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5월 13일(화) 18:10, 청와대 초청 당 상임고문단 만찬에 대해 조윤선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만찬에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 하에 청와대에서는 류우익 대통령실장, 이종찬 민정수석, 박재완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 한나라당에서는 상임고문단 32명 중에서 이중재, 이연숙, 목요상, 김동욱 상임고문을 뺀 28명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 이한구 정책위의장, 권영세 사무총장, 정진섭 대표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이 참석하셨다.
ㅇ 6시 반에 이동관 대변인이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과 안상수 원내대표 및 대통령 말씀을 전한 직후부터 식사를 하면서 환담하는 형식으로 7시 45분까지 식사를 하시고 마치신 후 배웅하셨다.
ㅇ 식사도중 환담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박관용 상임고문께서는, “최근 북경대학에 이명박 강좌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첫 강의를 한중의원협회의 회장이기도 하셨던 이세기 상임고문이 하셨다. 국영출판사인 인민출판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저서를 번역해서 아주 좋은 호응을 받고 있고, 이명박 특강은 앞으로도 네 번 더 강좌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북경 대학뿐만 아니라 청도대학에서도 이명박 특강 붐이 일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들어 기쁘다는 말씀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어린 시절부터 어려움을 극복해 온 이야기에 중국 젊은이들이 무척 감동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 이에 이세기 상임고문께서는, “지금 이명박 대통령의 자서전 중에서 ‘미래경영’이라고 하는 자서전 번역서가 중국에서 굉장히 많이 팔리고 있다고 했다. 북경대학의 특강뿐만 아니라 청도대학, 산둥대학에서도 강의요청이 오고 있고, 강의 준비를 하느라고 대통령이 내신 10권의 저서를 다 읽고 준비하느라고 힘들었다는 말씀도 했다. 이에 대통령께서는 중국에서 번역 되어서 팔리는 자신의 자서전 판매에 대한 인세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과에 보내서 지원하도록 조치를 했다고 하셨다. 이세기 상임고문은, 비록 중국어로 강의할 실력은 아니어서 자료를 나눠주고 중국외교부직원이 동시통역이 통역을 해주지만 간간히 중국어도 섞어서 강연을 한다고 했다. 대통령의 자서전 중에서 젊은 시절의 추억담들을 소개하면서 재미있게 강의를 엮어나가 중국 학생들이 무척 즐거워한다”는 말씀도 있었다.
- 김용갑 상임고문께서는, “오늘이 청와대에 19년 만에 와 보는 것이라고 하시며 감회가 새롭다고 하셨다. 대통령께서 새벽부터 밤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시는데 이명박 정부가 정말로 성공을 하시기를 기원하신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더 잘하시도록 당부말씀을 하나 드리고 싶다고 하시면서, 지금 친박 인사들의 복당문제가 거론되는데, 대통령께서 정치력을 발휘해서 잘 수습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하셨다.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서 일도 많이 하시는데 국민들이 호감을 가지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도 있었다. “쇠고기 문제가 이렇게 커진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마치 우리 정부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 같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적절한 시기에 국민들에게 잘 설명을 하고 국민들로부터 동의를 얻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 하순봉 상임고문께서는, “요즘 일자리 방송이라는 케이블 TV를 경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금 대통령께서는 일자리 창출하는데 굉장히 노력하시는데 일선 하부 부처에서는 그 만큼 제대로 안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셨다. 클린턴 정부 때에는 8년 재임기간 동안 2,230만개 일자리를 만들어서 근간에 가장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 그때는 미국의 모든 정부조직들이 일자리 창출에 매진했었다”고 하셨다. “특히 지금 우리 노동부는 노사분규 해결에만 매달리는 것 같은데 노동부 스스로가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말씀을 하셨다. “일자리 방송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지역별로 채널을 배정받지 못한 곳이 있는데, 하루 빨리 전국적으로 방송되어 일자리 창출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있으셨다.
- 김중위 상임고문께서는, “지금 총선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복당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좀 시기상조로 보이고, 시간을 두고 국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해결해야 할 테지만, 이왕 이야기가 나온 김에 강 대표께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시면 어떨까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대운하 문제는 우리가 물 부족 국가로서 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주시면 좋겠다. 국민들이 거부한다면 대운하는 끝까지 고집하지 말고 오히려 물 부족 국가로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으로 나설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의견을 제시하셨다. 또한 “대통령을 지지를 해주신 수많은 지지자들이 계속해서 대통령을 지지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셨다.
- 이자헌 상임고문께서는 공항 귀빈실 사용에 관해서 제안을 하나 하셨다. “최근 중소기업 임원들에게 들으니 이번 정부에서 공항의 귀빈실을 중소기업 임원들에게 사용하게 해줘서 호응이 아주 클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한다. 중소기업 임원들이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귀빈실이 시설도 충분치 못하고 항공사의 비지니스 라운지보다도 좀 불편한 듯 했다”고 전하면서 “차라리 중소기업이 초청하는 해외의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할 때 우리 직원들이 공항으로 영접을 나가서 신속하게 입국 수속을 도와줄 수 있도록 잘 영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더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는 건의를 하셨다.
- 유흥수 상임고문께서는, “지금 일부 좌파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하셨다. “대통령께서 새벽부터 공휴일도 없이 일을 열심히 하셨는데 너무 경제적인 여건이 나빠서 상황이 급히 개선되지 못하는 것이 무척 안타깝게 생각된다”고 하셨다.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려면 정치가 안정을 이루어야 하는데 강재섭 대표께서 이 기회에 앞장서서 뛰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하셨다.
- 유한열 상임고문께서는, “행정부가 일을 잘하려면 당에서 뒷받침이 잘되어야 한다”고 말씀 하셨다. 또 친박 인사들 복당에 관해서는 “당대표가 복안이 있으실 듯한데 친박 인사 중에서도 국가와 한나라당을 위하는 애당심이 있는 분들은 복당을 해서 화합을 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ㅇ 마지막으로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규제개혁을 지금 많이 하려고 하는데 그 성과가 나려면 내년 하반기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일희일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국정을 운영하는 데는 편법이라는 것은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저 꾸준히 국민을 행해서 한걸음씩 나아가는 길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와 주신 고문님들의 말씀을 들으니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이 잘되도록 위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무거운 책무를 느끼고 있습니다. 상임고문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국정을 펴겠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듣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 한분 한분 배웅하셨다.
2008. 5.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