰회복과 앞으로 많은 충북의 발전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도민들과 충북 언론은 오늘 방문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충북에 정말로 애정 어린 마음을 가지시고 충북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 문제를 앞장서 해결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충북도민의 정서를 대변하는 말로 회자되고 있는 것은 ‘충북도민 뿔났다’는 표현으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 9월 4일 5천명이 모여서 소위 충북 홀대론을 가지고 궐기대회를 가진 바도 있다. 또 수도권의 단체장 중에는 공산당식 균형 발전을 운운하고 있는 분도 계시다. 그분은 ‘균형발전 한다고 평양을 들어서 아오지로 옮기냐’는 표현하면서 충청권을 아오지로 비유해 도민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아오지로 비교할 만큼 충청권을 소외되고 차별받는 곳으로 인정하면서 수도권을 역차별을 주장하는 모순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이 발언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에서도 이런 발언에 대해 일정한 대응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으며 지금 오히려 기업에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완화는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수도권 규제완화가 신문에 보도되면서 충청의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것에 대해서 도민이나 언론의 논조는 지사가 앞에 나서서 강력 대응을 해야 한다는 촉구를 제시하고 있다. 저는 이때마다 일이관지(一以貫之)하며 줄탁동시(茁啄同時)하자고 설득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는 자세로 이해와 협조 화합을 통해서 이 난관을 극복하자고 도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충북도민의 신뢰와 지지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이기 때문에 충북정서를 무시하는 지역 발전 전략을 세우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저를 포함한 충북도민들은 대통령 공약사업과 충북의 현안과제들이 국가전략과제에 포함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우리 충북도민이 진정 바라는 것을 몇 가지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처음에 이야기했듯이 가장 관심은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가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분별하고 비합리적인 수도권 규제완화가 지방경제를 몰락으로 몰고 갈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시각이 높다. 대통령께서도 ‘선 지방 육성 후 합리적인 수도권규제완화’를 천명한바 있다. 이 말씀대로 이행될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두 번째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대통령께서 충청권 특히 충북에 다른 곳과 차별성 있게 공약을 거신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빨리 확정하고 준수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예를 들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주호 백리길 르네상스 추진, 청주공항 활성화, 특히 오성단지를 동북아 BT허브단지로 만들겠다고 하신 것은 충북만의 대선 제시 공약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문제만 하더라도 다른 도에서 한 것이 아니라 충청권에만 공약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는 전국에 공모제로 하겠다는 언급을 하고 계시고, 그리고 저희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차세대가속기 사업은 제외를 시키겠다고 정부가 천명하고 있다. 각별히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들께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차세대가속기 사업이 충북으로 올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써주시기 바란다. 또 한 가지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련해서 대통령 공약 사항에 물류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물류기능을 확보하려면 활주로가 2.7km인데 적어도 3.6에서 4km로 연장되어야한다. 그러나 이것에 대해 정부가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다. 또 청주공항이 활성화 되려면 수도권 전철이 천안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해 주시라는 부탁도 드리고 있다. 요새는 청주공항의 민영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시기상조라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또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 지난 7월 2일 대통령이 충북을 방문하셔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라던지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 오송단지 등 대통령께서 하신 공약 사항에 대해서 건의를 드렸더니 적극 반영하겠다고 이 자리에서 하고 가셨는데도, 정부에서는 확정된 것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러한 것들이 반영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

 

