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월 18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안상수 원내대표는 “대통합민주신당의 배기선 의원 사건이 3년 넘게 재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동일한 사건의 한나라당 출신 강신성일 전 의원은 2년 넘게 복역까지 하고 이제 겨우 사면 받았는데 이렇게 재판이 차이가 나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인지 사법부가 지나치게 편파적인 것 아닌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ㅇ 대선 중에 BBK와 관련한 각종 네거티브를 한 신당 의원 고발한 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 이와 관련해서 안상수 원내대표는 “앞으로 선거에 있어서 네거티브는 철저히 근절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발하여 시시비비를 명백히 가려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ㅇ 지금 택시 LPG 가스 값이 매우 많이 오른 것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 한나라당은 정책위 차원에서 LPG 가스 값의 인상이 얼마나 되었는지 앞으로 이러한 가스 값을 실질적으로 인하하는 방책은 무엇인지 정책위 차원에서 조사하고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실질적으로 LPG 가스 값의 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택시업계 자체의 존속 여부가 문제될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정책위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판단을 했고, 단순히 그동안 논의된 특소세 폐지로 해결될 것이 아니라 다른 차원의 접근까지도 같이 해서 택시 업계의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하기위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방책의 하나로 2월 국회에서 반드시 LPG 특소세 관련 법안은 통과시키기로 했다. 재경위 처리 후 본회의에 반드시 상정해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ㅇ 여성가족부 폐지 관련 논의도 있었다. 지금 일부 여성계가 인수위의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하여 잘못된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문제점을 박순자 여성위원장이 지적했다.
-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그동안의 여성가족부의 역할은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에 있어서 이제는 여성가족부 혼자서 여성정책을 맡아서 담당해 해결할 수 있는 단계는 넘어섰다. 이제 각 부처의 모든 정책에서 여성을 배려하고 여성에 관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력 있게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이제 여성가족부의 존속이 오히려 여성정책이 제대로 펼쳐지는 것의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기로 한 만큼 이에 관하여 적극적인 설득,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한나라당은 앞으로 성인지 예산을 비롯한 각종 여성 권익보호와 관련된 부분에 관해서 좀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알려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ㅇ 정부조직 개편안 논의와 관련해 21일 한나라당은 안상수 원내대표 명의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법안을 발의하고 나서 23일에는 행자위가 열려야 한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주장이고 신당 측은 25일에서나 행자위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꾸 연기가 될 경우 정부조직 개편안이 예상보다 늦게 처리되면서 사실상 새정부 출범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이 부분은 매우 심대한 우려이다. 이렇게 정부조직개편안 심의가 늦어져 결국 각료를 제대로 임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통령만 취임 임기가 시작된다면 국정의 공백은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매우 우려된다. 신당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정부조직 개편안 논의에 참여해줄 것을 요구한다. 또한 정부조직 개편안은 그 모든 것이 서로 실타래처럼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어떠한 한 부분만을 떼어서 수정하거나 고치는 것은 이 전체의 틀을 흐트러트릴 수 있다. 좀 더 신당이 이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하며 이 패키지로 되어있는 정부조직 개편안의 원안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08. 1.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