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8월 14일 한나라당-전남도청 정책협의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오늘 이곳에 오니까 굉장히 마음이 평온해진다. 꼭 고향에 오랜만에 온 것처럼 산도 물도 바다도 전부 익숙하다. 그뿐만 아니라 바로 제가 이 전라남도 끝에 붙어있는 지역 출생이다. 전라남도 지도가 나오면 반드시 우리 고향은 나올 수밖에 없다. 옆에 붙어있기 때문이다. 제 지역구로 한 20년간 있었던 남해·하동은 산등성이 하나만 넘으면 구례고, 다리 하나만 지나면 광양이다. 그리고 남해에서는 바로 좁은 해협 지나면 여수다. 여수에서 기차도 다닌다. 그래서 저는 저보다도 전남에 더 가까운 지역 국회의원은 없다고 쭉 생각하고, 어렸을 때부터 사실은 우리 전라도 사람들과 섞여 살았고, 그리고 형제나 일가친척들도 많이 여수에 살고 있다. 그래서 언제나 참 전남지역이 획기적인 발전을 좀 하면 우리가 덕을 많이 보겠다고 생각한다. 마침 광양 지역이 엄청난 발전을 해서,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산업화가 되었지만 별로 덕을 못보고 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우리 하동 주민들이 광양과 섬진강 넘어 다리를 하나 놔주면 광양 사람들이 넘어오고, 공장들이 넘어올 것이라고 해서, 길이가 1km나 되는 4차선 다리를 만들었는데, 지금 10년이 훨씬 넘었는데 공장이 하나도 안 온다. 어쩌다 한잔 하고 싶을 때 넘어오는 사람은 있지만 넘어오지 않는 것을 보면 그래서 발전이라는 것은 참 쉽지 않다고 느낀다. 그런데 오늘 제가 여기에 와서 방금 우리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현장을 다녀왔다. 제가 가보고 깜짝 놀랐다. 박준영 지사께서 무얼 하고 계시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엄청난 사업을, 천지개벽할 발전의 프로젝트를 이 현장에서 펼치고 있구나 생각하며 정말 존경과 또 존경하는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져서 낙후의 대명사라는 우리 전남이 이제 선진의 대명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제가 여기 온 것은 단 하나의 목적 때문이다. 전남의 사랑을 받으러왔다. 계속해서 사랑받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 저희들이 구애작전을 연속으로 펴나가겠다. 설령 그것이 우리 짝사랑일지도 모르지만, 저희는 언젠가는 저희를 사랑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특히 사랑을 받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지역발전에 심혈을 쏟는 성과를 내놔야한다. ‘한나라당이 무엇을 해줬다고 사랑받으려 하나’라는 말이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시는 여러 가지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업을 우리가 미리 챙겨도 봤지만, 이 때, 또 조금 있으면 임태희 목포 명예시민께서 좋은 말씀을 할 것이다. 임태희 의장은 전남 사람이 너무나 사랑해서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씩 우리당 의원들이 전남에 제2선거구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주도의원이다. 저도 감동하고 더욱 그 운동을 확산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오늘 말씀하신 J프로젝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에 우리도 더욱 관심과 지원·노력하도록 하겠다.
- 다음으로는 우리가 더 사랑을 받기위해서는 전남 지역 출신들을 장관도 시키고, 중앙 요직에도 기용을 해야 한다. 인재를 기용하지 않고 어떻게 그 지역사람들로부터 사랑받겠나. 그러나 지금까지 보면 우리도 그 지역사람을 몇 사람씩 썼다 혹은 기용했다고 하는데 지역분들에게 물어보면 ‘그 사람은 우리 사람이 아니다’, ‘어렸을 때 나갔거나 지금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저는 정말 지방출신의 지역인들을 앞으로 많이 발탁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전라도민과 아침·저녁으로 머리 맞대고 서로 의논도 하고 옷깃도 스치고, 저녁에는 소주도 한잔하며 정을 나누는 이런 지방민을 우리가 많이 등용해야 비로소 지역을 배려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며칠 전에 제가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과 회동할 때 그 자리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지방민을 등용하지 않는 한 언제든지 인사에서 소외당했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정말 그 이야기가 맞는 이야기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 그런 분들에 대해 배려를 할 테니 당에서도 그런 분들 각 지역에서 발굴해서 추천해주고, 청와대에서도 이런 분들 발굴해서 인사 파일을 만들어놓고 앞으로 거기에 기초한 지역 배려의 인사를 하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러니까 지사께서도 당적 같은 것 따지지 말고 좋은 사람 있으면 추천 해 주시기 바란다. 대통령의 기본 정신이 그렇다. 누가 추천하라 했냐고 하면 박희태가 하라고 했다고 하시라. 그리고 여기 당협위원장들이 많이 왔는데,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지방발전에 무슨 여·야가 있나. 여기 위원장들도 도정에 많이 협조해주시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 무엇이 제일 급하고, 무슨 지원이 필요 한가 의논도 하시고, 직접 중앙당에다가 건의도 해주고, 이것이 필요하고 국회예산심의에 꼭 통과되어야 한다는 것을 도와 협의하여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투신하는 모습을 보일 때 한나라당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리라 확신한다. 어쨌든 저희들은 저희들을 사랑할 때까지 계속해서 구애작전을 펼칠 것이다. 뿌리쳐도 뛰어 갈 것이다. 그리 아시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시면 감사하겠다.