-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대통령께서 경제 대통령을 내걸고 대통령이 되셨기에 중요한 정책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경제논리에 의해서 추진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송이 국가에서 인정한 유일한 바이오산업단지이고, 10월 15일 대통령을 모시고 준공식을 갖게 된다. 이왕 대통령께서 동북아 BT사업의 허브로 오송을 지정하신 만큼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오송 오창에 유치될 것을 저희들은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이미 5천억 원 이상의 기반시설이 되어 있어서 새롭게 투자하지 않아도 가능한 지역이다. 다만 이것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는 전혀 논의가 안 되었는데, 최근 정치권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의료기기와 신약, 의료서비스 등으로 나누려고 하는 정치적 시도가 있어서 이것은 시너지효과를 가져오는데 굉장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 이왕 오송을 바이오의 메카로 만들 것이면 확실하게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해 주시기 바란다는 부탁을 드린다. 그밖에 현안 사업으로는 신정부에서 발표한 초광역권계발계획에 내륙첨단관광벨트가 빠져있다. 해안지역으로만 초광역권을 구성하고, 내륙지역의 초광역권 설정해 달라는 것을 균형발전위와 이야기 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는 충-청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서 청주까지 1시간 20분이면 오는데, 청주에서 충주까지 1시간 30분이 걸린다. 지금 어느 도도 도내의 기반도로에서 이렇게 오래 걸리는 도가 없다. 그래서 충-청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다. 이것도 국토해양부에서 반영을 하지 않고 있다.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또한 충북 중부지역에 태생국가산업단지를 300만평 조성하려는 데, 이것에 대해서도 각별하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

 

- 충북이 작아서 표가 없다고, 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한 분밖에 없다고, 또 충북도민들이 감정을 잘 표출하지 않는다고, 국가중요 현안사업을 목소리 높이는 지역에 정치논리로 선정하고 무분별한 수도권규제완화를 밀어붙인다면 아마 충청권의 민심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등을 돌릴 것으로 저는 감히 확신한다. 오늘 존경하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해서 충북이 고립된 내륙의 섬에서 신성장 국토의 중심으로 또 정치적으로 홀대받는 충북에서 경제적으로 우대되는 충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한나라당 소속 정우택 도지사께서 너무나 훌륭한 도정을 펴고 있는 이 충북에 오니까 정말로 피부로 충북 발전을 느끼고, 충북도민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잘 알다시피 정우택 지사는 2년밖에 안 되었지만 그동안에 16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해서 전국 도단위로서는 수 년 동안 한 것보다 더 많은 성과를 올렸다. 지금 고요하던 충청북도가 시골의 풍경만 보이던 충청북도가 이제 산업화, 첨단산업화의 물결 속에 이제는 빠져든 것 같다. 모든 것이 지사가 열심히 해주시고 여러 실국장들, 충북도민들께서 한마음으로 밀어주신 덕이라고 경의를 표한다. 그동안에 한나라당도 한다고 했는데, 낙제점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 중앙당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충북도민들에게 점수를 좀 따볼까, 우리도 우등생이 될 수 있는 길은 없을까하고 충북을 방문했다. 조금 전에 당직자들 모임에서도 말했다. 홀대론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제 앞으로는 충북 우대론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홀대라는 이야기가 가장 근본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예산이 부족하고, 원하는 사업에 대한 예산 배정을 안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한나라당은 최근 10년간 한 번도 예산편성을 해보지 못했다. 금년 가을 정기국회에서 처음으로 예산편성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산편성과 심의를 앞두고 우리가 충청북도를 방문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래서 이때까지 예산편성에 홀대를 받았다면 우리는 이번 예산편성을 통해서 우대론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단 한 푼이라도, 과거보다 예산이 월등하게는 아니라도, ‘그 정도라면 노력했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열심히 해야 잘 봐주지 않겠나. 정말로 사랑받기를 원한다. 저희들이 지난 번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충북도민들도 많은 지지를 해주셨다. 그래서 국회의원선거에서도 그 연장선상에서 무난하게 우리당 소속의 후보들이 당선될 것으로 봤는데, 의외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그 동안에 무엇이 그렇게 달라졌는가도 들어보고, 앞으로 희망을 가지고 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도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현지에서 듣고 느껴보자고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함께 이곳에 왔다. 오늘 지사께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셨다.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공약한 것, 그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것을 말씀하셨다. 저희들이 오늘 자세히 듣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한 것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도 드리고, 실제로 노력도 하겠다. 그리고 우리 충청북도에서 중앙정치를 할 국회의원들이 지금 송광호 최고위원 한 분밖에 없다. 체구를 보더라도 ‘일당백’은 할 것이다. 저 우람한 체구로 아마 엄청난 역할을 해서 이 지역에 크게 플러스가 되고 한나라당이 사랑받게 하는 역할을 할 주역이다. 여러분들이 많이 격려해주고 도와 주시기 바란다. 어떻든 저희들은 한 번 더 정신을 바짝 차려서 충북도민 여러분을 모시는 데에 전심 전력을 바치겠다. 저희들의 진심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는 날 여러분들의 가슴 슴마다 우리의 사랑이 닿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

 

<송광호 최고위원>

 

ㅇ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은 한나라당 최고위원 자격으로 참석했지만 충북의 국회의원이기에 충북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고자 한다.

