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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고위당정협의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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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9일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승수 국무총리>

 

ㅇ 지난 7월 3일에 여당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였고, 또 7월 7일에는 정부가 개각을 통해서 제2기 내각이 구성된 시점에서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한나라당 대표직을 맡게 되신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정몽준 최고위원, 허태열 최고위원, 공성진 최고위원, 박순자 최고위원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당과 정이 최선을 다해서 국정에 조금도 차질 없이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지난 7월 7일에 제2기 내각이 출범을 했다. 총리와 장관 모두가 심기일전으로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봉사정신과 각오로 국정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당직자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

 

- 저는 사실 고위당정협의회가 새롭게 지도부가 구성되었고 해서 제7차 이기는 하지만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라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리라고 확신을 한다. 사실 지금 대외경제 여건이 굉장히 어렵다. 국민경제가 어려울수록 특히 서민생활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오늘의 이와 같은 경제난국을 극복하기위해서 당정이 힘을 합치고 또 국민 모두가 협력을 해주셔서 어려운 지금 난국이 극복되기를 저희들은 강력히 기대를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겠다.

 

- 아시다시피 지난 6월 8일에 고유가 대책인 민생종합대책을 저희들이 발표한데 이어서 지난 7월 6일에는 초고유가 극복 에너지절약 대책을 제가 발표한 바가 있다. 거기에서 정부와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다는 서명을 했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아시다시피 기름 한 방울 나지도 않고 에너지의 제5대 수입국이 되어가지고 있다. 97% 수입에 의존한다. 이럴 때에 에너지 값이, 특히 석유값이 계속 올라가서 오늘 보니까 조금 내리기는 했지만 140불대를 오락가락 하고 있다. 이럴 때에 공공 부문이 물론 열심히 하겠지만 전체 에너지 소비의 97%는 가계와 기업 쪽에서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가서 이것이 도저히 해결이 되지 않을 때에는 가계와 기업에 대해서 강력하게 에너지 절약을 주문하려고 생각하지만 기왕에 공공부문이 솔선수범 한다고 그러면 민간부문에서도 거기에 응하는 대응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잘 아시다시피 오늘 대통령께서 일본 도야쿠의 G8 확대 기후 변화 관련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표명하시도록 되어있다. 사실 에너지 절약과 기후 변화 문제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그래서 기후 변화의 위기를 우리들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더 적극적으로는 기후변화산업을 일으킴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 분야에서 찾을 수가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진국의 기술개발 수준이라고 하는 것도 그렇게 많이 진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분야에서 우리가 계속 기술개발에 앞선다고 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저희 혼자 개발하는 방법도 있고 일본이나 영국이나 미국이나 프랑스나 이와 같은 기후 산업 기술 혁신에 나선 기업들과 협조할 수 있는 방안도 있고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면서 기후 변화에 이제 적절히 대응을 하면서 에너지 문제를 그렇게 풀어갈까 생각을 하고 있다.

 

- 오늘 무엇보다도 아침 뉴스에 보니까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이렇게 하게 해준 데에 대해서 우선 다행으로 생각을 하고, 원내대표께도 감사를 드린다. 다행스럽게 생각을 한다. 지금 아시다시피 한미 FTA 관련 19개 법안과 민생안전을 위해서 약 4조 5천 억 원의 추경예산안, 고유가 민생종합대책 5개 법안 등이 시급히 처리되어야 하는 점이다. 그래서 국회가 개원이 되는 대로 당 쪽에서 협조와 협력해주셔서 고유가 극복과 민생안정, 그리고 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

 

- 마지막으로 오늘이 사실은 북경 올림픽 D-30일이 되는 날이다.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도 태릉 선수촌에도 가봤지만 지금 북경도 올림픽 분위기가 잘 되지 않고 있는데 태릉도 가보니까 그렇게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태릉선수촌도 그래서 어제 국무위원들이 모두 선수들이 출전하기 전에 태릉선수촌을 가서 격려를 좀 해달라고 했지만 정치권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여러분들이 좀 관심을 가지셔서 더운 지역에 가서 이렇게 고생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 올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

 

- 다시 한 번 박희태 대표께 축하드리고 또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 여러분께서 중책을 맡은데 대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대단히 반갑다. 존경하는 우리 한승수 총리 이하 장관들 또 정부에서 나오신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당정 간의 머리 맞대고 회의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을 한다. 이 어려운 시국에 여러분들 정말 노고가 크시다. 저는 항상 이렇게 어려울 때에는 중국의 고사 하나를 생각한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가 있다. 우공이 산을 옮겼다는 이야기이다. 우공의 집 앞에는 큰 산이 가로 막고 있어서 항상 불편했기 때문에 이것을 없애기 위해서 우공이 어느 날 삽과 괭이를 가지고 산을 파기 시작했다. 세상 사람들은 우공이 미쳤다고 했다. 그러나 우공은 당에 산을 없애지는 못하겠지만 자자손손 파내려 가면 언젠가는 산이 없어질 것 아니냐 하는 굳은 신념으로 계속 노력을 하니까 하늘이 결국은 감동을 해서 산을 옮겨 주었다. 이래서 우공이산(愚公移山)이다. 특히 모택동이 아주 즐겨 인용하던 고사라고 한다.

 

- 지금 우리 앞에 경제 회복과 시국 수습이라는 두 개의 큰 산이 우리를 가로 막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당과 정부가 합심, 협력해서 한 삽, 두 삽 퍼내는 노력을 계속 한다면 결국은 우리 국민들도 감동을 하셔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경제 살리기 시국 수습에 나서주시리라고 믿는다. 우리가 얼마만큼 국민들께 성의를 보이느냐, 땀 흘리는 모습을 보이느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불철주야의 의지와 노력을 보이느냐, 이래서 국민에게 감동을 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동 없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면 국민이 절대로 우리를 도와주지도 않고 우리는 성공할 수가 없다.

