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차명진 대변인은 9월 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당 불교 관련 대책>
ㅇ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불교계에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를 계기로 한나라당에서도 향후 한나라당 소속인 국회의원과 지방단체장, 지방의원들이 공무수행에 있어서 어떠한 종교편향도 없도록 하는 조치들을 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것이다. 그 첫 번째 행보로써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박희태 명의의 편지가 국회의원과 시도지사 및 단체장 지방의원 동지여러분께 내일자로 발송이 된다.
ㅇ 이와 아울러서 내일 저희 한나라당에서는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안상수 종교대책특별위원장이 주재하는 종교대책특별위원회를 긴급 소집할 예정이다.
2008. 9.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별첨>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회의원, 시도지사 및 단체장, 지방의원 동지 여러분!
국정과 시?도정 운영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동지 여러분께 좀 더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제 마음만은 둥근 보름달처럼 여러분을 환히 비춰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친히 몇 말씀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이유를 떠나 공직사회와 불교계가 편치 않은 일들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본의는 아니겠지만, 몇몇 공직자들에게서 종교편향이란 오해를 살만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국회에서든 지역에서든 종교편향이 없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당 대표인 저부터 각별히 유념하겠습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께서 불교계에 심한 유감의 뜻을 밝혔듯이 우리 당원동지들도 힘을 모아 특정종교가 홀대받거나 우대받는 공직사회가 되지 않도록 더한층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종파를 떠나 서로에 감긴 불신의 장벽을 걷어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精進하고 또 精進합시다.
감사합니다.
2008년 9월9일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박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