 

-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우리 충청북도의 민심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축소한다는 등의 의혹부터 시작해서 광역개발계획에서 소외된 것, 수도권 규제완화, 청주 공항 민영화 등 여러 가지 일들이 우리 충북의 발전에 저해되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우리 도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대통령이나 관계 장관들께서 이러한 것에 대해서 ‘결코 그렇지 않다’, ‘충북도민과 약속한 것은 꼭 지키겠다’고 몇 번 말씀하셨는데도 의혹들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선 초광역권 개발에 대해 말씀드리면 대덕연구단지, 행복도시, 중부내륙첨단산업 및 관광벨트. ‘ㅁ’자 초광역권 개발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 지사께서 그 문제를 지적하셨고, 또 바로 그 뉴스를 듣고 제가 균형발전위원장에게도 이야기를 했다. 얼마 전에는 지사께서 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난 것도 알고 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전화로 통화했을 때에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우리 존경하는 박희태 대표나 최고위원들께서 이것을 확실하게 결정하는 데에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

 

- ‘충주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는 대통령의 공약 사업이고 이것은 문광부의 연구용역 예산이 편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아마 정부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추진하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린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은 제가 지역을 방문하다 보니까 경북부터 호남까지 가는 곳마다 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은 분명 대통령께서 ‘충청북도에 하겠다’고 분명히 공약을 한 것이다. 이 안에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는 잘 모르지만 지역동력사업이 되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이 한 번 말씀하신 것을 번복한다거나 다른 지역을 선택하는 것은 대통령과 국민의 신뢰가 깨지는 문제이다. 때문에 이것은 사업의 중요성을 떠나서, 대통령께서 한 번 약속한 것은 지켜야하는 신뢰성의 측면에서 충청북도에 유치해야한다는 것이다.

 

- 오창·오송의 생명과학단지 여기에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이것도 말씀을 하셨다. 이 두 가지는 이미 기반조성이 거의 다 되어있는 것이다. 다른 지역의 이것을 선택한다면 입지조성이나 여러 가지 문제에 예산이 수천억이 더 들어간다. 충북에 하면 예산절감차원에서도, 이미 동류의 사업을 추진해오던 충북이 적임이라는 이야기를 드리겠다. 이런 사업들은 우리 충청북도가 미래를 살아가는 데에 동력산업으로서 굉장히 중요하다. 때문에 우리 150만 충북도민은 여기에 관심이 집중되어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 충청북도의 지사와 관계공무원, 그리고 도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을 꿰어서는 쓸 수 없다’는 옛말이 있다는 것이다. 이 많은 일들을 일거에 대통령이 금년도에 2월 25일에 취임했음에도 한꺼번에 모든 사업을 시작을 하라고 하면 그것은 무리가 아니겠는가. 충청북도와 함께 계속 관심을 갖고, 도한 중앙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 최소한도 금년, 내년에 연속해서 반영한다면, 점차적으로 우리 충북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간도 좀 주셔야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수도권 과밀화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십 여 년 전부터 수도권이 이렇게 과밀화되다가는 우리 후손들에게 굉장히 큰 재앙이 될 것이라는 말을 했었다. 인구문제, 교통문제, 환경문제들이 후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후손들은 천문학적인 예산을 가지고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때문에 지금부터 이 문제는 차근차근 처리하고 정비해 나가야할 단계인데, 여기서 더 수도권을 과밀화하는 것은 틀림없이 역사가 말할 것이다. 저는 국회의원 8년을 하면서 이 말을 줄기차게 이야기해왔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우리 당 지도부가 한번쯤은 생각하고 넘어가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존경하는 박희태 대표를 모시고 지역민생탐방을 했는데 예산에 대한 말씀을 한 마디도 안하셨다. 대개 정책위의장이나 수석정조위원장이 했는데, 오늘은 직접 예산에 대해 강하게 말씀을 하셨다. 지금 현재도 노무현 정부 때보다는 예산이 더 편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조금만 더 신경써주신다면 예산이 국회에 넘어와서 심의 과정에서 더 주시면 완전히 차별화된다는 것이다. 1,500억 원 내지 2000억 원이 차별화되면 충북의 홀대론을 하루 아침에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존경하는 박희태 대표와 최고위원들, 그리고 주요당직자들께서 충북의 어려운 여건을 생각해주시고 함께 등원해야할 일곱분이 저기 계시는데, 다음에 함께 들어가서 국정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는 여기 방문하신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몽준 최고위원>