<임태희 정책위의장>
ㅇ 여러분들이 제일 많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F1법은 지난 17대 때 자동폐기 되었다가 다시 발의하는 중이다. 현재 정부 각 부처와 세세한 내용에 대한 의견을 듣고 조정하고 있다. 끝나는 대로, 국회가 정상화하는 대로 제출해서 처리할 예정이다. 참고로 79명이 서명했는데 그 중에 한나라당 38명 민주당 35명, 기타 6분이 서명했다. 제출해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신 우선 호남고속철 문제, 여수박람회, J프로젝트가 많이 관심 있다. 호남고속철은 대통령께서도 선거 과정에서 조기 개통을 공약한 바 있다. 예산이 사업마다 차질 없이 반영되고 공사를 최대한도록 조속히 서두르도록 해서 조기 개통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무안공항 경유문제는 현재 좀 더 협의가 필요하고, 도도 협의과정에 참여할 것이며 그 협의과정을 통해 구체적으로 조정을 해나갈 것이다. 여수박람회는 전남 지역에서는 중요한 프로젝트인데, 시설을 포함해서 도로철도 공항 등 여러 가지 인프라 문제에 있어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이나 필요한 지원 차질 없이 하겠다. 이쪽의 새천년대교문제는 예산당국에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이지만, 상당히 긍정적인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들이 듣고 있다. 남은 숙제로 생각해서 최대한도로 지역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나머지 숙제로서 낙후지역에 대한 여러 가지 정책과제에 대한 말씀을 주셨는데 숙제로 생각하겠다. 구체적인 문제는 추후에 검토하고 답변 드리고, 중요한 것은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산당국과 정부와 협의를 적극적으로 해서 숙원사업을 해결하도록 하겠다. 농가안정대책에 굉장히 관심 많으실 텐데, 현재 우리가 유류가 오르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취약계층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데, 국회에 지금 많은 민생법안이 제출되어있다. 유류대책은 이번에 민생법안이 빨리 처리되면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비료 사료 등 기타 농자재 문제나 여기서 제기된 조사료문제는 현재 농림부가 축산농가 등 농가안정대책으로 꼼꼼하게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문제도 농민들께서 정말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도 예산허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나머지 문제는 숙제로 생각하고 별도의 논의를 통해서 이야기하겠다.
<박순자 최고위원>
ㅇ 이번에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보면서 천지개벽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어느 정부, 어느 정당을 초월해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되어야 할 과제를 하나의 목표로 삼아야한다. 앞으로 전남 발전에 한나라당 지도부가 적극 앞장서겠다.
<박재순 최고위원>
ㅇ 감회가 깊다. 저도 얼마 전까지 도에서 공직자로 일했다. 오늘 신문을 보니까 전남도가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3,300만 명 관광객 유치하겠다고 나왔다. 축제로 인해서 벌써 97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왔다. 한 가지 조언을 할까한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사면된 분들은 생활에 제약을 받아왔는데, 그분들이 청정지역 남도에 오도록 노력한다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모이지 않을까 한다.
- 또 하나는 장흥 어민들이 8.15사면에 대해 무척 고맙다고 한다고 신문보도에 나왔다. 이 보도는 바다낚시대회를 도가 하면서 제일 처음으로 장흥에서 했다. 이때 생업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면허가 전부 취소되어 어려웠는데, 이번에 사면이 되었다. 이런 것은 민주당 의원도 있고 자치단체장들이 저 깊은 민심을 꿰뚫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앞서 들어올 때에 농어민 대책에 문제가 있어 농기계들이 주차되어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설득해야겠다.
- 예산과 관련해서 문민정부 시작인 1993년에 우리 도에서 요구된 금액의 58%가 국회에서 되었다. 국민의 정부인 1998년에는 도가 요구한 금액의 73%가 반영된 2조 6백 22억 원, 참여정부는 2003년에는 3조 4천억이 확보된 69.7%가 된 것으로 파악했다. 금년에는 한나라당이 집권여당이고 야당 때도 광주·전남예산은 하나도 깎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당의 방침이었다. 당의 대표와 중진들께서 오셨기에 2009년도에 6조 4천 214억을 요구했다. 이것은 100% 확보될 수 있도록 대표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
2008. 8.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