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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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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일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오늘 영어교육 관련 정책을 입안했던 이주호 의원을 비롯하여 인수위 측 몇 분을 모시고 당정협의를 할까 했었는데 인수위쪽에서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동안 영어교육 때문에 정치권이나 교육계 등에서 상당히 논쟁이 있어 왔는데 어제 이명박 당선인이 정리를 잘해줘서 문제가 일단락된 것 같다. 앞으로 인수위에서 정책을 발표할 때는 한나라당과 사전협의를 하도록 요청하겠다. 한나라당은 현장의 경험을 가지고 인수위 정책과 현장의 경험을 접목해서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시행착오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어떤 정책이든 너무 조급하게 진행하면 시행착오가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ㅇ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2월 5일까지 국회의원 공천신청을 받는다. 국회의원 공천신청이 차질없이 잘 진행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 당내에 약간의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곧 해결이 잘 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조금씩 의견차가 있고 약간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언제나 슬기롭게 잘 극복해왔다. 당직자들은 아무런 흔들림없이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히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

 

ㅇ 마지막으로 설연휴 기간 중 선거법 준수 문제에 관해서 말씀드리겠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그야말로 깨끗하게 치르려고 하고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우리는 깨끗하게 선거를 치렀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깨끗하고 훌륭한 후보, 능력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선거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또는 선거에 임하는 자세에 있어서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깨끗한 선거이다. 따라서 한나라당 공천신청자들은 지역에서 향응제공 등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그야말로 깨끗하게 선거를 치르고 발로 뛰면서 주민들에게 호소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해주시기 바란다.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될 경우에는 공천에서 탈락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선거법을 준수해서 국민들에게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절대 선거법을 어기지 않고 잘 지키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확신과 신뢰를 심어주시기 바란다. 이번 총선은 한나라당 대선 승리 후에 처음 치르는 총선이고 우리가 국민에게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간절히 부탁드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신정부의 국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갖가지 혁신정책들을 수행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서 국민을 섬기고 선거법도 철저히 지켜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선거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

 

ㅇ TV 방송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환기하고자 한다. 어제 저녁 MBC 스포츠 뉴스에서 진행자가 술에 취한 상태로 진행하는 방송사고가 났다. 저도 뉴스를 보면서 왠지 발음이 이상하고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술에 취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것은 결국 시청자들, 즉 국민들을 우롱한 처사이다. 이런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주시기 바란다.

 

- 최근 공중파 아침 프로그램의 선정성 문제도 지적이 된 바 있다. 또한 방송진행자가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개인잡담을 늘어놨는데 그 개인잡담이 그대로 생방송으로 나간 적도 있었다. 이처럼 방송에서의 조그만 사고는 곧바로 사회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회적 공기로서 TV 방송의 책임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잘 지켜나갈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오늘 9시반에 대통합민주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와 원내대표 회담을 갖는다. 의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것과 태안반도를 비롯한 서해안 유류사고에 관해서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특위 구성을 계속 요구해왔는데 어제 김효석 원내대표가 특위구성에 응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오늘 회담을 통해 특위 구성에 대해 협의할 생각이다. 어제 태안 주민들이 올라와서 저에게 건의사항을 가져왔는데 특위가 구성되면 한나라당 간사에게 이것을 전해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그 외에 여러가지 현안 문제들을 김효석 원내대표와 함께 논의하고 그 결과는 공보부대표들을 통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

 

<이방호 사무총장>

 

ㅇ 어제 저녁 늦게 여러가지 뉴스를 접했다. 강재섭 대표도 인정했듯이 그동안 여러가지 공천갈등이 있어서 가능한 양쪽 입장을 잘 조정하고 타협적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

 

- 저는 어떤 경우라도 계파 의식이 없는 공천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 또 그런 면에서 강재섭 대표와 많은 조율을 했기 때문에 강재섭 대표께서 대외적으로 저와 호흡이 잘 맞는다는 면에서 많이 공감을 해왔다. 그리고 특히 그동안 여러가지 당무에 있어서도 특별한 마찰없이 잘해왔다.

 