 

ㅇ 오늘 좋은 보고를 받았는데, 보고서에서 중부 내륙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 표시해주셨다. 이것은 우리들이 소위 이야기하는 우리들의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충청북도라고 하면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의 현실은 달라져서 어떻게 보면 교통이 편한 지역이고, 여러분이 하시는 사업이 잘 되면 교통이 가장 편리한 지역으로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하는 사업은 고정관념을 깨는 사업이라 생각한다.

 

- 여러 가지 사업 중에서 저도 이런 사업이 잘 되었으면 하고 특히 생각하는 것이 두 가지이다. 우리나라는 내륙관광을 촉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식사를 하시면서 지사께서 초정리 온천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오늘 못 가본 것이 안타깝다. 그리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말씀을 하셨는데 국제적인 석학들이 말씀하신 것은 20세기가 물리학의 시대라면 21세기는 생물학의 시대라고 한다. 국가에 가장 중요한 분야가 이 분야라고 한다. 이 충청도에서 하고 싶어 하는 충청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사업이 잘 되어서 우리 충북이 내륙관광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꼭 관심가지고 노력하겠다.

 

<허태열 최고위원>

 

ㅇ 지사 이하 공직자들과 예전에 같이 얼굴 맞대고 일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15년 지났다. 정우택 지사의 열정 넘치는 도정 선도로 인해 오늘 업무보고를 들으니 역동감이 넘친다. 제가 있을 때보다도 너무나 많은 발전을 이룩했고, 도의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GRDP가 전국에서 6등을 차지한다는 것은 선두권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추세라면 5년 이내에 충청북도는 3등 이내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업무보고 중에 여러 가지를 말씀하셨는데, 제가 15년 전 도지사 할 때 숙원사업이라고 대통령이 오시면 업무보고 했던 아이템은 다 없어 졌다. 이미 해결되었다는 이야기다. 15년 지난 지금에 ‘충주호 물결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 ‘충청고속도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모두 새로운 사업이 도마위에 올라와있다. 저는 장담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5년 안에 이 사업들이 전부다 착공된다고 본다. 완공은 다음 정부까지 연결되느냐의 문제이지 안 될 사업은 없다고 본다. 정우택 지사의 활발한 추진력, 국회의정활동에도 경험이 있으시고, 또 경제기획원에서 이 나라 경제에 직접 참여하신 역량이 있기 때문에 잘 되리라 본다. 한나라당과 보조를 잘 맞추면 틀림없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나라당과 같이 가는 충북이 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해답이지 다른 것은 없다고 본다. 분명히 박희태 대표께서도 당원 동지와의 간담회에서도 언급하셨지만, 여러분들이 갈구하는 이 사업들 이명박 정부 임기 5년 안에 100% 착공될 수 있다는 것을 도지사 경험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말씀드린다. 희망을 가지고 우리 한나라당과 함께 가자.

