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재섭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3.30(일) 16:00, 경남도당에서 경남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강재섭 상임중앙선대위원장 모두 발언은 다음과 같다.
- 경남은 민주화의 요람이며 성지이고, 산업화의 기틀을 든 소중한 곳이다. 따라서 온 국민들은 경남 도민들이 어떤 결정을 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도민들께서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과 지지를 하였다. 그것은 나라의 경제와 경남의 발전을 해달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하는데 반드시 국회의원 과반수가 필요하다. 이명박 큰 머슴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작은 머슴들의 협조가 필요한 것이다. 지금 야당처럼 다리를 잡고 견제를 해서는 추진할 수가 없다. 10년 만에 정권을 잡다보니 다소 거친 면이 있다. 인수위의 설익은 정책과 내각구성에서 검증의 미비성이 그러하다. 이런 것이 잘못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시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에게 시정 건의하였고, 제가 나서서 장관 후보 3명을 낙마시켰다. 이명박 정부는 민심을 잘 받드는 정부이다. 출범한지 이제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일 잘할 수 있도록 최소한 1~2년은 밀어준 뒤 심판해야 한다. 2년 뒤에 지자체 선거가 있는데 그때 중간 심판하면 된다. 야당의 견제론이나 중간 심판론은 선정적인 정치논리이다. 자동차가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는 조금 시끄럽다. 경남도민들께서 이명박 정부를 출발하도록 시동을 걸어놓고 이제 견제를 한다면 적절치 않다. 공천은 공심위가 결정한 것으로서 대표는 책임이 없지만 억울한 사람들이 있다기에 제가 공천을 반납하고 불출마 선언을 했다. 당 대표인 저도 공천에서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으니 친이, 친박하지 말자고 저 자신을 희생한 것이다. 당 단합을 위해 박희태 전 부의장과 김덕룡 전 의원을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모셨고, 두 분께서도 흔쾌히 저의 뜻을 받아들었다. 세 사람이 곳곳을 다니면서 선거를 치룰 것이다. 지금 경남은 경제를 책임지는 강만수 장관 등 곳곳의 중요한 자리에 많은 분들이 발탁되어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살리는데 힘을 합쳐 주시길 바란다.
ㅇ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 판세 분석과 취약 지역의 전략은 무엇인가?
= 시험을 치는 입장에서 판세를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은 도민들에게 결례가 된다. 굳이 전략을 말하자면은 열심히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 양산 통영을 다녔는데, 반응은?
= 제가 주로 다닌 지역은 경쟁이 치열하고 새로 교체된 지역에 격려를 하기 위해서이다. 공천은 국민 눈높이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한 것으로 주민들이 이해를 하고 있다. 어떤 후보는 공천을 받고 처음 와서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20년 국회의원 생활을 한 저보다는 지역을 많이 파악하고 있다. 새로운 사람에 대한 기대가 있고, 또한 새바람이 불 것으로 본다.
- 공천이 늦어서 공약이라든지 검증이 곤란하게 되었고, 언론 토론회도 많이 불참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대표의 책임과 후보들의 토론 참석을 촉구할 생각은 없는가?
= 지난 12월 대선 때문에 금년 총선은 어느 당이나 다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공천을 잡음이라고 주시했으나 공천은 정치인의 생사가 걸린 문제여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당 대표로써 편하게 가기 위해서 현역 몇 명만을 교체하였다면 당 단합은 잘되었겠지만, 국민들이 대선의 전리품을 자기들끼리 챙긴다고 비판했을 것이다. 생각보다 많이 물갈이 되어 당이 분란에 쌓인 것을 사실이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추다가 생긴 진통이어서 저는 자부심을 가진다. 지금 정책선거를 해야 하는데 야당은 대운하 같은 것을 빌미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 선관위 주최의 토론회에는 반드시 나가도록 하겠다. 지역 언론사가 많기 때문에 중첩되고 중복되는 것은 후보 각자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가능한 국민들에게 많이 모습을 보여주고 정책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 대운하에 대해 당과 대통령과 국토부의 의견이 다른데, 그에 대한 입장은?
= 당에서 검토한 끝에 공약에서 빼기로 했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정치 논리로 풀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야당에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은 정치논리에 불과하다. 대운하는 환경과 경제와 정치문제가 복합되어 있다. 토목공사 하듯이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인기 영합하기 위해 또한 표를 얻기 위해서도 안 된다. 군산 지역의 핵 폐기물장이 정치 도구화된 선례가 그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진지하게 환경전문가와 경제전문가, 총선 후 당·정이 논의하여 국민 여론을 수렴해 결론 내도록 하겠다. 대선 공약이니까 당에서 시뮬레이션 등을 해봤지만 당의 총선 공약으로 하기에는 좀 더 검토가 필요했다.
- 탈당한 후보가 당선되면 복당은?
= 당 대표인 저는 한나라당의 공천은 자랑스러운 후보를 단 한 사람이라도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거 중간에 이런 논의를 하는 것은 소모적인 정치 논쟁이다. 지금은 모두 힘을 합쳐서 당헌·당규에 따라야 하고 우리의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저의 입장이다.
ㅇ 강재섭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의 마무리 발언은 다음과 같다.
- 10년 동안 고생했는데, 이명박 정부가 일 잘할 수 있도록 꼭 과반수를 부탁드린다. 그러면 멸사봉공의 자세로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더 밀어주어 정권교체를 마무리 해줄 것을 부탁한다.
ㅇ 금일 기자간담회에는 김학송·이주영 경남 선대위원장, 김종하 상임고문, 김태호 경남도지사, 권경석 의원, 안홍준 의원, 강기윤 창원을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하였다.
2008. 3.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