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6월 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미국 방문단 관련
일부 언론에서 저희가 다음 주에 미국을 방문하는 방문단과 관련해서 특사를 보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보도가 난 적이 있다. 이에 관해서 설명을 드리겠다.
사실 그 용어상으로 특사라는 것은 대통령이 보내는 특사를 의미한다. 지난번에 한나라당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을 위해서 특사단을 파견한 적이 있다. 그때의 특사단은 당대표의 특사라는 의미로 특사단을 꾸려서 보낸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여당인 관계로 용어상 특사단이라는 명칭은 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미국 방문단이라는 용어로 통일하도록 하겠다.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협정에 관한 한나라당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저희가 명확하게 한나라당의 입장을 밝혀드리겠다. 한나라당은 원칙적으로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그 형식이 재협상이 되었건 추가협의가 되었건 그 어떠한 방법이 되었건 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30개월 이상의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저희가 국회 차원에서도 이 재협상을 비롯한 모든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미국을 방문하자고 여야간에 방문단을 함께 꾸려서 동행할 것을 요청한 적이 있다. 오늘 오후에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으로부터 동행하기가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
한나라당은 이 문제의 시급성과 중대성을 감안했을 때 여야가 동행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방문단은 한나라당의 의원들로 꾸려서 추진하기로 결정을 했다. 급하지만 6월 9일에 방문단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방문단은 제2정조위원장이신 황진하 의원이 단장이 되신다. 방문단의 구성으로는 윤상현 의원, 권택기 의원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서 5명 내외로 결정될 예정이다.
오늘 주한 미국대사인 버시바우 대사도 대미 방문단의 면담 일정을 잡는데 최대한 협조를 하기로 약속을 했다. 따라서 방문단의 계획이 확정이 되는대로 여러분들께 발표를 해드리도록 하겠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에서 이번 방문단에 동행을 하자는 제의를 거절한 것은 상당히 유감이다. 야당에서도 이번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을 재협상하기를 원하고 강력하게 주장을 해왔다. 이번 방문은 국민들이 이렇게 걱정하시는 문제, 또 외교적인 관례나 큰 국가 신인도의 저하를 감수하고서도 재협상을 촉구하기 위해서 여야가 하나의 목소리로 하나로 힘을 모아 미국에 방문해서 의회의 지도자도 만나고 정부의 지도자도 만나고 또한 업계의 지도부도 만나서 이를 해결하자고 하는 것인데 이런 재협상을 지원하는 방문에 야당의원들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 한나라당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30개월 이상이 되는 쇠고기는 수입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대한 걱정이 우려가 불식될 때 까지 완전히 해소될 때 까지 30개월 이상의 수입 쇠고기는 수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의 입장이다.
2008. 6.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