 

<공성진 최고위원>

 

ㅇ 제 미래학적 판단으로는 충북이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빈 말이 아니다. 조금 전에 정몽준 최고위원이 바이오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된다는 것이 그대로 적용된다. 다행히 보고를 듣고 오늘 오송·오창을 방문하지만, 이 산업의 적극적인 유치는 충북의 브랜드로서 한국의 중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포항공대와 MIT가 바이오 단지를 만들기로 MOU를 체결했다. 제가 여기에 관여하고 있는데, 그들이 만드는 연구산업단지를 충북에 유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향도 피력했다. 그것은 대전, 경북 모두 전부다 이런 식으로 자기네들도 바이오 중심으로 유치하겠다는 말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말씀하시고 여러분도 의지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충북 쪽으로 모으는 것이 옳다는 개인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 이 산업사회는 음식을 먹는 행태를 보면 영국은 칼로리 중심으로 식사를 하고, 독일은 양으로 먹고, 프랑스는 맛으로 먹지만 한국 사람들은 골고루 먹는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골고루 먹기를 바랐기 때문에 산업사회에서 골고루 발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오히려 이런 골고루 문화가 발전의 장애가 된다고 한다. 한 가지를 골라서 집중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그러한 맥락에서 본다면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여러분들의 이러한 선정한 우선 순위가 적합한 선택이다. 그것을 중심으로 충북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란 말씀을 드린다.

 

- 허태열 최고위원이 말씀했듯이 당과 많은 관계를 유지해 주시기 바란다. 어느 도에 가보니 공무원 중심으로 가겠다며 정치인을 저 뒤로 빼겠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 참석하신 위원장들도 모두 훌륭한 분이시고, 함께 도정의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다. 앞으로도 당과 함께하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서 행정의 효율뿐만 아니라 정무적 감각도 가미한다면 훨씬 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점을 느꼈다.

 

<박순자 최고위원>

 

ㅇ 앞서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많은 최고위원들께서 좋은 말씀 주셨다. 동의한다. 앞으로 저도 충북도정과 충북도민의 발전에 힘을 보태서 가속도로 충북이 발전하는 데에 일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또 송광호 최고위원께서 이 지역 출신의원으로서 여러 가지 숙원사업에 대해 말씀 주셨다. 송광호 최고위원과 손을 맞잡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아까 기획실장께서 보고하시는데 유인물을 굉장히 잘 만드신 것 같다. 의례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만큼 도민들의 내용에 대해서 이렇게 알찬 빼곡한 여러 가지 중요사업이 있는 것으로 보면 충북이 충분히 발전 할 수 있고, 여기 있는 당협위원장들과도 함께 숙원사업을 협의해주신다면 저희도 당협위원장들을 여기의 국회의원으로 생각하겠다. 같이 충분히 존중하면서 충북발전에 애로사항을 경청하면서 밑받침이 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박재순 최고위원>

 

ㅇ 보고사항의 충북홀대론을 보니까 매우 진솔한 보고 같다. 늘 송광호 최고위원께서도 회의 때마다 충북 홀대론에 대해 역설하고, 개인적으로 얼마 전에 신문을 모니터해보니 여론주도층에서는 푸대접이라고 했지만 바닥민심은 ‘글쎄요’. 충북은 민주당을 표로 찍어줘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심지어는 3일에 한번 씩 푸대접론이 게재되고, 지역 신문에는 언론인들이 대상자들을 면접해 본 결과 글자 그대로 유권자들이 뽑아준 사람이 잘못 뽑았다고 후회도 하고 있는 것 같다. 중앙정부에서 예산확보가 안 된 것을 보니까 10개 사업에 대해 미반영된 것이 있지만 지사께서 노력하시면 가능하지 않겠나한다. 당직자 오찬 간담회 때 예산을 쥐고 있는 장관의 호주머니 속에서 2,000억 원을 송광호 최고위원께서 빼내오겠다고 하셨다. 그 정도 가져오면 10개 사업이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지사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농업명품도 충북 실현을 위해 685억 원만 있으면 하시고 싶어 하는 사업이 실현될 것 같다. 미반영된 사업에 플러스해서 2,000억을 더한다면 충청도가 박희태 대표 말씀처럼 푸대접이 아닌 우대론으로 가도록 늘 대표께 졸라서 실현되도록 하겠다. 농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

 

