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8일 원내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이제 청와대도 정비가 됐다. 내각도 정비가 됐다. 당도 정비가 됐다. 그래서 이제 당헌당규에 따라서 원내대표단은 원내대책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 지난 1개월 동안 국정공백이 있었다. 대통령께서도 힘이 빠져있었고, 청와대도 총사퇴를 했고, 내각도 총사퇴를 했고, 당도 사실상 물러갈 지도부기 때문에 기능이 사실상 정지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들이 지난 한달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국정공백 기간 동안 원내대책 뿐만 아니라 당무 문제, 정부 문제, 전부다 중심적 역할을 하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까 월권시비도 있었고, 악역도 많이 했고, 총대도 많이 맸다. 앞으로 임태희 의장과 저는 좋은 일만 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제 총대 안 매겠다. 총대는 이제 청와대가 맬 것은 청와대가 매고, 내각이 맬 것은 내각이 매고, 당이 맬 것은 박희태 대표께서 매도록 하고, 임태희 의장과 저는 좋은 일만 하도록 하겠다. 총알받이도 내세우지 않겠다. 그리고 이번 주말부터는 반드시 홀리데이 원칙을 지키겠다. 한 달 이상 노홀리데이를 했는데 반드시 주말부터는 쉬겠다.
ㅇ 지금 자유선진당이 이미 등원선언을 했다. 9일까지 민주당이 등원하지 않을 경우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10일부터는 다른 당과 함께 국회를 정상화하겠다고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께서 밝혔기 때문에 오늘 오후 2시에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와 등원절차를 논의하기 위해서 만나기로 했다. 오는 11일에는 전국 243개 지역구에서 선발한 200여명의 어린이가 모여서 치르는 어린이 모의국회 행사가 있다. 국회의장이 개원 60주년 기념으로 첫 행사를 11일부터 한다. 그래서 김형오 국회의장도 어제 전화가 왔는데 10일에는 국회의장이 뽑혀야 한다고 했다. 방법 문제는 한나라당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10일에는 의장을 뽑아야 개원 60주년 행사를 치를 수 있다. 자유선진당은 이미 합의를 했고, 민주당과 계속 합의를 하도록 하겠다. 어린이들 보는 앞에서 국회가 망신을 시키는 일이 없도록 민주당은 이제 조건 없이 등원을 해서 등원을 하고 난 뒤에 국사를 같이 논의했으면 한다. 무슨 학교 가는 데 조건이 필요한가. 오늘 정말로 민주당에서 필요하다면 지금 수석부대표끼리만 자꾸 만나고 원내대표끼리 1대1로 만나서 결정하자고 오늘 정식제의 할 것이다. 원내수석부대표끼리 만나서 실무 협상은 거의 다 했다. 어제도 제가 비공식적으로 그런 제의를 했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제의를 할 것이다. 밤도 좋고, 낮도 좋고, 어느 장소라도 좋다. 원혜영 대표에게 1대1로 만나서 털어놓고 승부보고 이제 들어오든지 말든지 승부 보도록 할 시점이 왔다. 1대 1로 만나자.
<임태희 정책위의장>
ㅇ 홍준표 원내대표께서 국회 개원을 위해서 얼마나 노심초사하는지 옆에서 보기가 안타깝다. 얼마나 입학시험을 어렵게 치렀나. 지금 입학시험 다 합격되어있고 학교 문 열어놓고 있다. 여기에 무슨 이유가 있겠나. 들어와서 어느 반에 편성되고 그런 것은 들어와서 하시고 일단 입학식부터 하시자는 거니까 여기에 조건 붙이지 말고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다시 한 번 거듭 부탁드린다.
ㅇ 요새 어떻게 보면 촛불현장, 청와대 이상으로 봉하마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거기 뭐가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여기 보면 북핵 기밀 문건도 봉하마을에 있다고 신문에 나왔다. 계속 설명하는 것을 보면 ‘사본이니까 괜찮다’, ‘복사본이니까 괜찮다’, 이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복사본이니까 괜찮은 것이 아니다. 사본이든 원본이든 이것은 절대로 가져나가서는 안되는 자료다. 어제는 일부 ‘열람권은 있다’, ‘근거 법률을 보면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하는데 열람하고 복사하고 똑같나? 자꾸 지금 거기에 뭐가 있는지 어떤 원본이 있고, 어떤 사본이 있고, 어떤 상태인지 빨리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ㅇ 지금 경제 문제가 연일 심각한 문제가 보도되고 있다. 어제 저녁에 저도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한번 이동을 해봤는데 강남 지역인데 40분 기다려서 손님을 태우는 것이라 하더라. 아주 심각한 지경인 것 같다. 택시문제 포함해서 지난번에 우리가 서민대책들 세웠던 것이 현장에서 어느 정도 고통을 더는데 기여할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좀 더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다. 그것 외에 그동안 혹시 서민생활 부분에 살피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정책위가 중심이 돼서 꼼꼼하게 살펴서 보완대책을 계속해서 내도록 하겠다.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
ㅇ 민주당의 국회 개원 인질잡기가 도를 넘은 것 같다. 제헌 60주년 축하하는 깃발이 국회에 나부끼고 있는데 국회는 현재 한 달 이상 공백이라는 부끄러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이 개원을 인질삼아서 81석을 훨씬 넘는 무리한 요구들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법에 정해진 6월 5일이 지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고 제헌 60년 이래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는 최초집회에서 정쟁이 극심한 중에도 의장을 뽑아주던 그런 전통을 깨어버린지도 이미 며칠이 지났다. 국회의장 선출에는 어떤 조건도 붙일 수 없다. 81석을 가진 민주당이 국회를 좌지우지 하도록 그냥 놔둘 수는 없다. 국회의원이 등원을 거부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자기부정이자 자기모순이다. 고유가·고물가로 민생의 고통이 점점 더 가중되어 가고 있다. 빨리 국회를 열어서 민생의 고통을 덜어주는 여러 법안들을 만들고 추가 경정예산도 다뤄야 할 것이다. 민주당에게 즉각 무조건 등원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08. 7.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