- 최근 불거진 사건과 관련 문제가 된 당규 3조 2항은 재작년 우리가 지방 보궐선거에서 참패해서 강재섭 대표께서 사퇴압력을 받고 있을 무렵에 강대표가 당을 근본적으로 쇄신하겠다면서 대국민 약속을 하고 만든 것이 지금의 당헌·당규이다. 이 문제의 조항에 대해서도 그 당시 너무 좀 포괄적인게 아닌가 라고 많은 사람이 문제를 제기했었는데, 그 당시 분명히 강재섭 대표는 “좀 더 세게 나가야 된다. 그래야 국민이 납득이 된다” 라고 본인 스스로가 밀어붙인 당규이다. 이러한 당규를 지금에 와서 특정인 때문에 허물려고 하는 그런 시도에 대해서는 사무총장으로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 항간에는 강재섭, 김무성, 이방호 세 사람이 무슨 합의를 하지 않았느냐는 말이 돌고 있고, 김무성 최고위원도 그렇게 주장하고 있지만 그 과정을 좀 말씀드리겠다. 며칠 전에 김무성 최고위원이 자기 신분 문제를 가지고 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해왔다. 즉 본인이 접수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본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등의 문제를 정종복 부총장을 통해서 제기해왔다. 그래서 정종복 부총장은 저에게 보고를 했고 그것은 우리가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 로펌에 그 문제를 의뢰했다. 그 결과 당규대로 하면 결코 접수를 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그것을 즉각 강대표에게 보고했다. 그래서 대표께서는 난감해하시면서 잘 의논해서 이것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저와 합의했다. 이후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문제가 불거졌을 때 공심위 관계 때문에 세 사람이 자주 만났다. 심사위원 구성을 다 마치고 나서 김무성 최고위원이 “두 분 형님께서 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물어봤는데 강재섭 대표나 저나 똑같이 “현 당규대로 하면 접수를 할 수 없으니 좀 난감하다. 그러나 우리가 공심위원들을 설득을 해서 공심위원들이 접수만은 양해해준다고 하면 접수는 받자. 당규의 정신에 따라서 심사는 심사대로 하고 일단 접수를 받도록 하되 다만 공심위원들의 양해를 구하자”고 했다. 이것이 합의이다. 항간에 말하는 공천을 보장했다는 등 이런 문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 예정대로 1차 공심위가 열렸고 사전에 제가 공심위원들에게 이런 문제가 있으니 이 기회에 잘 이해해달라는 연락을 드렸다. 그래서 저는 공심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것은 공심위 고유권한이지만 당내 사정이 이렇게 복잡하니 공심위원들이 좀 양해해서 좀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그 당시 모인 공심위원들 대부분이 당헌·당규를 위배해 가면서 우리가 공천심사할 수 있는 권한이 어디 있느냐, 당헌·당규대로 하는 것이 원칙 아니냐, 왜 우리를 정치판에 끌어들여서 정치적인 타협을 하라고 하느냐 라고 상당히 질타했다. 그래서 결국 1차 회의에서는 양해를 구하지 못한 채 2차 회의가 열렸다. 2차 회의에서도 제가 설득했지만 대부분의 공심위원들, 9명 중 6명이 당헌·당규를 지켜야 된다, 현재 당규로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것이 그저께 열린 공심위의 결과이다. 그러자 박 전대표 측에서 많은 반발이 있었고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었다. 어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가 있었는데 주요 내용은 공심위 활동을 최고위원회에서 기획하거나 여러가지 제약을 줄 수 없다, 기본적으로 공심위는 고유한 권한을 가지고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구이니 만큼 최고위원회의에서 간섭하는 모습을 보이는 모양은 좋지 않지만, 당의 여러가지 문제를 생각해서 좀 유연하게 이 문제를 대처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권고사항이 있었다. 그것을 제가 공심위에 가서 그대로 보고했다. 그래서 난 결론이 원천적으로 접수를 받지 말라는 것에서 약간 후퇴해서 일단 신청은 받되 문제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별도로 분리해서 공심위에서 이것을 정식 접수로 인정할 것이냐 여부를 최종 결정하자는 것이었다. 즉 일반적인 모든 서류는 직원들이 접수하고 다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분리해서 2월 9일 공심위에서 모든 접수 여부를 결정하자고 일단 결정했다.

 

- 그동안 강재섭 대표께서는 제게 가능한 융통성있게 해서 벌금에 한해서는 당규에 관계없이 받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라고 지시를 했고, 저는 그 지시를 따르기 위해서 노력했다.

 

-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당규는 당대표가 주도해서 국민을 상대로 어려울 때 국민에게 혹독한 비판을 받고 나서 우리가 새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반성문 쓰듯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 당규를 지킬 사람은 바로 당대표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박근혜 전대표께서도 모든 문제에 있어서는 당헌·당규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여기에 대해서 한 치의 후퇴도 없다, 당내에서 문제가 일어나면 언제든지 당헌·당규대로 하면 된다고 이야기해 왔다. 지금 우리는 당헌·당규대로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특정인이 관계된다고 해서 위인설법(爲人設法)을 하려고 하는 것은 공당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는 특정인을 구하기 위해서 당규를 바꾸는 것을 포함하여 당규를 위배한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교만하지 않고 시대정신을 담아서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거기에 따르는 공천심사가 되어야 된다고 저는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공심위의 결정에 대해서, 충실하게 당무를 집행하고 있는 사무총장에게 일을 같이 못하겠다든지 하는 이야기는 대표로서 적절한 말씀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는 어떤 경우라도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또한 공심위원으로서 당헌·당규에 충실한 공천심사를 할 것을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

 

 

 

 


2008.  2.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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