ㅇ 지역현안이나 민심 잘 들었다. 정우택 지사께서는 ‘경제특별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나날이 달라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경제기획원에서 일을 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경제지사로서 좋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 '충북홀대론'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다른 각도에서 정우택 지사께서 비전을 많이 제시하시고 이것이 한꺼번에 해결이 되지 않으니까, 다른 시도에 비해서는 잘 가고 있는데 너무 급한 마음을 가져서 그렇지 않나한다.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해결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대표적인 예로 ‘행복도시 축소론’은 있지도 않은 이야기다. 그런데 근거도 없는 그런 느낌이 든다. 이런 부분들은 당에서도 적극적으로도 노력해서 박희태 대표께서 말씀하신 '충북우대론'이 나올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송광호 최고위원께서 당의 노력이나 향후 계획까지 소상하게 잘 말씀해주셔서, 이런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저희 정책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내년도 예산사업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내년도 이명박 정부 첫 예산이 9월 30일 국무회의에서 209조원 정도의 규모로 확정될 예정이다. 편성하는 과정에서 저희 당정협의도 거치고 있다. 내년도에는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 예산이 될 것으로 보고, 특히 SOC사업에 대한 투자가 상당 폭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충북지역의 숙원 SOC사업에 많은 예산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아까 유인물을 보니 충북의 내년도 예산 국비확보 목표액이 2조 5천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8%인상된 것으로 안다. 간략히 들어서는 정우택 지사께서 상당 부분 해내셨고, 그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셨고 송광호 최고위원께서 꼼꼼히 챙기셨고, 정책위에서도 당정협의 중 지역예산이 반영되도록 한 결과가 아니겠나 싶다. 예산이라는 것이 아무리 많이 줘도 모자란 것이 아닌가싶다. 충주-제천 간 고속도로, 옥천-영동 간 선형 개량산업, 제천-쌍용 간 복선 전철화 사업, 제천-원주간 복선전철화 사업, 남면-북면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 진천-두교 간 국도신설 사업 등은 국회심의과정에서 다소 증액이 가능한 사업으로 예산당국과 파악해봤다. 도에서 요구한 것이 다소 반영이 안 된 부분도 있지만, 제가 꼼꼼히 살펴보니 아직 설계가 안 되었다던가 타당성 조사가 안 된 것들이 상당수 포함이 되어있다. 그런 부분들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준비단계를 거쳐서 후년도 사업에 반영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그래서 충북이 앞으로 정몽준 최고위원의 말씀처럼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서 교통의 요지,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충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여러분의 걱정은 잘 알겠다. 금방 되는 것도 있고, 내년에 되는 것도 있다. 그리고 수도권 규제완화를 한다고 해서 결정한 것은 아니다. 대통령의 기본적인 입장은 지방을 희생시켜서 수도권규제완화를 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어서 이야기했다. 그런데 우려가 현실화될까봐 걱정하시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런 일들이 없도록 저희가 노력하겠다. 한꺼번에 다해드리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시차가 있어야하는 사업도 있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린다. 시원하게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지만, 충북에서 희망하는 것을 머릿속에 다 넣었고, 우리 정책팀에서 오늘 전부 다 잘 듣고 잘 기록해 간다. 이번에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저희들이 10년 동안 야당을 해서 마음은 있는데 잘 못해드렸다. 이제 겨우 첫 예산편성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안되면 내년에 또 와서 하겠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진전성과 사랑이 도민의 마음 하나하나에 다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굳은 맹세를 하고 간다. 도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지사 이하 여러 공직자 분들께서 한나라당을 사랑해주시고 믿어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들의 지도자가 바로 같은 당 소속의 존경하는 정우택 지사 아닌가. 이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거짓말을 하겠는가. 믿어 주시기 바란다. 지사와 굳건히 손잡고 서로 상의하면서, 또 지사께서 꼭 필요하다고 하면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밀어 드리고 후원을 하겠다. 정 안되면 제가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이것은 꼭 해야 한다고 말씀 드릴 용의도 있다. 저희에게 시간을 주시기 바란다.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충분히 우리 도민들의 뜻이 반영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금 당협위원장들이 여러분 와계시다. 이분들을 단순히 당협위원장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국회의원이 없기 때문에 이 지역의 배지 없는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고 협조를 요구하고 심부름도 시켜 주시라. 모두들 중앙당과 연결되어 있다. 국회와 중앙으로의 연결통로라고 생각하고 이야기 주시기 바란다. 저희도 열심히 모시겠다. 오늘 바쁘신데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지사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2008.  9.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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