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1월 15일(화) 오후 서울 관악문화 회관에서 열린 관악갑 지구당(위원장 김성식) 신년인사 및 당원교육에 참석해 축사를 하였다. 그 주요 내용에 대해 강성만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강재섭 대표 축사 주요내용>
- 동지 여러분! 작년에 큰일을 했다. 10년 먹은 체증이 확 내려가 버린 속 시원한 한 해를 보냈다. 할 때는 어려웠는데 해놓고 보니까 별것도 아닌데 왜 고생했나 싶기도 하다. 우리 모두 힘 합쳐 해보니 못할 것도 없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 재작년 7월에 당 대표로 여러분이 뽑아 주셨다. 10년 만에 국민들이 좌파정권 무너뜨리고 나라 바로 세워달라는 열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대표가 당을 잘못 이끌어 삼세판 승리를 못한다면 정치인으로서 자격도 없고 제가 무슨 얼굴을 들고 국회의원 하겠나 자격이 있겠나 생각했다. 정권교체를 못하면 은퇴를 하겠다 생각했다. 선거 때 네거티브를 당해 김대업 때처럼 또 당한다면 광화문 가서 드러 눕겠다 했는데 다행히 안 드러누워도 이겼다.
- 제 꿈은 3가지 선거에서 이기는 것인데 경선 본선에 이어 이제 총선만 남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리 정치를 잘 하려 해도 과반수 의석이 없으면 못한다. 우린 야당 체질이 없어 단상을 점거해도 저 사람들이 들어내면 다 실려 나가 버린다. 야당 체질이 따로 있더라. 우리는 여당 체질인 것 같다. 여당 잘 해서 국민에게 잘 봉사하자.
- 반드시 당을 화합으로 이끌고 적절한 선에서 국민이 원하는 개혁도 해서 반드시 과반수를 만들어 고생하신 여러분이 보람 있도록 만들겠다.
- 작년 1년을 파노라마처럼 참 원 없이 했다는 생각이다. 5년 전에는 저쪽이 내용은 없는데 이벤트를 잘 해서 재미있는 만화책 같은 경선을 했고 우리는 권위 있고 헌법책 같은 경선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참 잘했다.
- 이명박과 박근혜라는 좋은 배우가 있어 국민들이 영화 보는 것처럼 재미가 있었다. 저는 당이 절대 안 깨지니까 원 없이 한번 붙어 봐라 생각했다. 토론회다 청문회다 하면서 후보가 면역을 키웠고 그래서 저쪽이 네거티브를 해도 국민들이 봄에 다 했는데 하며 믿지 않았다. 후보를 스파르타식으로 벼랑 밑에서 올라와 봐라 그것도 못 올라오면 일찌감치 포기 하는 게 낫다 했는데 이명박 후보가 잘 넘어와서 떳떳하게 된 것이다.
- 원래는 5월에 5만 명인가 경선하게 돼있었는데 8월 21일인가 24만 명인가로 늘려 원없이 붙어 봐라 했다. 9월 정기국회 이전에는 끝내야 책임 있는 정당이지 않겠는가. 그러나 아무리 잘 해도 후보들이 정치적으로 자질이 안 되고 욕심이 많으면 안 되는데 박근혜 후보가 깨끗하게 승복해서 우리 당이 멋지게 잘했다.
- 호남 지역도 제가 대표가 된 다음날 여수를 제일 먼저 갔다. 한나라당 전신인 당들이 잘못했다고 대표가 공식 사과도 했다. 경부고속도로는 미리 내고 호남은 못 내고, 경상도 인재는 많이 쓰고 호남은 그리 못하고, 5?18도 죄송하다 사과했다. 중앙당직자들을 다 데리고 가 전라도 지사들과 당정협의를 하고 광주문화도시특별법을 1주일 만에 처리해 주었고, 새만금특별법이나 여수박람회도 우리가 다 도와주었다. 작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그 어려운 지역에서 12%나 이미 두 자리수를 얻었다. 이명박 후보가 이번에 호남에서 아쉽기는 했지만 9%나 얻었다. 다음번엔 15%이상 얻고 이렇게 정치하면 잘 되는 것 아닌가. 우린 정말 작년에 원 없이 했고 그렇게 이겼다.
- 오늘은 김성식 위원장을 위해 왔다. 바쁘기도 하고 공천을 앞두고 있어 지역구 행사에 잘 안 가는데 오늘은 예외적으로 왔다.
- 김성식 위원장은 걸어온 길이나 하는 행동이 맑고 영혼이 깨끗한 사람이라 느꼈다. 늘 정도로만 걷는다. 젊지만 경험도 많다.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내 일자리 창출이나 외자 유치 등 실물경제에 밝다. 원외 위원장 하면서 이미 정조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대선에서 일류국가비전위원을 맡아 일자리 창출이나 보건복지와 관련한 이명박 후보의 공약을 만든 분이다.
- 대선도 삼세판 만에 승리했는데 김성식 위원장도 삼세판 만에 국회에 가도록 하자. 지난번 탄핵 때문에 들어올 사람이 못 왔다. 이번에는 중앙당이 잘 할 것이다. 복 많이 받으시고 기왕 내친 김에 4월 달에 화끈하게 해 달라.
ㅇ 이날 신년인사 및 당원교육에는 박형준 인수위 기획조정위원, 안홍준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8. 1.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