 

- 존경하는 총리 이하 여러 장관들 또 각 부처에서 오신 여러분들 항상 민심의 바다에 떠있는 한나라당의 이야기를 좀 잘 들으시고 또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을 해주시면 같이 손잡고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런 시기가 되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홍준표 원내대표께서 실력을 발휘해서 꽉 막혀 있던 국회가 확 터지고 소통의 길이 이제 개척되었다. 앞으로 우리가 정부에서 일을 하시는데 우리 국회에서도 많은 뒷받침을 하겠다. 되도록 자주 만나고 이렇게 너무 형식적인 큰 모임 말고도 실무선에서 까지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정책을 토론하는 그런 기회도 많이 갖게 되길 바란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성공적이라고 할 것은 없고 한 40 며칠 허송세월을 했는데 아마 그 다음 주부터 수요일부터 긴급현안질의가 들어갈 것이다. 총리를 비롯한 여러 관계 장관 여러분들 진땀 흘릴 것이다. 행정안전부 장관도 준비 좀 해주시고, 기획재정부 장관께서도 혼날 준비를 좀 해주셔야 될 것이다. 그리고 긴급 현안질의가 주로 보면 쇠고기 대책, 고유가 고물가 민생안전대책, 그리고 아마 경찰 시위대 진압과정 등이 아마 집중이 될 것이다. 좀 충분히 대비를 해주시고 또 국정조사 하는 것은 그 사이에 사실상 정부나 한나라당이 쇠고기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국민들에게 홍보를 못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던 측면들이 많다. 그러니까 이번에 국정조사를 할 때에도 적극적으로 좀 알려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시길 바란다.

 

<한승수 국무총리>

 

ㅇ 정부 측에서 보고 올리기 전에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되신 정몽준 최고위원, 또 허태열 최고위원, 공성진 최고위원, 박순자 최고위원께서 간단히 인사말씀을 해주시기 바란다.

 

<정몽준 최고위원>

 

ㅇ 전 세계가 다 어려운 형편에 있고 우리도 그 중에서 좀 어려운 형편에 있는데 이 어려운 때에 정말 중책을 맡으셔서 고생이 많다. 저희는 이제 국회의 입장에서 또 정당의 입장에서 행정부에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이제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리는데 그것은 또 저희 입장에서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이해를 해주시면 서로 일하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여러 장관들과 저희 한나라당 대표와 최고위원, 또 원내대표와 긴밀하게 상의해서 효율적으로 일이 잘되도록 저도 노력하겠다.

 

<허태열 최고위원>

 

ㅇ 쇠고기 정국으로 당과 정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저는 당대표 선거과정에서 이런 주장을 항상 해왔다. 당정관계가 좀 건강한 긴장관계를 갖는 게 좋겠다. 당정이 너무 일체가 되어도 민심을 수렴하고 전달하고 하는 과정이 좀 너무 느슨해진다. 조기에 어떤 어려움이 닥친다는 예고 기능이 떨어져서 이런 위기를 우리가 맞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저는 하고 있다.  박희태 대표께서 이야기 하신대로 크고 작은 일을 미리 우리가 소통해가면서 협력할 것은 기본적으로 협력이 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좀 서로 간에 충언과 지도와 또 권고와 이런 기능이 좀 더 활성화되어야 하는 그런 당정이 되기를 기대한다.

 

<공성진 최고위원>

 

ㅇ 저는 이제 한나라당 지도부의 일원이 되었지만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낀다. 정당정치가 지금 실종될 위기에 빠져있다. 그래서 이것을 복원하고 국민들에게 한나라당이 살아있고 또 국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해서 이제 일을 하는 실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는 가끔 가다 우리 총리 이하 우리 장관님들과 긴장관계 내지는 질책을 하는 이런 기능도 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그런 일들이 종종 있더라도 이것은 한국의 정당정치를 복원시키는 과정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제가 전당대회를 통해서 희생하고 책임지고 의리 지키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말씀을 당원들께 드렸다. 그러니까 저는 언제 이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지도부의 일원이 되려 한다.

 

<박순자 최고위원>

 

ㅇ 이명박 정부가 탄생된 이유는 아마 다들 아실 것이다. 국민 모두가 경제 살리기 즉 먹고 사는 걱정 없게 해줄 수 있는 지도자다 싶어서 이명박 정부를 10년 만에 탄생시켜주셨고, 또 우리 한나라당을 여당으로 만들어 주셨다. 그런데 국민들께서 불과 140여일 되었는데 뿔이 나있다. 또 우리 여당인 한나라당에게도 민심이 많이 돌아앉아 있다. 결코 여기 계시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 그리고 우리 여기 계신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정부이면서 여당이다. 책임을 져야 할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부터 새롭게 출발하자는 제안을 드리겠다. 당에서도 새 지도부가 국정 중심에서 책임지는 여당의 모습을 갖추겠다. 또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들께서도 이제부터 다시 출발하는 입장에서 이 정부를 탄생시켜 주신 국민들의 뜻을 잘 헤아리고 받들어서 경제성장보다는 선 물가 안정, 서민들의 생활을 편안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데에 모든 정부의 기능과 업무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 드리겠다.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으로 저 역시 정치의 일선에서 열심히 매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자주 뵙고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

 

 

2008.  7.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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